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28주년감사예배 말씀묵상 김승희

 

예수께서 이르시되 갈 것 없다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마태복음 14:16]

 

28주년 감사예배를 맞아, 예수님과 함께 걸어온 시간들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어릴적, 친구들과 어울려 교회를 다녔을 때.

고등학교에 입학하여 첫 채플예배를 드리며 놀라워 했던일.

예수님은 사랑이시라는 설교말씀을 듣고 눈물 흘리며 주님을 영접했던 일.

학교에서 드리는 예배와 찬양과 기도시간을 사모하게 되었던 순간들.

그리고 봉사자 모집 전단지 한장을 들고 CLF를 방문했던 일 까지 선한 주님의 사랑이 제 마음을 주님께로 주님께로 나아오게 하셨습니다.

 

교회에 다니게 되면서 저는 육의 양식도 먹고 영의 양식도 먹을 수 있었습니다. 성경공부를 할 때 말씀도 먹여주시고, 간식도 먹여 주시던 목자님이 계셨습니다. 직장생활 중에는 어려움이 있을 때 함께 기도해 주시는 교회식구들이 있어서 많이 든든하였습니다. 인생에 고민과 방황에 있었을 때 충고해 주시고 손잡고 기도해 주신 목자님과 동역자분들로 인해 어려운 세상에서 홀로 있지 않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렸습니다.

 

저는 종종 하나님께서 저를 이 교회에 부르신 이유가 무엇일까 생각해 봅니다. 저를 찬양사업부에서 찬양을 부르는 사람으로 세워주신 이유가 무엇인지 생각해 봅니다. 제가 속한 모임에서 어떤 사람일까 생각 해 봅니다. 동역자에게 어떤 사람인가 생각해 봅니다.

 

첫번째로 저를 이 교회에 부르신 이유는 먹여주시기 위함이셨습니다. 사랑으로 말씀으로 겪려로 충만함으로 먹여주셔서 예수그리스도의 사랑을 알게 하시고 체험하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제게 그사랑을 전하는 사람이 되라고 알려주셨습니다.

 

두번째로 찬양을 부르게 하심으로 주님을 찬양하는 참 기쁨을 주시기 위함이셨습니다. 마음이 힘들고 어려울 때 찬양을 부르면 단조가 되거나 가라앉아서 부르기가 힘들어집니다. 그렇지만 마음을 고쳐먹고 즐겁고 밝게 부르다보면 나의 상황과 형편이 어떻든지간에 기쁘게 찬양 드리게 되고 하나님께서 주시고자 하시는 마음을 알 수 있게 하셨습니다.

 

세번째로 모임에 속해 있으면서 그날 들은 말씀과 한주 동안 주신 말씀을 정리 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되었고, 주신 말씀을 감사드리며 마음에 새기는 시간이 되게 하셨습니다. 동역자들과의 나눔으로 각자의 형편을 알게되고 기도하게 되니 저의 역할은 이들과 함께 하나님의 말씀을 먹고 나누는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마지막으로 동역자에게 저는 참으로 미안한 사람이었습니다. 아껴주지 못하고 힘이되어주지 못한 사람이었습니다. 때때로 아무런 도움을 주지못해 미안하고 안타까운 마음이 들때가 있습니다.

 

주님의 교회와 가정과 사회에서 나는 어떤 사람으로 살것인가.

저는 주사랑 선교교회에서 육을 먹이는 사랑과 영을 먹이는 사랑을 받았고 지금도 그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주님이 주신 사랑과 말씀을 먹이는 자로 살아가야 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특별히 동역자 섬김을 소홀히 했던 모습을 회개합니다. 내가 기분내킬때만 시간이 될때만 그들을 섬기고 함께 하지 못한 시간들을 회개합니다. 하나님께서 가장 좋은 방법으로 섬김을 하게 하여 주시기를 간구합니다.

 

가정에서 하나님의 복음이 실현 되도록 기도로서 인내로 사랑으로 힘써야 겠습니다. 부모님께 형제에게 든든한 믿음의 사람으로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직장에서 중보하는 한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분에 따라 내키는 대로 기도하는 사람이 아니라 이 기업이 하나님께서 움직이시는 기업이 되기를 소망하며 기도하겠습니다.

 

주님, 예수님의 살과 피를 먹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서로 나누고 사랑할 수 있는 교회를 허락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을 더욱 사랑하는 한사람으로 살게 해주셔서 앞으로도 예수그리스도의 사랑안에 굳건히 세워주시길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