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인을 부르러 왔노라  말씀 마가복음 2:1-17 요절 마가복음 2:17

                                                  찬송 295 (큰 죄에 빠진나를)

                                                        298 (속죄하신 구세주를)

예수께서 들으시고 그들에게 이르시되 건강한 자에게는 의사가 쓸 데 없고 병든 자에게라야 쓸 데 있느니라 나는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 하시니라

 (마가복음 2:17)

나병환자를 고치시며 귀신을 쫓아내시는 놀라운 일을 행하시는 예수님의 소문은 순식간에 갈릴리 지방에 퍼지게 되었습니다.

때문에 예수님의 행보에 모든 사람들의 귀와 눈이 쏠려 있었습니다.

오늘 말씀 1절 말씀에 예수님께서 집에 계시다는 소문이 들렸습니다. 그 후 수많은 사람들이 예수님께서 계신 집 앞으로 모였습니다.

1절과 2절 말씀을 읽고 내려가는데 예수님의 소식을 듣고 찾아온 사람들의 모습이 자꾸 마음에 남습니다.

예수님이 계신 곳이면 어디라도 달려가는 그 수많은 사람들의 모습 속에서 예수님을 향한 갈망의 마음을 묵상하게 되었습니다.

그 목적이 어떠하다 하더라도 예수님이 계신 곳을 찾아나서는 그들의 모습, 예수님의 소식에 귀를 기울이는 그 무리들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예수님과 그분의 말씀을 향한 나의 간절함이 어떤지 돌아보게 됩니다.

예수님이 계신 교회에 왔지만 그리고 말씀이 있는 교회에 왔지만 그분과의 만남과 그분의 말씀이 없이 돌아가는 나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예수님 앞에 나온 사람들의 목적이 어떠하든 예수님은 그들을 마다하지 않고 말씀으로 가르치십니다.

그 중 한 중풍병자가 사람들의 도움으로 예수님 앞에 나아왔습니다.

예수님은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그 중풍병자를 고치시고 죄사함의 은혜를 주셨습니다.

그리고 그를 말씀으로 일어나게 하셨습니다. 중풍병자는 예수님에게 치유와 죄사함의 은혜를 입었던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바닷가에 나가셨을 때였습니다.

그곳에서 예수님은 세리 마태를 만나셨습니다. 그리고 그를 사람을 낚는 어부로 부르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마태의 집에서 그의 친구들과 함께 식사를 하셨습니다.

그런데 마태의 집에서 예수님과 함께 한 사람들은 많은 세리와 죄인들이었습니다.

그들은 곧 당시 사람들에게서 정죄 받고 죄인으로 낙인찍힌 사람들이었습니다.

이러한 예수님의 모습을 보고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의 제자들에게 말합니다.

어찌하여 세리 및 죄인들과 함께 먹는가 하며 그들은 예수님을 정죄하며 비판하고 있습니다. 성경에는 나타나 있지 않지만 이 말을 들은 제자들은 아무 대꾸도 하지 못하였을 것입니다.

이 때 바리새인의 말을 들은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건강한 자에게는 의사가 쓸 데 없고 병든 자에게라야 쓸 데 있느니라 나는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 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께서 가시는 곳에는 늘 수많은 무리들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바리새인들을 비롯한 예수님을 정죄하고 비판하고 시기하는 사람들도 항상 따라 다녔습니다.

그런데 그 수많은 사람들 중에 예수님을 진정 만난 사람, 예수님에게서 은혜를 입은 사람은 어떠한 사람입니까?

똑똑하고 잘난 사람, 지위와 부를 가진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육신의 병이든 영적인 병이든 자신의 병을 고쳐주시기를 원하는 사람이 예수님을 만나고 그분의 은혜를 얻게 된 것이었습니다.

즉, 자신이 병자인 것을 인정하고 예수님에게 나아간 사람 모두를 예수님께서는 마다하지 않으시고 모두 만나 주시고 그들의 병을 고쳐 주셨던 것이었습니다.

그들의 목적이 비록 병 고침의 현실문제 해결만을 원했다 할지라도 말입니다.

그러나 바리새인과 같이 예수님을 비판하고 정죄하는 사람, 자신의 교만을 보지 못하는 사람, 자신의 들보는 보지 못하며 다른 사람의 티를 보고 죄인으로 정죄하며 가르치려는 사람은 예수님이 곁에 있어도 눈앞에 있어도 결국 만나지 못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예수님의 은혜를 누리지 못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저는 오늘 말씀을 묵상하면서 예수님을 만나는 비결, 예수님의 은혜를 맛보는 비결을 다시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나 자신의 모습을 보는 것입니다. 나의 병든 마음, 나의 영이 병이 들었는지 아닌지 살펴보고 예수님께 고쳐주시도록 그분을 찾아가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는 죄인을 부르러 이 땅에 왔노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하여 나는 예수님을 만날 준비가 되어있는지 살펴 볼 수 있기를 원합니다.

간절한 마음, 자신의 죄악됨을 인정하는 겸손한 사람이 예수님을 만나는 삶 그분의 은혜를 맛보는 행복한 삶을 살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나와 같은 죄인을 부르러 이 땅에 예수님을 보내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나를 만나주신 예수님의 발걸음과 손길에 감사와 찬송을 올려 드립니다.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