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의미 삶의 목적

 

요한복음 1:4 그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 이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라

 

영원하고 절대적인 생명의 의미와 삶의 목적을 알고 살아가는 사람은 참으로 복이 있다. 나는 대학에 입학해서 5월 중간고사를 볼 무렵부터 내 삶의 의미와 목적을 몰라 심히 방황하기 시작했다. 방황의 시작은 대학 생활에 대한 회의에서부터 시작되었다. 대학에 들어가면 나의 삶의 의미에 대한 어떤 해답을 얻을 것 같았는데 2달여의 시간이 흘러갔을 때 그러한 기대를 접어야 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그래서 나는 스스로 나의 삶의 의미를 찾아 나섰다. 도서관에 가서 고대 자연주의 철학부터 현대 철학에 이르기까지 공부를 했다. 프로이드의 정신분석 입문도 읽었다. 거기서도 절대적이고 영원한 삶의 의미는 발견되지 않았다. 정신과 교수님을 찾아가 나의 고민을 상담했다. 잘 들어주셨지만 젊었을 때 누구나 한 번씩은 겪는 정신적 방황정도로만 이해하셨다. 나에게 가장 와 닿는 결론은 불교적인 ‘무’의 개념이었다. 나는 나의 ‘삶의 의미’를 그토록 찾았는데 그 결론은 ‘인생은 무(無)다’ 라는 것이었다.

이러한 결론에 이르렀을 때 나는 대학을 다닐 아무런 이유가 없었다. 그래서 자퇴를 결심하고 캠퍼스에 앉아 있을 때 한 나이 먹은 학생이 찾아왔다. 성경 공부를 권면했고 나는 흔쾌히 응했다. 내가 ‘의미’를 찾기 위해 해보지 않은 것이 성경공부였기 때문이었다.

성경공부를 하고 몇 달 후 나는 섬진강 강가 시골 학교에서 열리는 수양회에 참석하게 되었다. 그때 주제가 요한복음 1:4 말씀이었다. 수양회가 시작된 첫날 첫 프로그램 시간에 이 말씀이 나의 마음을 강타하고 들어왔다. 이 말씀이 빛이 되어 내 마음에 비추어 들어왔을 때 나의 내면의 모습은 칠 흙 같은 터널 속에서 길을 찾아 헤매는 모습이었다. 그런데 그 터널 저 끝에서 한 가닥 빛이 비추어 왔는데 그 빛은 내 생명의 의미를 깨닫게 해 주는 빛이었다. 그 말씀을 통해 나는 나의 영원하고 절대적인 생명의 의미가 되신 예수님을 만났다. “그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 이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라.” 그분은 나의 생명의 근원이셨고 영존하신 그분만이 나의 생명의 의미였고 삶의 이유였다. 이 글을 읽는 모든 분 가운데 생명의 의미 되신 예수님이 계시되기를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