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한떨기 꽃처럼 살다가신 목자님

예수의 향기를 발하고 그 향기에 취해

우리는 행복했습니다.

아름다움에 대하여

사랑에 대하여

몸소 보이셨습니다.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

2

보고 싶습니다.

3

내가 기억하는

마지막 모습은

마지막 남은 꽃잎 한 장에

마지막 사랑을 새겼던 모습입니다.

4

사랑이 무언지를

시간이 지난수록

세월이 갈수록

느끼게 해주신

진정한 사랑을

다시 알게 하시고

깨닫게 하시고

태어나게 하신

그래서 4월이 이토록 눈부시답니다.

5

당신과 내가 좋은 나라에서

그곳에서 만난다면

슬프던 지난 서로의 모습들은

까맣게 잊고 다시

인사할줄 몰라요...

「좋은 나라」 中

6

사랑하는 마리아 선교사님께

어느날 제가 마리아 선교사님의 집에 갔을때

선교사님은 식사도 잊은 채 자신을 찾아온

사람들을 만나 상담을 해 주고 계셨죠.

저도 제 인생의 문제를 가지고 선교사님을

찾아 뵜었는데 그날의 그 사랑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기숙사로 돌아오는 제 손에

들려 주셨던 팝콘 한 봉지

선교사님의 그 사랑이 제 마음을 얼마나 따뜻하고

행복하게 했는지 모릅니다.

선교사님의 그 사랑을 계승하며 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7

벌써 9주년이다니

엊그제 같습니다.

마리아 목자님!!!

목자님을 생각할 때

슬픔보다는 오히려 기쁘고 감사합니다.

힘듦보다는 어디서 그런 에너지가 나오는지

능력보다는 사랑이 먼저 생각납니다.

제 안에 그런 목자님의 모습이 남아있어서

참 좋고 힘이 됩니다.

목자님의 예수님 사랑을 양들 사랑을

세상을 향한 사랑을 배워가겠습니다.

8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알의 밀알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 나도 당신처럼 복음을 위한 한알의 밀이 되어서

죽고 나로 인해 하나님의 복음역사가 크게 꽃피워

지기를 주의 이름으로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