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은 최00님. 08년11월

이 분은 부산 분인데 불면증과 역류성 식도염으로 부산 대학병원, 동아 대학병원에서 입원 치료받다가  증상이 호전되지 않아 남동생의 권유로 저희 병원에 입원하신 분이랍니다.

그런데 주사랑 의원에 임재해 계시는 성령님이 이분에게 기이한 일을 이루셨습니다.

입원하셔서 첫 주일을 맞이했습니다.

그 날 새벽 살짝 잠이 들었는데 꿈속에서 막내 아들이 나타나 자신에게 꽃을 선물해주어 손에 받아보니까 꽃이 아니라 단단한 나무 십자가 였습니다.

하도 신기해서 손으로 십자가의 긴 부분을 힘껏 쥐어보았는데 여전히 단단한 십자가였습니다.

이번에는 그 십자가를 한쪽 무릎 뒤에 넣고 힘껏 힘을 주어 보았답니다. 여전히 단단한 나무 십자가였습니다.

그리고 깨어나 생각하기를 하나님이 나를 교회로 인도하시는 모양이다라고 생각했답니다.

그날 아침 당직 간호사가 원장님 교회에서 차가 왔으니(주사랑 의원에서는 본 교회에 가서 예배드리기 어렵거나 처음이지만 예배에 참석하고자 하는 분들을 위해 차량 운행을 하고 있음) 예배에 참석할 분은 하시라는 안내가 있었습니다.

같은 방에 몇 분이 교회에 갈 준비를 하고 있었으나 이 분은 자녀들의 전도도 거절하고 살아오신 분이기 때문에 교회갈 생각은 전혀 없었고 또한 간 밤에도 잠을 제대로 자지 못했기 때문에 몸 가누기가 아주 힘들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주위 사람들의 권유와 간호사의 원장님이 초청했다는 말에(사실 나는 그 분의 신체적 건강이 몹시 좋지않았고 정신적으로 불안정했기 때문에 초청하지 않았음) 따라나서서 우리 교회에 나와 난생 처음으로 예배를 드리게 되었답니다.

찬양 예배가 끝나고 강대상 앞에 처져 있던 스크린이 천장으로 올라가고 난 후 강대상을 바라보았는데 그 강대상 뒤벽에 자신이 새벽에 꿈속에서 보았던 바로 그 십자가가 걸려져 있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너무도 놀라고 신기했습니다. 그분은  예배동안 설교 말씀은 한마디도 알아듣지 못했지만 이 은혜로운 경험을 했던 것입니다.

이 사건이 그 분의 마음을 활짝 열어주었고 이 분은 세번째 주일 예배에 참석하셨을 때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영접하시고 안수 기도 중에 성령 세례를 받으셨답니다.

저는 이 분의 간증을 들으면서 다시 한 번 주사랑 의원에 성령님의 임재와 기름 부으심이 얼마나 분명한가를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들의 중보와 우리 직원들의 아침마다의 기도로 병원을 전도의 도구로 사용해주시는  주님의 은혜에 감사 감격할 따름입니다. 병도 많이 좋아지셔서 퇴원하셨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