며칠전 전남 장성에 사시는 한 분이 무공해로 가꾸다 보니까 벌레가  먹기는 했지만 무공해 고구마라고 하시면서 한 박스를 제 차에 실어 놓고 가셨습니다.

이 분은 두통 때문에 오랫동안 고생하신 분인데 치료가 안 되어 우리 병원에 오신 분입니다.

그 분은 1주일 전 저와의 대화 중에 성령님의 실재적인 임재를 경험했다고 하셨습니다.

그 경험 후에 1주일 동안 그 극심한 두통을 느끼지 못했다고 했습니다.

저는 그 분과 무슨 대화를 했는지 정확한 내용은 기억나지 않았지만, 어렵게 그 분의 가슴에 깊이 묻어두고 화만 끓이셨던 이야기를 저에게 하셨습니다.

친척관계 속에서 입은 깊은 마음의 상처로 인해 상처를 준 사람을 용서하지 못한 미움이 두통의 원인이었습니다.

성령님은 저와의 대화 중에 두통의 원인이 되는 그 분 마음 가운데 숨겨진 미움 문제를 드러내시고 그 분의 아픈 상처를 어루만져 주셨던 것입니다.

저는 이 분의 치유 사건을 통해서 우리의 근본 문제를 한없는 자비로 드러내시고 다루시는 주님을 만났습니다. 마치 우물가의 여인에게 영원한 생명수를 주시기 전에 네 남편을 불러오라 하신 것처럼 말입니다.

이 여인의 남편 문제는 행복의 근원을 주님보다 남편으로 삼은 죄 문제였습니다. 

한없는 자비로 우리의 근본 문제를 다루어 주시고 해결해 주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