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겨울수양회 박우림 말씀묵상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이 산더러 들리어 바다에 던져지라 하며 그 말하는 것이 이루어질 줄 믿고 마음에 의심하지 아니하면 그대로 되리라 (마가복음 11:23)

고등학교 진학할 즈음에 동네 근처에서 교회를 다녔습니다. 잘 적응이 안되고 교회 다니는데 어려움이 많아서 집 근처의 교회를 이곳저곳 찾아다녔습니다. 어떤 교회는 시간대가 너무 이르고 혹 어떤 교회는 너무 늦은 시간에 예배가 있어 교회 다니는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어머니의 권유로 주사랑선교교회를 오게 되었습니다. 어머니께서 우선 주사랑선교교회를 다니면서 다른 교회를 찾아보자 하셨습니다. 그렇게 이곳을 한번 두 번 나오다 이곳에 눌러 앉게 되었습니다.

처음 이 교회에 왔을때 저는 크게 놀랐습니다. 과연 이곳에 내가 어렸을때부터 알고 있던 CLF가 진정 이곳인가? 원래 이런곳인가? 진짜 교회는 맞는가? 왜 대체 사람들ㄹ은 기도하면서 소리를 지르는가? 사람들의 기도소리는 어느 나라 말인지도 모르겠고 사람의 말 같지도 않았습니다. 그냥 두렵기만 했습니다. 컬쳐 쇼크를 크게 받은 저는 어머니께 하소연을 했습니다. 어머니는 별거 아니니 먼저 올라가 있으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정말로 두려웠습니다. 더 이상 이곳에 다닐 용기가 나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어머니께서 교회를 가지 않으면 밥을 주지 않으시겠다기에 또 우리집 주변에 있는 교회를 찾지 못한 고로 결국 이곳에 눌러 앉게 되었습니다. 또 시간이 지나면서 모든 것이 그러려나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교회에 혼자 다닌 다는게 너무 지루해서 학교에서 친구 진산이에게 교회를 다니자고 제안을 했습니다. 진산이가 제 제안을 수락했고 교회에 다니면서 진산이랑 더욱 친해 지게 되었습니다. 진산이를 처음 데려와서 한일은 걸쳐 쇼크를 피하기 위해 기도 시간 전에 빨리 데리고 올라가는 일이었습니다. 이것이 저의 전도의 시작이었습니다.

이 곳 주사랑선교교회에 와서 저는 찬양시간이 참 좋았습니다. 원래 노래를 좋아하는 저로서는 마음껏 노래부를 수 있는 이 시간이 좋았습니다. 찬양하면서 처음에는 단순히 노래부른다고만 생각했는데 나중에는 찬양이 예배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단순히 내 기쁨으로 부르는 노리가 아닌 찬양이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을 경배하고 높이는 시간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소리 높여 찬양할 때 마음 깊은곳에서 표현하기 힘든 감동이 일어났습니다. 찬양하면서 기쁨과 평강이 생겼습니다. 이곳 주사랑 선교교회에서 이런 형태의 찬양예배가 나랑 잘 맞았고 이 시간을 통하여 저는 하나님을 경배하는 법을 배워가게 되었습니다.

특히 수양회를 다녀오면서 한번 다녀올때 마다 새로워지는 나를 발견할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처음에는 막연히 교회라는 곳을 다닌다는 생각으로 다녔지만 지금은 하나님을 경배하는 마음으로 교회에 오게 됩니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이 산더러 들리어 바다에 던져지라 하며 그 말하는 것이 이루어질 줄 믿고 마음에 의심하지 아니하면 그대로 되리라 (마가복음 11:23)

지난 수양회 때 들었던 말씀입니다. 하나님 안에서는 무엇이든지 할수 있다라는 말씀에 나로 모르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이 말씀을 듣게 되자 내 안에 있는 두려움이 사라졌습니다. 하나님과 함께 한다면 어떤 일이든 해낼수 있을것 같은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찬양도 하며 예배 드리며 이곳 주사랑 선교교회를 계속 다니던 중 친구들에게 한명씩 전도했습니다. 함께 교회 가자 권해보았습니다. 친구들에게 교회가자고 하니 생각지도 못했던 친구들이 한명씩 한명씩 교회를 간다 하였고 또 실제로 교회에 나왔습니다. 결국 지금도 그 친구들은 우리 교회에 나오고 있고 저는 2010년 전도왕상과 금반지도 받게 되었습니다. 친구들과 같이 교회 다니고 싶은 마음에서 시작한 일이 친구들이 교회 나오고 상도 받고 해서 기분도 좋고 참 감사했습니다.

2010년 바쁜 고3 생활 가운데서도 매주 예배 드릴수 있게 하셔서 감사합니다. 2011년도 하나님 안에서 행복하고 기쁜 삶을 기대하며 나아가기 원합니다. 2011년도 항상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도록 나를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