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을 마무리하면서.                             송바울

말씀 빌4:13.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모든것을 할수있느니라.

 

2012년을 돌아보고 글을 쓰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한 해를 돌아보는데 내가

무슨글을 쓸까 고민하다가 막상 쓸말이 별로없어 내가 1년을 즐기지 못하고 살았구나.

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몇가지 보람있는 일들을 할수있어서

좋았던거 같습니다. 일단은 저의 한해에 가장 중요한 획을 그었던 음악, 제가

교회반주를 한지 약 2년이 됐습니다. 처음엔 헌금찬송부터 시작해서 내가 어떻게

반주를 하게되었나.. 기억이 흐릿합니다. 그때는 제가 반주를 시작한 초기라서

알고있는 찬송들이 많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찬양반주하기가 좀 벅차긴

했지요.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찬송연습을 많이하진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실수도 하고 저의 반주가 자신도 만족하지 못하는 반주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게다가 처음엔 많이 떨렸었기 때문에 힘든적이 한두번이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하기가 싫고 당장이라도 그만두고 싶었는데. 그럴수는없고 참고 노력해서 이렇게 2년이 되도록 반주를 할 수 있었습니다. 시간이 지나자 아는곡도 많아지고 어떻게 치면 더 좋을까 생각도해보고 일요일이 기대가 되기도 했었습니다. 제 스스로

만족도 되었습니다. 음악이 좀더 좋아지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겨울방학땐

음악학원도 다니고해서 음악 실력이 더 향상되었으면 합니다. 앞으로도 더욱

주님께 제 찬송반주를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또 고민이 있었는데 바로 성적

이었습니다. 중1 때부터 성적이 별로 안좋았는데 그 원인은 저의 영원한 적인

과학,수학,영어 이 3가지가 제 평균을 다 깎아먹었기 때문이죠. 계속 떨어지는

성적을 보면서 반성하는 마음이 생겼고 나도 이젠 변하고 싶단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학기 초부터 선생님 설명도 잘 듣고 귀찮아도 참고 학습지도 풀고

했습니다. 그러더니 과학이 점점 재미있어지기 시작했습니다. 과학시간이 기대되고

기다려지고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토록 싫어했던 과학이 기다려진다니 나도

변할 수 있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중1부터 좋아했던 국어였지만 이상하게

좋아만 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국어도 책을 더 읽고 문제지도 풀고 노력했습니다. 그 결과 제가 원하는 만큼 나오지는 못했습니다만.. 전보다는 성적이 올랐습니다. 틀린 문제를 보고 아쉬워하고 발버둥치고 후회되고 하는 모습을 보면서

나도 달라졌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으로 이 두 과목 말고도 전체 과목을 더욱더 공부해야겠다 생각했습니다. 나도 하면 되는구나 라고 생각했고 자신감도 생겼습니다.

빌립보서 4:13. 내게 능력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내가 노력하면 하나님이 더 도와주실 것을 저는 믿습니다.

하나님 저에게 능력을 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