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곱의 허물이 무엇이뇨

미가 1:1 - 16

미가 1:5

선지자 미가는 이사야와 동시대의 인물로서 B.C 8세기 후반에 남유다에서 선지사역을 감당했던 사람입니다. 8세기 후반은 대앗수르제국이 맹위를 떨치며 근동을 정복하고 이스라엘과 유다까지 삼키려고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던 때입니다.

이러한 때에 북이스라엘은 우상숭배와 유혈쿠데타로 온 나라가 병들어 있었으며 남유다 역시 우상들의 천국이 되어가고 있었습니다. 자기 백성의 이런 모습을 보시는 하나님의 마음은 너무나 아프셨습니다. 그래서 먼저 사마리아에 심판을 선언하십니다. 사마리아가 들의 무더기 같게 하시며 그들이 섬기던 우상을 철저하게 불사르고 훼파하시겠다고 하십니다. 이 말씀대로 북이스라엘은 B.C 722년에 앗수르에게 정복당해 철저히 무너지고 그 이름마저 사라지고 맙니다. 그들이 이런 심판을 받은 이유는 자신들의 죄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이방 수상의 발아래 두고 멸시하였으며 오직 정욕이 시키는 대로만 살던 자들의 당연히 받을 벌인 것입니다. 미가는 사마리아의 멸망을 알고 들개처럼 울부짖으며 타조처럼 애곡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의 말로가 이토록 비참한 것이라니. 그러나 그리스도 안에 있다 할지라도 회개하지 않을 때 그 결국은 불에 살라지는 밀 같을 뿐입니다.

한마디 : 나의 허물이 무엇이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