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현

올 한해를 돌아보면 신분이 학생이다 보니 공부에 대한 일들이 제일 많이 떠오르는데요, 제가 고2들어와서 처음으로 반1등을 해서 처음에는 마냥 좋았는데 선생님들도 예뻐해 주시고 반 친구들에게서 ‘너 진짜 공부 잘한다’ 라고 칭찬을 하도 많이 듣게 되니까 교만하게 되어서 막판에 공부도 열심히 안했어요. 수양회때 사모님께서 교만한자는 쓰시지 않는다고 하셨는데 많이찔렸어요. 왜냐하면 이번 기말고사때 첫째날 시험을 딱 봣는데 너무 망했었어요 그래도 공부를 나름 했는데 이건 아닌거 같은거에요 그래서 막 울고 집에 와서도 입맛도 없고 다음날 과목을 공부해야 하는데 공부해도 또 망할까봐 공부할 엄두가 안나고 두려움에 아무것도 못하겠고 그래서 그냥 TV를 켰는데 왠지 CTS를 틀고싶어서 틀었더니 마침 설교를 하는거에요. 그 설교에서 암보다 큰 병은 죄이고 그 죄를 수술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다. 그리고 상황이 않좋고 실패했을때 인간들이 하나님을 찾기 때문에 잠시 힘들지라도 그 것은 하나님과 가까워 지는 시간이고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셔서 우리를 치료하신다. 그리고 마지막 날엔 복을 주신다 라는 설교내용이었어요. 이걸보고 정말 펑펑울면서 교만했던 제 자신을 회개하고 이렇게 못난 내가 뭐가 이쁘셔서 사랑한다 내딸아 하실까 너무 죄송하고 감사해서 기도를 막 했어요. 그리고 나서야 공부를 했던 일이 생각이 나는데 이번 수양회때 가장 와닿았던게 제가 항상 공부에 대한 걱정들과 사람들이 나를 싫어하면 어쩌나 라는 두려움과 걱정에 시달리고 내가 못나서 이런걸꺼야 하는 생각을 가지고사는데 이런 부분을 고쳐야지 하면서 주님 제가 걱정하지않게 도와주세요 제가 담대해 지게 해주세요 하고 기도를 많이했었는데 수양회때 이게 옳은 기도가 아니라는것을 깨닫게 되었어요. 이제는 걱정과 안좋은 생각들은 다 사단에게서 나온것이고 사단은 오래전에 이미 패배한적이다 라는것을 믿고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권세로 믿음을가지고 ‘사단아 ! 내걱정을 가지고가라’라고 선포할 것입니다. 그리고 선포를 해도 사단을 내쫓아도 다시오는데 올때 ‘안녕?난 사단이야’이렇게 오는것이 아니라 먹음직하고 탐스럽게 오는데 사단에게 내 권위를 빼앗기지 않고 사단의 목소리와 성령의 말씀을 구분하려면 육신의 본성이 변화되어야 하고 곧 이말은 말씀을 많이 알아서 우리의 육신을 말씀으로 채워야 한다, 우리의 본능이 될 때까지 말씀을 묵상하고 실천해야 된다는 것을 다시한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엄마께서 금요일날 메시지를 듣고 집에와서 그날 메시지에대해 이야기 하셨는데 우리의 본늠이 하나님의 말씀이 된다는 말은 곧 내 자아와 내 모든생각들을 버리고 주님의 뜻대로 사는것 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이걸 듣고 이런 사람이 이 세상에 있기나 할까 라는 생각도 들고 막막 하기도 하지만 고2, 올해에 내가 혼자 가지고 있던 염려와 궁금증이 해결된것 같아 개운하기도 하고 이제 기도를 어떻게 해야할지 그리고 말씀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아서 앞으로 변화할 내 자신과 우리교회가 너무 기대돼고 설레고 주님과 더욱 가까워진것 같아요. 이제 고3이라서 시간없다는 핑계를 하지않고! 첫째, 강권사님 메시지때 들은 <창세기 1장 31절 : 하나님이 지으신 그 모든 것을 보시니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라는 말씀을 새기며 주님이 저를 사랑하심에 매일 감사할것이고,둘째 <누가복음 1장 38절 : 마리아가 이르되 주의 여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 하매 천사가 떠나가니라>라는 말씀에서 마리아의 겸손함을 가지고 주님께순종하고,셋째 <이사야 41장 10절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라는 말씀을 붙잡고 사모님의 말씀을 새기며 제 모든 두려움과 근심걱정을 떨쳐내길 기도할것입니다.마지막으로, <데살로니가전서 5장 16~18절 : 항상 기뻐하라 쉬지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이 말씀을 2013년에 제일 먼저 실천할 것입니다. 또 ‘주님 말씀을 더욱 사모하길 원합니다’라는 기도와 감사기도를 중점적으로 할것이고, 공부할 때 시험에 들지않도록 선포를 해서 주님께 더욱 가까워지길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