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이는 네 빛이 이르렀고 여호와의 영광이 네 위에 임하였음이니라

(이사야 60장 1절)

2012년 겨울수양회를 통해 주님과 함께 새해를 맞이하며 시작 할 수 있는 은혜를 허락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2011년 주님께서는 저에게 많은 일들을 행하시고 보여 주셔서 아직 명확하지는 않지만 내가 가야할 길들을 꿈꾸게 해 주셨습니다.

주님의 빛을 발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길 소망했던 저에게 겨울수양회 주제 강의 1강 말씀을 통해서 다시 말씀으로 선포해 주셨습니다.

“보라 어둠이 땅을 덮을 것이며 캄캄함이 만민을 가리려니와”

하나님께서는 저에게 많은 것들을 보여 주시고 꿈꾸게 하셨습니다.

이제 2012년 그 꿈을 안고 현실로 돌아와 삶의 현장에서 다시 시작해야 되는 제 자신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그 현실 앞에 세상적인 모습으로 저를 바라보고 있으면 한편으로는 어둡고 캄캄한 마음들이 몰려옵니다.

세상적인 눈으로 저의 모습을 보고 생각하며 계산하면 앞이 보이질 않습니다.

수양회 말씀을 통해서 빛으로 오신 주님을 만나고 힘을 얻어서 내 삶에서 일어나 주님의 빛을 발하기로 마음먹었지만 다시 현실로 돌아서면 어둠이 나를 덮는 모습들을 보게 됩니다.

말씀으로 하루 시작하고 힘을 얻었다가도 어느새 말씀을 잃어버리고 이 어둠 앞에 나의 생각 앞에 넘어져 버리는 것이 저의 모습입니다.

이런 저를 위해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독생자 예수그리스도를 영원한 빛으로 보내 주셨습니다.

내안에서 영원한 빛 영원한 것들이 나올 수 없기 때문에 예수님을 통해서 내 위에 내 안에 빛으로 오셔서 밝혀 주셨습니다.

그리고 나의 생각과 나의 모습을 바라보며 넘어지는 저에게 다시 일어나 영원한 빛인 예수님만을 바라보길 원하셨습니다.

나의 생각과 말이 아니라 성령님의 생각과 그분의 말씀으로 나를 채우고 사용하길 원하셨습니다.

그분의 빛과 성령의 권능을 구하고 일어나 다시 시작되는 내 삶에서 빛을 발하길 원하셨습니다.

주님의 빛을 발하고 성령을 구하는 자에게 주님께서는 자신의 모든 것들을 부어 주실 것입니다.

성령이 빌립더러 이르시되 이 수레로 가까이 나아가라 하시거늘.

빌립이 달려가서 선지자 이사야의 글 읽는 것을 듣고 말하되 읽는 것을 깨닫느냐. (사도행전 8:29,30)

빌립과 같이 올해 성령님의 세미한 음성을 들을 수 있길 원합니다.

언제나 저의 문을 두드리시며 저를 부르시며 당신의 음성을 들려주시기 원하시는 그분에게 나의 모든 초점을 맞추길 원합니다.

내 옆에서 속삭이시는 작은 소리에도 민감하게 반응 할 수 있도록 그분과 친밀해 지길 원합니다.

그리고 빌립이 성령님의 그 음성에 순종해서 달려갔던 것처럼 주님께서 올해 저에게 주신 말씀과 일들을 순종하며 나아가길 원합니다.

그분의 말씀에 나의 생각과 나의 말을 끼어 넣는 것이 아니라 묵묵히 그분만을 따라가며 말씀으로 올해를 살아가길 바랍니다.

빌립과 같이 어느 곳이든 당신이 보내신 곳에서 열심을 다해 순종하였던 것처럼 내 삶의 어떤 상황과 형편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순종 하면 그 분께서 그 일들을 해결해 주실 능력을 부어 주시고 또 내가 생각지 못한 방법으로 당신이 주신 비전들을 준비해 주시며 그 일들을 이루어 주실 것입니다.

아직도 내 생각이 많아서 넘어질 수밖에 없는 인생이지만 실망하지 않고 다시 일어나 오직 마음을 다해 주님만을 신뢰하고 어떠한 상황에도 그분을 인정하며 내 마음을 지키길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