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 채찍에 맞음으로 너희가 나음을 얻었나니" (베드로전서 2:24)

 

 이분은 85세 된 저희 어머님이십니다.

 저는 지난 4월 중순 경 어머님을 뵌지도 오래 되었고 해서 주일 예배 후 잠깐 시간을 내어서 담양에 있는 고향집을 방문했습니다.

 그런데 가서 보니 3일전부터 어머님의 왼쪽 귀가 전혀 들리지 않으셨습니다.

 오른쪽 귀를 막아버리면 아무 소리도 듣지 못하시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난감했습니다.

 '노인성 청각장애가 왔구나. 이제 얼마 있으면 우측 귀까지 안 들리겠구나. 그러면 본인은 얼마나 답답하고 어머님을 모시고 사는 큰 형님 부부는 얼마나 힘들겠는가?'라는 생각이 들자 앞날이 암담하게 느껴졌습니다.

 이때 제 마음속에 말씀대로 믿는 믿음으로 도전해 보고자 하는 소원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큰 형님 부부와 저희 부부가 어머님 몸에 손을 얹고 합심해서 기도하고 청각장애를 꾸짖었습니다.

 그리고 광주에 올라왔는데 기도 후 3일만에 왼쪽 청각장애가 완전히 치유가 되었습니다.

 어머님은 오른쪽 귀를 막고도 텔레비전 소리를 선명하게 들을 수 있었습니다.

 할렐루야! 믿는 자에게 능치 못함이 없습니다.

 주님께 감사 찬송을 올려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