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서 제 9강 메시지

다윗 왕국을 세우신 하나님

말씀 사무엘하 1-7장

요절 7:12

< 서 론 >

인생 중에 가장 행복한 자는 아마 하나님의 절대 섭리 속에 인도함을 받는 자일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의 인생은 결국 좋으신 하나님 안에서 가장 선한 방향으로 인도함을 받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오늘 하나님 안에서 가장 행복한 삶을 살았던 한 인생 가운데 결국 가장 선한 일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역사를 보고자 합니다.

다윗, 그의 인생은 참으로 파란만장했습니다. 연약하고 부족한 그가 많은 역경을 건너면서 죽지 않고 살아남은 것만도 신기합니다. 그러나 그의 인생이 하나님의 절대섭리 가운데 있었기에 결국 그는 가장 축복된 삶을 산 자로 역사에 남아있습니다.

이 시간 한 인생에게 분명한 뜻을 두신 하나님, 그리고 그 뜻을 이루시기까지 수많은 역경으로 훈련하시는 하나님, 더 나아가 결국 모든 것을 합력 하여 선한 역사를 이루시는 신실하신 하나님을 만날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제 1부> 유다의 왕이 된 다윗 (1:1-2:32)

하나님 앞에 불순종한 인본주의자 사울을 버리신 하나님께서 사무엘상 16장에서 다윗을 차기 왕으로 기름을 부어 세우십니다.

그러나 이는 선지자 사무엘을 통한 개인적인 인 치심이었습니다. 다윗이 왕으로 하나님께 기름부음 받은 후에도 여전히 사울이 왕이었고 이스라엘의 왕통은 사울에게서 그의 아들들에게 이어지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왜냐하면 다윗이 사울의 뒤를 이어 왕이 될 조건이 인간적으로 전혀 없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다윗은 왕가와는 전혀 상관도 없는 베들레헴의 목동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골리앗과의 싸움에 나간 것이 다윗을 사울 왕가와 연결시켰고 다윗이 사울 곁에 거할 수 있는 위치로 만들어 주었습니다. 마치 무슨 기회가 올 서곡처럼 보였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잠시 그는 사울의 살기에 찬 시기의 대상이 되어 결국 왕의 정적이 되고 맙니다.

사울, 그는 온통 다윗을 죽이고자 하는 마음뿐이었습니다. 차라리 베들레헴의 목동으로 있었을 때는 죽음의 위협이라도 느끼지 않았는데 이제 다윗은 차기 왕제가 문제되지 않고 오직 살아남는 것만이 그에게 주어진 천행처럼 보입니다.

그런데 그 비참하고 무서운 망명생활 말기에 드디어 사울이 전쟁에서 죽은 것입니다. 블레셋과의 싸움에 나간 사울이 그의 아들 셋과 함께 전사했습니다. 물론 사울은 부상을 입어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삼상 31:4) 왕위를 지키고자 그토록 발버둥쳤던 사울의 최후는 너무나 비참하게 끝나고 말았습니다.

이 소식을 한 소년이 달려가 시글락에 거하는 다윗에게 전하였습니다. 그 소년은 사울과 왕자들의 죽음만 전한 것이 아니라 자신이 부상당한 사울을 죽이고 그 면류관과 팔에 있는 고리를 벗겨 다윗에게로 가져왔노라고 했습니다. 이 소년의 모습이 가히 상상할 만 합니다. 사울을 죽였노라고 하면 다윗이 기뻐하여 자신에게 상을 줄 것을 기대했을 터이니 그가 얼마나 흥분하여 단숨에 달려와 이 사실을 고했겠습니까?

그런데 이 소식을 들은 다윗의 반응이 어떠했습니까?

자기 옷을 잡아 찢으며 사울과 요나단과 이스라엘 백성의 죽음을 인하여 저녁까지 슬퍼하며 울며 금식했습니다. 원수의 죽음 소식을 듣고 기뻐하기는커녕 울며 금식하는 다윗의 모습이 옆 사람들에게 큰 충격으로 보였을 것입니다. 그리고 다윗은 그 소년을 향해 호되게 책망합니다.

어찌하여 손을 들어 여호와의 기름부음 받은 자 죽이기를 두려워하지 아니하였느냐

그리고 그 소년을 죽이도록 명했습니다. 이는 불의한 마음으로 기회를 엿보며 배신을 일삼는 자를 향한 단호한 징계였습니다. 그리고 그는 죽은 사울과 요나단을 인하여 크게 슬퍼하며 슬픔의 노래를 부릅니다.

이스라엘아, 너의 영광이 산 위에서 죽임을 당하였도다 오호라 두 용사가 엎드러졌도다

그 지독한 사울의 죽음 앞에 슬퍼하며 이스라엘의 영광이 사라졌다고 노래하는 다윗의 모습을 보십시오. 정말 그는 훌륭한 인간이었습니다.

이제 원수 같은 사울이 죽었습니다. 그러므로 사무엘에 의해서 차기 왕으로 기름부음 받은 자신이 이스라엘의 왕이 되는 것은 정해놓은 일입니다. 속히 귀국하여 왕위에 오르는 것만 남았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인간적으로 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여호와께 자신이 어떻게 해야 하는 가를 구체적으로 묻고 하나님이 명하신 대로 순종하여 헤브론으로 올라갔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유다 족속에 의해 정식으로 왕위에 오르게 됩니다 물론 이는 이스라엘 전체를 다스릴 수 있는 왕권을 얻은 것은 아닙니다. 여러분이 아시다시피 이스라엘에는 유다 지파를 비롯한 12개의 지파가 있습니다. 이 12지파는 각기 족장체제를 가졌고 그들을 연합하여 그 동안 사울이 통치했었습니다. 그런데 사울의 사후 다윗은 우선 자기 지파인 유다 지파를 중심으로 한 유다 족속의 왕이 된 것입니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이 자기 아버지의 뒤를 이어 나무지 11개 지파를 다스릴 이스라엘의 왕이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때 이스라엘의 모습은 남북으로 분열된 형태는 아니었지만 유다 지파를 중심으로 한 다윗 왕과 나머지 지파를 다스리는 이스보셋 왕이 각각 통치하고 있었습니다. 물론 이스보셋이 자기 아버지 사울의 뒤를 이어 왕위에 오른 것은 인간적으로 보면 당연합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하나님이 세우신 국가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뜻에 의해 다윗이 전체를 다스릴 왕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이스보셋이 이를 영접하지 않았고 이스라엘의 다른 사람들도 다윗보다는 이스보셋을 더 인정했습니다.

다윗에게 기름을 부었던 사무엘조차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누가 이를 바로 잡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이스보셋을 인정할 수 없노라며 이스라엘 전체를 하나님이 자신에게 주셨노라고 주장하여 인간적인 방법을 쓰지 않았습니다.

오직 주어진 상황 속에서 감사하며 하나님의 뜻과 때를 기다렸습니다. 그 어두움 속에서 자신을 지켜주시고 이 날까지 함께 하셨던 하나님, 자기 인생의 절대주권자이신 하나님께 그대로 믿고 맡겼습니다.

하나님의 사람에게 이 자세가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아무리 정해진 일이라도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바법대로 이루어지기까지 조용히 기다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것이 바로 순리를 배우는 자세입니다.

많은 하나님의 사람들이 그 동안 훈련받고 연단 받았으면서도 정작 중요한 시기에 인간적인 방법으로 취하여 이루려는 성급함 때문에 다 이룬 것을 놓칠 때가 많습니다. 유다 지파만 주신 것도 정말 감사하는 마음으로 다시 하나님의 때와 그분의 방법을 조용히 기다릴 줄 아는 다윗의 자세를 배울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도합니다.

<제 2부> 통일 이스라엘의 왕, 다윗 (3:6-5:25)

사울의 후계자 이스보셋 왕은 아주 무능력한 자였습니다. 그래서 이스보셋이 다스리는 이스라엘은 이스보셋에 의해서가 아니라 그를 왕으로 추대했던 아브넬에 의해 좌지우지 됐습니다. 그러니 나라 꼴이 말이 아니었습니다. 3장 1절 말씀대로 다윗의 집과 사울의 집이 끊임없이 싸우며 한 지파를 가진 다윗은 강해져 가고 11 지파가 속한 사울의 집은 점점 쇠해 갔습니다.

아브넬은 아주 교만하여 이스라엘을 뒤흔들며 사울의 첩까지 통간할 정도로 악했습니다. 그런데도 실권이 없는 이스보셋은 아무 말도 못할 정도였습니다. 그러다가 급기야 간사한 아브넬은 이스보셋을 배반하고 다윗에게 사람을 보냅니다. 그리고 이르기를 온 이스라엘이 다윗을 따르도록 할테니 자신과 정치적 언약을 하자고 합니다.

다윗과의 사이에서 정치적 협약을 성공한 아브넬은 이스라엘 장로들을 불러 드디어 온 이스라엘의 왕으로 다윗을 추대할 것을 권합니다. 그리고 드디어 다윗을 만나러 헤브론을 향해 갔습니다.

하나님은 결국 간사한 아브넬을 통해 다윗으로 하여금 손 하나 안 대고 온 이스라엘을 얻도록 하신 것입니다. 이는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입니다. 다윗을 통일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우시고자 죄악 된 아브넬까지도 사용하신 것입니다. 그러나 이 일을 심히 싫어하는 자가 있었으니 그가 바로 다윗의 군대장관 요압이었습니다.

요압, 그는 다윗의 가장 충성된 동역자였습니다. 다윗의 승리가 있는 곳에 어김없이 요압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아브넬의 등장으로 요압은 자기 지위에 대한 위기의식을 가진 것입니다. 그래서 과거 아브넬이 자기 동생 아사헬을 죽였던 것을 핑계삼아 결국 아브넬을 암살하고 맙니다.

이는 요압 그가 자기 인간적인 시기심과 야심 때문에 행한 감정적인 행동입니다.

하나님은 아브넬을 통해 온 이스라엘이 다윗에게 돌아와 하나되게 하시고자 아브넬을 움직였습니다. 그런데 요압이 개인적인 감정으로 그 귀한 일이 무너졌습니다.

아무리 충선된 일꾼이라도 자기 감정을 다스리지 못하면 결국 하나님의 큰 일을 그릇쳐 버리는 경우가 많음을 요압을 통해 봅니다.

이 소식을 들은 다윗은 진심으로 아브넬을 인해 슬퍼합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이 사건을 처음에 생각하길 다윗이 요압을 시켜 아브넬을 살해했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아브넬의 죽음을 인하여 진심으로 슬퍼하며 옷을 찢고 굵은 베를 타고 애통해 하는 다윗을 보면서 다윗에 대한 의심을 품니다. 그리고 오히려 다윗을 크게 신뢰하여 다윗에게로 그 마음을 향합니다.

이 무렵 아브넬의 죽음으로 이스보셋의 세력은 아주 약해져 버립니다.

아브넬, 그에 의해 주관되었던 이스라엘의 역사는 주인공이 빠져버린 듯 싶을 정도였습니다. 이로 인해 이스보셋의 두 장군 레갑과 바아나는 반역을 꾀하여 결국 이스보셋을 암살하고 맙니다. 그리고 그들도 이 소식을 다윗에게 와서 전합니다. 그런데 다윗은 그들도 사울울 죽였노라고 달려왔던 소년처럼 죽음을 명합니다.

어느 누구든 하나님이 세우신 왕을 해하지 못한다는 다윗의 원칙이 이스보셋에게도 적용된 것입니다.

결국 이로써 이제 다윗의 주변은 정리되었습니다. 이스보셋마저 암살 당하자 이스라엘의 모든 지파는 구심점을 잃어버렸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헤브론에 있는 다윗을 찾아와 스스로 다윗이 왕임을 시인하고 자기들이 다윗의 백성이 될 것을 청했습니다. 이 때 다윗의 나이 삼십 세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사무엘을 통해 다윗에게 기름을 부으시고 그 많은 역경의 세우러 동안 그를 훈련시키셨는데 결국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방법으로 그를 통일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우신 것입니다.

이 얼마나 놀라운 하나님의 역사입니까? 세상에 어느 누가 블레셋, 암몬 광야를 유리하며 방황하던 다윗의 생애에 다시 이런 광명이 있으리라고 예견했겠습니까?

사울의 칼날을 피해 이리저리 도망치던 다윗의 인생에 무슨 소망이 있었겠습니까? 그러나 하나님이 그 인생의 주인이시며 하나님이 그 인생을 친히 주관하시고 섭리하시매 그의 인생이 이 엄청난 영광을 덧입게 된 것입니다.

다윗은 헤브론에서 7년 6개월 동안을 치리하다 예루살렘으로 수도를 옮기게 됩니다. 한 인생을 그토록 섬세하고 완벽하게 인도하실 수 있고 책임질 수 있으신 하나님의 위대하심이 놀랍습니다.

그러면 이 하나님에 대한 다윗의 신앙고백이 무엇입니까? 또한 다윗의 고백 가운데 나타난 하나님 그분은 과연 어떤 분이십니까?

<제 3부> 다윗의 고백 (6, 7장)

하나님의 일방적인 은혜로 통일 이스라엘의 왕이 된 다윗은 이제 새로운 수도 예루살렘으로 하나님의 언약궤를 옮기고자 합니다. 너무 기쁜 나무지 언약궤 운반에 대한 하나님의 원칙을 무시하다 웃사가 죽기까지 했지만 결국 우려곡절 끝에 하나님의 궤가 드디어 예루살렘의 다윗 성으로 옮겨지게 되었습니다. 이 때 다윗의 심정이 어떠했겠습니까? 6장 15, 16절을 보십시오.

다윗과 온 이스라엘 족속이 찬송하며 나팔을 불고 여호와의 궤를 메고 들어왔습니다. 이 때 왕 다윗은 맨 앞장서서 하나님 앞에 뛰놀며 춤을 추었습니다. 그에게는 왕으로서의 체면도 권위도 필요 없었습니다. 오직 자기 같은 자의 인생을 너무나 사랑하신 하나님의 은혜와 인도하심에 감격하고 기뻐하는 한 인간일 뿐이었습니다.

우리 모두는 하나님 앞에서 죄악 되고 부족하고 어린 한 인생일 뿐입니다. 하나님 앞에서조차 권위니 체면이니 생각해서는 안 되는 인생들입니다.

하나님의 은혜에 너무도 기쁘고 감사해서 즐거워 뛰노는 다윗의 이 모습을 상상해 보십시오. 얼마나 아름답습니까? 그러나 인간의 권위와 체면의식이 강한 다윗의 아내 미갈의 눈에는 이런 다윗의 모습이 체통 없는 경망스런 행동으로 보였습니다. 왕으로서 체면이 있지 백성들 앞에서 백성들보다 더 기뻐 날뛰는 꼴이 말이나 되느냐고 비난했습니다. 이 때 다윗의 대답이 무엇입니까? 6:12를 보십시오.

다윗이 미갈에게 이르되 이는 여호와 앞에서 한 것이라 저가 네 아비와 그 온 집을 버리시고 나를 택하사 나로 여호와의 백성 이스라엘의 주권자를 삼으셨으니 내가 여호와 앞에서 뛰놀리라

내가 이 엄청난 은혜를 베푸사 나 같은 자를 이 영광의 자리에 앉히신 하나님을 생각할 때 어찌 뛰놀지 않겠느냐는 다윗의 항변입니다.

다윗, 그가 백성 앞에서는 왕이나 하나님 앞에서는 백성과 똑같은 한 인생일 뿐이었습니다. 이 얼마나 멋진 자세입니까? 하나님은 이런 다윗을 기뻐하사 그가 왕위에 앉으면서부터 사망의 모든 대적을 파하사 그의 나라가 견고히 서도록 하셨습니다.

이 때 다윗의 마음에 걸리는 것이 하나 있었습니다. 그래서 선지자 나단을 불러 말하기를

‘나는 이 좋은 백향목 궁에 거하는데 하나님의 궤는 여전히 휘장 가운데 있으니 말이 됩니까? 제가 여호와를 위하여 성전을 짓겠습니다’

이 때는 아직 성전이 건축되지 않은 때라 하나님의 언약궤가 장막으로 된 성막 가운데 있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사랑하는 다윗은 자신의 하나님을 위한 성전을 짓겟노라고 합니다. 이 때 하나님의 대답이 무엇입니까/

성전 짓지 못한 것을 조금도 마음 아파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다윗이 할 일은 통일 이스라엘 왕국을 견고히 하는 일인데 그 일만도 벅찬 다윗에게 하나님을 위한 성전을 지으라고까지 명하실 수 없다는 다윗을 아끼시는 하나님의 마음입니다. 오히려 하나니은

내가 너를 목장 곧 양을 따르는 데서 취하여 이스라엘의 주권자를 삼고 네가 어디를 가든지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 모든 대적을 네 앞에서 멸하였은즉 세상에서 존귀한 자의 이름같이 네 이름을 존귀케 만들어주리라

고 약속하십니다.(7:8, 9)

여호와가 너를 위하여 집을 이루겠다고 하십니다. 그 말씀은 12, 13절에 기록된 대로 그의 아들 솔로몬을 통해 영원히 견고한 다윗 왕국을 이루시겠다는 약속입니다. 이는 결국 그의 후손을 통해 메시야 곧 예수 그리스도를 허락하시겠다는 약속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7:16절을 보십시오.

네 집과 네 나라가 내 앞에서 영원히 보전되고 네 위가 영원히 견고하리라

선지자 나단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들은 다윗의 마음이 어떠했을까요? 7;18절부터 하나님의 사랑을 인한 다윗의 고백이 나옵니다.

주 여호와여 나는 누구오며 내 집은 무엇이고나대 나로 이에 이르게 하셨나이까 주 여호와여 주께서 이것을 오히려 적게 여기시고 종의 집에 영구히 이를 일을 말씀하실 뿐 아니라 주 여호와여 인간의 규레대로 하셨나이다 주 여호와는 종을 아시오니 다윗이 다시 주께 무슨 말씀을 하오리이까

다윗의 말처럼 하나님은 정말 다윗이 더 이상 할 말이 없을 만큼 너무나 신실하고 완벽하게 다윗을 사랑하사 은혜를 베푸셨습니다. 정말 그가 무엇인데 그토록 엄청난 은혜를 누릴 수 있는지 알 길이 없을 정도입니다.

그 하나님은 정말 그의 백성들에게 완벽한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나 그 하나님 앞에 겸손히 은혜를 고백하는 다윗의 신앙도 정말 아름답습니다. 사람이란 조금만 높아지면 으레 교만하여 자기가 잘나서 일이 잘 된 줄 압니다. 자기가 열심히 싸우고 일해서 통일 이스라엘 왕국을 이루었노라고 교만해지기 쉬운 때에 모든 은혜를 하나님께 돌리는 다윗의 신앙은 교만한 우리를 부끄럽게 합니다.

< 결 론 >

우리는 오늘 말씀에서 한 인생을 너무나 완벽하게 책임지시는 하나님, 그리고 그 하나님 앞에 너무나 겸손하게 감사하며 은혜를 인하여 감격할 줄 아는 한 인간 다윗을 보았습니다. 너무 아름답고 부럽다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까?

저는 메시지를 준비하면서 줄곧 ‘그래, 바로 이런 인생이어야 한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여러분의 마음은 어떻비니까?

다윗과 같은 인생, 다윗과 같은 신앙을 소유해 볼 생각은 없습니까?

다윗과 같은 인생을 살고 싶으신 분은 이 시간 하나님이 함께 하실 수밖에 없도록 인생의 키를 하나님께 맡기십시오. 그럴 때 우리의 인생도 그렇게 인도함 받게 될 것을 믿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