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의로 되게 하려    

빌레몬서 1:1 - 25

빌레몬서 1:14

본문은 바울이 복음 안에서 변화된 노예 오네시모의 주인 빌레몬에게 띄운 서신입니다. 주인을 배반하고 재물까지 훔쳐 달아난 오네시모는 참으로 죽어 마땅한 자였습니다. 그러나 그가 그리스도 예수를 영접하고 변화되었을 때 그는 누구보다 소중한 바울의 신실한 동역자가 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오네시모를 위해 그의 주인 빌레몬에게 그를 형제로 받아들이고 용서해줄 것을 간청합니다. 바울은 사도권을 가지고 빌레몬에게 명할 수도 있었지만 주 안에서 형제인 그가 자원하는 마음으로 사랑하고 용서하기를 원하였습니다. 인간의 모든 제도나 출생의 환경을 떠나서 예수님 안에 있는 모든 자는 한 형제입니다. 그가 주인이든 노예이든 또한 피부색이 다르든지 가문의 차이가 나든지 모두 평등하게 귀하고 소중한 인생입니다. 그리고 예수 안에서 용서받지 못할 자는 없습니다. 과거에 아무리 악하고 더러운 삶을 살았을지라도 예수님을 영접한 자는 이제 새로운 피조물로 거듭난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 안에서 서로를 용서하고 받아들이는 마음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바울이 빌레몬에게 전하고자한 이 사랑과 용서의 마음이 예수 안에 있는 우리 안에도 넘쳐나기를 기도합니다.

한마디 : 나도 과거에는 오네시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