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며

 

말씀 이사야 61:1 주 여호와의 영이 내게 내리셨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내게 기름을 부으사 가난한 자에게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게 하려 하심이라 나를 보내사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며..

서른을 갓 넘은 자매와 위로 상담을 진행하고 있었다. 그 자매는 고백했다. “내 마음 속에 엄마의 사랑을 목말라 하는 아이가 있어요. 그리고 그 사랑을 공급해 주지 않은 엄마에게 분노하고 있는 아이가 있어요.”

이 자매는 많은 정신적, 신체적 문제(우울, 불안, 공황 장애, 대인관계의 어려움, 여러 신체적인 문제)를 가지고 있었다. 몇 번의 상담 과정을 통해 인격적 관계가 맺어진 후 성경공부를 권면했는데 동의해 주었다. 몇 번의 성경공부 후 나는 성령님과 인격적 교제를 나눌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이때부터 성령님이 그를 도와가시기 시작했다. 그는 용서할 수 없었던 수많은 사람들을 용서하기 시작했고, 자신 안에 있는 수많은 상처들을 더욱 정확히 통찰해 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좋으신 하나님을 영접하고 스스로 기도하기 시작했다.

그 후 오랜만에 가족들과 함께 보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다. 처음으로 그는 가족들의 사랑을 받아들이기 시작했고 정말 행복한 시간들을 보내고 광주로 돌아왔다.

나를 만난 그는 “원장님! 제 마음 속에 있는 그 아이에게 사랑이 듬뿍듬뿍 채워져 가는 것을 제가 느껴요. 제가 정말 행복해요. 이제 다른 사람들도 만날 수 있을 것 같아요”

나는 서른을 넘은 나이에 이제야 갇혀 있던 자기 세계에서 벗어나 세상으로의 걸음마를 시작하는 한 영혼의 도전을 보면서 “성령님! 참 멋지십니다. 성령님이 하셨습니다.” 라고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다. 주 여호와의 영이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