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의 눈을 뜨자       말씀 누가복음 11:14-36 요절 누가복음 11:34

                                                찬송 445(태산을 넘어 험곡에 가도)

                                                       502(빛의 사자들이여)

네 몸의 등불은 눈이라 네 눈이 성하면 온 몸이 밝을 것이요 만일 나쁘면 네 몸도 어두우리라 (누가복음 11:34)

빛이라는 존재는 우리 주변에 참으로 흔한 존재입니다. 그러나 그 빛이 없을 때에는 굉장한 불편을 가져오기도 합니다. 때로는 빛이 없으면 공포와 두려움에 휩싸이기도 합니다.

한 걸음도 내딛지 못하고 제자리에 멈추어 버리게 됩니다.

왜냐하면 앞 길에 절벽이 있을지 장애물이 있을지 웅덩이가 있을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인간에게 있어 빛의 존재는 참 소중한 존재이며 없어서는 안 될 존재입니다.

그래서 골목길 어두운 곳곳에는 빛을 비출 수 있는 가로등 즉 등불을 세워둡니다.

그리고 각 방마다 전등을 달아두며 계단이나 현관에도 전등을 달아두어 빛을 비추게 합니다. 요즘엔 센서등에서부터 태양열을 이용한 전등까지 온갖 전등이 있어 우리 주변을 비추고 있습니다.

오늘 말씀에서 예수님께서는 이처럼 우리 삶에 있어 소중한 빛을 발하는 등불에 대해서 말씀하십니다. 그중 우리 몸의 등불에 대해서 말씀하십니다.

오늘 말씀 34절 말씀입니다.

네 몸의 등불은 눈이라 네 눈이 성하면 온 몸이 밝을 것이요 만일 나쁘면 네 몸도 어두우리라 (누가복음 11:34)

예수님께서는 우리 몸의 등불은 눈이라 말씀하십니다.

즉 우리의 몸을 밝게 빛나게 하는 것은 눈이라 말씀하십니다.

그 눈이 성하면 온 몸이 밝을 것이지만, 만일 나쁘면 우리의 몸도 어두울 것이라 말씀하십니다.

왜 눈이 우리 몸의 등불이 되는지 묵상하게 되었습니다.

눈을 통해 빛을 보게 되면 발걸음을 내 딛을 수 있습니다.

어둠 속에서 눈을 통해 빛을 보게 되면 두려움과 막막함이 사라지게 됩니다.

이처럼 눈을 빛을 볼 수 있게 하며 그로인해 어두움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게 합니다.

마찬가지로 영적인 눈이 빛을 보게 되면 우리의 어두운 영 또한 빛을 얻어 밝아지게 됩니다.

그러나 우리의 눈이 어두운 곳만을 바라보고 있다면, 그리고 손으로 우리의 눈을 가리고 있다면 아무리 밝은 곳에 있다하더라도 어둠 속에 있게 되는 것입니다.

때문에 예수님께서는 우리 몸의 등불이 눈이라 말씀하십니다.

그러면 지금 나의 눈은 어떠한가 그리고 무엇을 바라보고 있는지 묵상하게 되었습니다.

하루의 삶을 돌아보면 참으로 많은 것을 눈을 통해 보고 있습니다.

휴대폰, 시계, 지나가는 사람들, 거울, 신호등, 자동차, TV 등 , , , 눈을 통해 많은 것을 접하고 있습니다.

이 중 어떤 것은 나의 시력을 떨어뜨리는 것도 있습니다.

그런데 나의 눈이 하나님을 바라보는 비중은 그리 많지 않음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런 나에게 예수님은 다시 말씀하십니다. 35절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네 속에 있는 빛이 어둡지 아니한가 보라

내 안에 있는 빛, 나의 눈이 어둡지 아니한가 살펴보라 하십니다.

그러면 무엇으로 어두워진 나의 눈을 밝게 할 수 있을까 묵상하였습니다.

첫째, 참 빛 곧 세상에 와서 각 사람에게 비추는 빛(요한복음 1:9)이신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그 하나님을 바라보게 되면 캄캄한 어둠속에서도 막막함 속에서도 한걸음 한걸음 내딛을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둘째, 그분의 말씀을 보는 것입니다.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시편 119:105) 라고 고백한 시편기자의 고백과 같이 내 발에 등이며 내 길에 빛이 되는 말씀을 읽을 때 나의 눈과 나의 몸이 밝아지게 됩니다.

이와 같은 삶에 도전할 때 어둠속에서도 빛 가운데로 담대히 걸어갈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세상에는 아직도 한줄기 소망의 빛 없이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저 또한 예수님을 만나지 못했다면 화려한 네온사인 속에 있지만 어두운 인생을 살아가고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빛 되신 예수님께서 말씀으로 나에게 찾아와 주신 은혜로 인해 이 자리에 서게 됨을 감사드립니다.

오늘 말씀을 통하여 우리 인생가운데 빛으로 오신 주님께 감사로 나아가기를 원합니다.

그리고 빛 되신 주님의 말씀으로 나의 눈을 밝게 하여 주님의 빛을 발하는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