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해서 웃는게 아니라 웃어서 행복하다

 

우리의 포도원에 꽃이 피었음이라 아가2:15b

 

 나에게 이 한마디 말씀이 없었다면 2013년을 어떻게 마무리 했었을까 생각할 때 절로 감사가 나오는 것 같습니다.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모습으로 있던 나에게 2013년은 반갑지 않은 상대였습니다 

하지만 아가서 수양회를 하고 이 말씀을 듣고 난 후부터는 내가 조금 달라진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꽃이 피어있다는 말이 너무나 좋았습니다

우리의 포도원에 아무것도 없는 것이 아니고 여우들만 있는 것도 아니였습니다

거기에는 꽃도 피어 있었습니다

그래 꽃이 피어있다면 그 꽃을 지켜야겠다는 마음이 강하게 생겼습니다

어떻게 지켜야 하는지를 생각하기 이전에 무조건 지켜야 한다는 마음뿐이였습니다

그랬기 때문에 나는 2013년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어떻게 지켜야 하는지를 먼저 생각했다면 내 생각 안에 또 갇혔을텐데..

그래서 이건 내가 못하는거 이건 어렵고 이건 패스! 이랬을텐데

무조건이라는 마음이였기에.. 많은 것을 함께 할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나에게도 꽃이 피어있다 우리의 포도원에 꽃이 피었음이라 지켜내야 한다

이 말씀으로 2013년을 시작할 수 있었고 힘들때마다 힘을 주었기에 한 해를 살아낼 수 있었습니다 이것이 나의 감사제목입니다 한마디의 말씀....

하지만 이제는 살아내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 잘 살아가는 것이 목표인 2014년이 되길 기도합니다

겨우 살아내는 삶의 쳇바퀴 도는 것을 이제는 그만하고 싶습니다

많을 것을 함께 해서 감사하다는 것들이 감사한 것이 아닌 당연한 것이 되어야 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말씀,기도,예배,헌금 이중에서만 해도 지금 나에게 당연한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제일 어렵게 생각하고 제일 내가 할 수 없을거라 생각하는게 다 여기 있는 것들입니다

그렇지만 2014년은 도전하기 원합니다

정말 내가 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깨닫게 하시고 도전하고 시작할 수 있도록 힘주시길 기도합니다

 

주의 말씀의 맛이 내게 어찌 그리 단지요 내 입에 꿀보다 더 다니이다 시편119:103

 

이 말씀을 경험하는 한해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꿀같이 꿀처럼 단 말씀이 아닌 꿀보다 더 단 말씀의 맛을 나도 맛보기를 기도합니다

말씀 안에서 주님을 더 알아가길 원하고 그 사랑을 더욱 더 알아가는 그런 한 해가 되길 그리될 것을 선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