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서 제 3강 메시지

왕을 요구한 이스라엘

말씀 사무엘상 8:1-12:25

요절 12:14, 15

< 서 론 >

우리는 지난 주 말씀을 통해 영적으로 심히 어둡고 부패한 사사시대 말기, 마지막 사사로 세움을 받았던 선지자 사무엘의 모습을 통해서 영적 지도자 한 사람이 미치는 영향에 대해 생각해 보았습니다.

영적으로 부패한 엘리의 아들들이 지도자로 있을 때 그토록 죄악 되었던 백성들이 살아있는 지도자 사무엘을 만나자 하나님 앞에서 분명한 회개와 결단으로 멋진 신앙 출발을 하였습니다. 사무엘이 통치하던 이스라엘은 영적인 면뿐만 아니라 국가가 전체적으로 안정과 평화를 누리던 시기였습니다.

그런데 적당한 안녕을 맛본 이스라엘 백성들 마음 가운데 또 다시 교만한 마음이 싹트기 시작합니다. 죄악 된 백성들을 일방적으로 사랑하사 친히 인도하시고 그것도 부족하여 사무엘과 같은 위대한 지도자를 통해 그들을 지켜 오셨지만 이스라엘은 이제 더 이상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의지할 수 없노라고 외칩니다. 즉 그들은 눈에 보이는 왕을 요구한 것입니다.

그러면 왕을 요구한 이스라엘의 근본적인 죄악이 무엇입니까? 눈에 보이는 왕을 요구하는 그들의 고위를 하나님은 어떻게 보십니까?

이 시간 본문을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의 숨은 죄악을 발견하고 우리 안에 적용시켜 우리 안에 있는 가식적인 것을 향하는 믿음의 허구를 회개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제 1부> 기름부음 받은 사울 (8-10장)

사무엘이 늙으매 그의 아들들이 뒤를 이어 이스라엘의 사사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의 아들들은 자기 아버지의 선행을 따르지 않고 자신의 이익을 따라 뇌물을 취하고 재판도 부정하게 행했습니다. 그 위대한 하나님의 종 사무엘도 자식 교육은 실패한 것 같습니다.

이 때 백성들의 마음이 어떠했겠습니까? 사무엘에 의해 평화와 정의의 시대를 살았던 것을 기억하여 그의 아들들을 사사로 세웠는데 악정이 시작된 것입니다.

이 때 백성들은 불평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사무엘을 찾아와 탄원을 합니다.

그러면서 동시에 “우리에게도 열방과 같이 왕을 세워 달라”고 요구합니다.

어떻게 보면 백성들의 이런 요구는 지극히 당연한 것처럼 보입니다.

죄악 된 사무엘의 아들들의 불의한 통치를 받느니 차라리 인근 열방들처럼 왕을 세워 왕에 의한 강력한 통치를 받는 게 안전하다고 느낄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들을 보시는 하나님의 심기는 아주 불쾌하셨습니다. 7절을 보십시오.

그들이 너를 버림이 아니요 나를 버려 자기들의 왕이 되지 못하게 함이니라

하나님은 왕을 요구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소위를 하나님을 버리는 행위로 보신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그렇게 여기신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 동안 이스라엘 백성을 인도해 오신 왕은 모세도, 여호수아도, 사무엘도 아닌 여호와 하나님이셨습니다. 하나님은 친히 자기 백성의 왕이 되사 언제든지 이스라엘을 위해 친히 싸워 오셨습니다. 그들이 자신들의 왕 되신 하나님을 인정하면 매 순간 하나님께서는 전쟁의 선봉이 되사 그들에게 승리를 선물하셨습니다.

출애굽부터 지금까지 그들이 하나님을 의지할 때 단 한 번도 외면해 보신 적이 없이 그들과 함께 하셨던 분이 바로 하나님이십니다.

그런데 이제 와서 그들은 눈에 보이는 왕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는 사무엘의 아들들의 악행을 핑계삼아 자신들의 요구를 관철시키고자 하는 그들의 죄악이 숨어 있습니다. 이제 더 이상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의지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는 하나님께 대한 명백한 배신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사무엘을 통해 인간 왕들이 백성들을 얼마나 괴롭게 하는가를 설명케 하십니다. 하나님은 그래도 자기 백성들의 왕이시길 원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미 마음이 딴 곳에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귀에 사무엘의 메시지가 들리지가 않습니다. 오로지 그들은 앵무새처럼

아니로소이다 우리도 왕이 있어야 하리니 우리도 열방과 같이 되어 우리 왕이 우리를 다스리며 우리 앞에 나가서 우리의 싸움을 싸워야 할 것이니이다

고 외쳤습니다.

그들에게는 하나님의 말씀도 사무엘의 충고도 다 필요 없었습니다. 오직 눈에 보이는 왕이 필요할 뿐.

하나님은 더 이상 그들의 마음을 돌이킬 수 없음을 아시고 사무엘에게 왕을 세우도록 명하십니다. 베냐민 지파에 권세 있고 부유한 집안을 거느린 기스라는 사람에게 사울이라 이름하는 아들이 있었습니다. 그는 외모도 아주 준수한 청년으로 이스라엘 중에 그보다 더 뛰어난 용모를 가진 자가 없을 정도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무엘에게 말씀하시길

내일 이맘때에 내가 베냐민 땅에서 한 사람을 네게 보내리니 너는 그에게 기름을 부어 내 백성 이스라엘의 지도자를 삼으라

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말씀대로 아비의 암 나귀를 찾으러 길을 떠난 사울이 나귀의 행방을 묻고자 사무엘을 찾아오게 하십니다. 즉 사울은 단순히 암 나귀의 행방을 알고자 사무엘을 찾아왔지만 사실 그것은 하나님의 섭리였습니다. 이미 전날 하나님의 계시로 사울이 자신을 찾아올 것을 알고 기다렸던 사무엘은 사울을 아주 융숭하게 대접합니다.

그리고 사울의 고민을 해결해 줌과 동시에

온 이스라엘의 사모하는 자가 누구냐 너와 네 아비의 온 집이 아니냐

는 아주 의미 깊은 말을 전합니다. 이 말은 결국 사울이 이스라엘의 왕이 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그러나 꿈에도 생각할 수 없는 메시지를 들은 사울은

나는 이스라엘 지파의 가장 작은 지파 베냐민 사람이 아니오며 나의 가족은 베냐민 지파 모든 가족 중에 가장 미약하지 아니하니이까 당신이 어찌하여 이같이 말씀하나이까

하며 당치 않다고 반문합니다.

사실 이스라엘의 막내 지파인 베냐민 지파에서 이스라엘의 왕이 나온다는 것은 인간적으로 말이 안됩니다. 더구나 사울이 생각할 때 자신처럼 부족한 자가 왕이 된다는 것은 있을 수도 없는 일이라 여긴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뜻이 사울에게 있음을 안 사무엘은 기름병을 취하여 사울의 머리에 붓고 입 맞추며 가로되

여호와께서 네게 기름을 부으사 그 기업의 지도자를 삼지 아니하셨느냐

고 합니다.

이로써 베냐민 지파의 작은 청년 사울은 하나님의 일방적인 은혜로 이스라엘의 초대 왕으로 세움을 받습니다. 사무엘로부터 기름부음을 받은 사울은 돌아오는 길에 잃어버렸던 암 나귀를 찾았다는 소식을 전합니다. 그리고 사무엘의 예언대로 길 가던 자에게 떡 두 덩이를 받게 됩니다. 그 뿐 아니라 사무엘의 말대로 그에게 하나님의 성령이 임하여 그가 선지자들과 함께 예언하며 성령의 충만함을 덧입었습니다.

결국 하나님께서는 두 가지 징조와 성령을 보내심으로 사울에게 하나님의 세우심에 대한 확신을 심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택하신 자에게 얼마나 신실하게 함께 하시는 가를 알게 하시는 말씀입니다.

이제 사울은 하나님에 의해, 그리고 사무엘을 통해 이스라엘의 초대 왕으로 승인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 사실을 영접하기란 쉽지 않았습니다. 유다 지파를 비롯한 기라성과 같은 왕 후보가 있을 텐데 막내 지파의 작은 자 사울이 왕으로 세움 받은 사실은 너무 파격적인 사건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사무엘로 하여금 이스라엘 온 백성을 미스바로 소집케 하십니다. 그리고 왕을 선출할 제비뽑기 의식을 거행하십니다. 하나님의 뜻을 알기 위해 기도하고 제비를 뽑는 방법을 사용한 일은 신, 구약 성경에서 가끔 나옵니다. (잠 16:33, 행 1:26)

백성 앞에 기도한 후 사무엘은 왕 선출을 위한 제비뽑기를 시작합니다.

결국 기스의 아들 사울이 선택되었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이미 정하신 일을 백성들 앞에 공인하신 것입니다. 그런데 정작 왕으로 뽑힌 사울이 보이지 않아 찾아보았더니 그가 행구, 즉 짐짝 사이에 숨어 있었습니다. 키도 남들보다 컸던 그가 짐짝 사이에 몸을 웅크리고 있었을 모습을 상상해 보십시오. 사실 사울은 이미 사무엘로부터 기름부음을 받았고 자신의 왕 됨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제비를 뽑는 순간 짐짝 뒤에 숨은 이유는 자신이 왕 될 자격이 없다고 여겼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여기서 사울의 겸손을 읽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스스로 작은 자, 자격이 없는 자라고 여기는 자를 높이시는 분이십니다. 이로써 이스라엘 모든 백성들은 왕을 위한 만세를 부릅니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사울을 무시하여 그가 어찌 우리를 구원하겠느냐고 멸시하였습니다. 그들이 원하는 왕은 아주 강력한 자였는데 사울처럼 온순하고 보잘것없는 자가 어찌 왕 노릇을 할 수 있겠는가 하는 비웃음이었습니다.

이에 사울은 몹시 기분이 상하고 화가 났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그 사실을 인정하였습니다. 자신이 생각해도 자기 같은 자가 왕 될 자격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이상에서 첫 출발을 하는 사울을 보면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초대 왕으로 겸손한 사울을 택하셨음을 깨닫게 됩니다. 하나님 안에서 겸손한 자만이 죄악 된 백성들을 하나님 앞에 살도록 인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이스라엘에 왕이 세워진 사실이 이제 하나님 앞에서 정당한 일로 넘어가는 것입니까?

하나님은 초대 왕 사울을 세우심으로 왕을 요구했던 이스라엘의 숨은 전의를 묵과하십니까? 결코 아닙니다. 이에 대한 하나님의 메시지를 살펴보겠습니다.

<제 2부> 사무엘의 고별 메시지 (11, 12장)

암몬 사람 나하스가 길르앗 야베스를 치매 야베스 모든 사람들이 백기를 들고 나하스에게 언약을 요청합니다.

그러나 야베스를 무시한 나하스는 “내가 너희 오른 눈을 다 빼어야 너희와 언약하리라”고 극도의 모욕을 합니다.

이 소식을 들을 때 사울에게 하나님의 영이 임하여 그가 크게 진노하여 급기야 일어섭니다. 죄악 된 암몬인들이 유대민족을 모욕한 소위가 사울의 영적 분노를 발하게 한 것입니다. 군대를 일으켜 전쟁에 참전한 사울은 암몬인들을 쳐서 남은 자가 둘도 함께 한 자가 없을 만큼 진멸시켰습니다. 왕위에 오른 사울의 첫 번째 승리였습니다. 승전한 사울은 겸손히 모든 영광을 오직 하나님께 돌립니다. 하나님은 이로써 사울이 왕으로서 입지를 그의 백성 가운데 서도록 분명히 해 주셨습니다.

이제 이스라엘은 그토록 원하던 왕도 생기고 그 왕에 의해 나라가 굳건히 지켜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그 동안 이스라엘을 위해 사사요 선지자로 온 생명을 다 했던 사무엘이 그 백성 곁을 떠나야 할 시기가 다가왔습니다. 이에 사무엘은 온 이스라엘을 모으고 고별 메시지를 전합니다. 그 내용이 본문 12장에 기록된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일방적인 선택과 어머니 한나의 기도로 세상에 태어난 사무엘, 젖을 떼자마자 부모의 품을 떠나 오직 하나님 앞에서 말씀과 기도 속에 성장했던 나실인 사무엘!

그는 정말 어려서부터 나이 들어 머리가 희어지도록 오직 하나님만을 위해 살아왔던 하나님의 종입니다. 그 어둡고 타락했던 이스라엘의 영적인 등불로서 이스라엘에 잃어버린 하나님의 말씀운동을 새롭게 펼쳤던 그, 그는 자신이 하나님과 백성 앞에 흠 없이 살아왔음을 하나님이 증인되신다고 고백할 만큼 깨끗한 인생을 살았습니다. 인생을 마감하면서 하나님과 사람들 앞에 부끄럼 없는 삶을 살았노라고 고백할 수 있는 사람은 참으로 복된 인생을 살아온 자입니다.

사무엘처럼 이런 마지막 고백을 할 수 있으려면 아직은 젊은 우리의 시간에 정말 부끄럼 없는 인생을 설계해야 합니다.

그러면 사무엘이 전한 고별 메시지의 핵심내용이 무엇입니까? 7절을 보십시오.

그런즉 가만히 섰으라 여호와께서 너희와 너희 열조에게 행하신 모든 의로운 일에 대하여 내가 여호와 앞에서 너희와 담론하리라

즉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역사 속에 얼마나 신실하게 역사 해 오셨는가를 사무엘 자신이 하나님의 변호자가 되어 백성들과 대화를 하겠다는 말씀입니다.

출애굽 시부터 하나님은 일방적인 은혜와 능력과 사랑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원하시고 인도하셨습니다. 그들이 부르짖을 때마다 응답하셨고 그들이 곤경에 빠질 때마다 하나님은 속히 그들에게 임하사 그들을 구해 내셨습니다. 그러나 은혜를 받고자 발버둥칠 때 뿐 은혜를 입어 평안하게 되면 그들은 그 하나님 여호와를 잊어버리고 자신들이 스스로 주인이 되어 교만해졌습니다.

이스라엘 열조의 반복된 죄악은 배은망덕이었습니다. 현재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기 조상들이 살만하면 하나님의 은혜를 잊어버린 역사의 교훈을 배우고 조상들의 죄악을 통회하는 마음으로 바라보았습니다. 그러나 배은망덕한 죄악은 그들 조상만의 죄가 아니었습니다. 사무엘은 12절 말씀에 현재 너희들의 죄도 똑같다고 지적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막무가내로 왕을 요구하는 이스라엘에게 하는 수없이 사울을 허락하셨습니다. 그러나 눈에 보이는 왕을 요구했던 이스라엘의 숨은 죄악이 묵인 될 수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사무엘을 통해 그들의 죄악을 지적하십니다. 그리고 그날 우레와 비를 보내사 백성들로 하여금 그들이 하나님 앞에 얼마나 죄악 된 자들인가를 보여주셨습니다. 그때서야 자신들의 죄악을 깨달은 이스라엘 백성들은 사무엘에게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 기도하여 우리로 죽지 않게 하소서 우리가 우리의 모든 죄에 왕을 구하는 악을 더하였나이다

고 고백합니다.

그러면 그들에게 주는 사무엘의 방향이 무엇입니까? 이제 그들은 어떻게 해야 합니까?

14, 15절을 보십시오.

너희가 만일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를 섬기며 그 목소리를 듣고 여호와의 명령을 거역하지 아니하며 또 너희와 너희를 다스리는 왕이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좇으면 좋으리라 마는 너희가 만일 여호와의 목소리를 듣지 아니하고 여호와의 명령을 거역하면 여호와의 손이 너희의 열조를 치신 것같이 너희를 치실 것이라 사무엘이 백성에게 이르되 두려워말라 너희가 과연 이 모든 악을 행하였으나 여호와를 좇는 데서 돌이키지 말고 오직 너희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섬기라

중요한 것은 회개한 지금부터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하나님을 좇고 온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섬길 때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변함없는 은혜를 주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왕을 요구한 이유는 가식적인 믿음의 대상을 구하는 미신적인 신앙이었습니다. 이런 신앙은 21절 말씀처럼 헛된 것을 좇는 행위입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보다 눈에 보이고 손에 확실히 잡히는 존재를 의지하는 저차원적인 신앙입니다. 이는 엄밀히 말하면 하나님을 믿지 못하겠다는 불신앙이며 하나님의 존재에 대한 배신입니다. 그러므로 사무엘은 그들에게 이 죄악을 철저히 회개하고 다시 하나님을 의지하는 믿음을 갖도록 돕습니다.

그리고 자신도 마지막 날까지 그런 죄악 되고 어리석은 백성들을 위해 기도하며 교육에 힘쓰겠다고 약속합니다. 23절을 보십시오.

내가 너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여호와 앞에 결단코 범치 아니하고 선하고 의로운 도로 너희를 가르칠 것인 즉

사무엘 그는 실로 위대한 지도자, 참 좋은 목자였습니다.

< 결 론 >

자신들의 완벽한 왕이셨던 하나님을 외면하고 눈에 보이는 왕을 요구했던 이스라엘처럼 오늘 날 그리스도인들의 속성은 늘 가시적인 믿음의 대상, 믿음의 효과를 갈구합니다.

이런 죄악 된 속성은 우리 안에도 예외 없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 동안 우리 인생을 너무나 신실하게 인도하시고 우리의 삶을 완벽하게 지켜주셨던 우리 인생의 왕이요 주인이신 하나님을 외면한 채 눈에 보이는 대상, 손에 잡히는 힘을 우리의 주권자로 삼고자 하는 죄악이 숨어있습니다.

이는 명백한 배은망덕이며 교만입니다.

이 시간,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한 사무엘의 메시지가 우리 안에 임하여 우리가 오직 온 마음으로 우리 왕 되신 여호와 하나님만을 굳게 의지하며 바라보는 자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