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을 만나기 전에 저는 사람에게 입은 상처가 많았습니다.

사람을 너무 쉽게 믿었고 그들이 하는 거짓 행동과 말들에 또한 다치곤 했습니다. 어쩌면 이것은 저의 가장 큰 약점인지도 모릅니다. 이 약점을 감추기 위해 저는 그들과 싸우기 보다는 마음의 문을 닫아버렸습니다. 저의 입에선 따뜻한 말이나 격려의 말보다 차갑고 냉정한, 남을 상처 주는 말만이 나왔습니다. 누군가를 다치게 하는 것을 원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내 상처가 너무 깊었고 그 상처가 더욱 커지거나 또 다른 상처가 나는 것을 원하지 않았을 뿐이었습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일어나 네 자리를 들고 걸아가라 하시니

그 사람이 곧 나아서 자리를 들고 걸어가니라

요한복음 5:8~9a

하나님께서는 이런 저에게 다가 오셨습니다. 내가 도와준다고 생각했던 애육원 아이들에게 도리어 힘을 얻었고 그 아이들과 있으면서 마음의 상처는 조금씩 아물어갔습니다. 또한 내가 쉽게 상처받는 자인 것을 아시고 당신 안에서 언제나 사랑받는 자 임을 알려주십니다.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사랑하였으니 나의 사랑 안에 거하라

요한복음 15:9

아버지 감사합니다. 나의 마음이 열리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나의 상처를 회복시켜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시 누군가를 사랑할 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버지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