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기 제 1강 메시지

아담에서 야곱까지

말씀: 역대기 1장

요절: 역대기 1:27, 28

<서 론>

오늘부터 우리 가운데 역대기 말씀으로 역사속에 살아계신 하나님을 만날 수 있게 하시는 하나님께 먼저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가 역사를 공부하는 목적은 과거를 통해 현재 우리의 삶을 조명하고 좀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함입니다.

우리가 오늘부터 메시지로 듣게 될 역대기 말씀도 성경 중 대표적인 역사서에 속합니다. 역대기 말씀은 구약 이스라엘 속에 살아 계셨던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를 통해 오늘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보게 할 것입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 우리의 미래 속에 절대섭리로 역사하실 하나님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 안에 과거와 현재와 미래 속에 동일한 모습으로 살아 역사하시는 역동적인 하나님의 실존을 깨닫게 하시길 기도합니다. 아멘

본문으로 들어가기 전에 역대기서의 배경이 되는 몇가지 사실들을 살펴보겠습니다. 역대기는 열왕기와 거의 비슷한 시기의 역사를 기록한 책입니다. 역대기는 본래 열왕기에 기록된 역사를 보충하고 첨가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록된 책입니다.

그러나 단순히 열왕기의 보충서적으로만 그 성경적 의의를 둘 수 없는 것이 역대기는 역대기만의 아주 독특한 시각과 메시지가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역대기에는 다윗을 통해 이루어진 통일 이스라엘 왕국과 솔로몬을 통해 완성된 예루살렘 성전에 관한 기록이 중점적 역사로 기록되 있습니다. 이는 우리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완성될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와 참 성전이신 그리스도 앞으로 인도해 줍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역대기에 기록된 가시적인 다윗 왕국과 솔로몬의 성전을 통해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와 그리스도를 만날 수 있습니다.

역대기는 그 기록연대와 저자가 정확치는 않지만 대체로 B.C. 450년경 에스라에 의해 기록된 것으로 봅니다. 다윗을 통해 통일 이스라엘 왕국을 이루셨던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이 마지막 시대 우리를 통해 이루시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나라는 어떤 것인지 깨달을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또한 솔로몬의 지은 성전의 실체로 오신 참 성전되신 예수 그리시도를 섬기는 올바른 자세를 배울 수 있기를 바랍니다. 삼위 하나님께서 부족한 인생들에게 역사의 귀한 비밀들을 깨달아 오늘 우리를 향하시는 메시지로 듣게 하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본 론>

역대기 1장부터 9장까지는 아담에서부터 시작된 이스라엘 족속들의 족보가 기록되 있습니다. 그래서 자칫하면 의미없는 지루한 족보행렬처럼 여겨져 간과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그 족보 속에는 아담부터 시작된 인류의 역사, 그리고 그 가운데 섬세하게 역사하신 하나님의 섭리가 담겨져 있습니다. 그 족보의 주인공들에 대한 기록들이 창세기에 자세히 소개되 있기 때문에 창세기 말씀을 통해 본문을 살펴보겠습니다.

이스라엘 민족의 조상은 우리가 믿음의 조상이라 부르는 아브라함입니다. 그런데 역대기 저자는 이스라엘 민족의 족보 맨 앞에 아담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는 역대기 저자만의 독특한 시각입니다. 그는 이스라엘의 조상을 아담으로 상기시키므로써 이스라엘의 시작을 인류의 시작점으로 끌어 올렸습니다.

즉 이스라엘의 시작은 세속사의 어느 중간에서 시작된 것이 아니라 첫 사람 아담에서부터 시작됐음을 상기시킨 것입니다. 이를 통해 그는 이스라엘 민족을 통해 역사하셨던 하나님이 어느 특정 민족의 하나님이 아니라 최초의 인간 아담부터 시작된 전 인류의 하나님이심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아담의 후손된 모든 자들이 이 하나님의 역사 속에 속해 있음을 선포하고 있습니다, 이는 참으로 놀라운 시각이며 성경적임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는 여기서 하나의 분명한 전제 속에서 역대기 말씀을 대해야 함을 깨닫게 됩니다.

즉 구약 이스라엘의 역사는 아담부터 시작된 인류 역사의 큰 물줄기 속에 속한 역사이며 동시에 대표성을 띠는 역사라는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역대기에 기록된 역사적 사실들은 우리와 상관없는 이스라엘의 민족의 역사가 아니라 아담에게서 우리에게로 이어지는 역사의 한 부분입니다. 이것이 성경의 역사서를 보는 올바른 시각입니다.

아담에게서 시작된 인류 역사는 그의 아들 셋으로 이어집니다. 물론 아담의 장자는 가인입니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의 구속 역사에서 제외당한 인물입니다. 아담에게서 시작된 하나님의 구속사의 족보는 모든 인간을 기록한 역사가 아닙니다.

가인은 아담의 장자로 태어났지만 그의 죄악됨이 하나님께로부터 버림받은 사실을 창세기 4장 말씀은 자세히 기록하고 있습니다. 죄악된 그를 어찌하든지 회복코자 하셨던 하나님의 간절한 음성을 끝까지 외면했던 그에게 남는 것은 하나님의 구속사에서 제외당하는 일뿐이었습니다. 가인의 인생을 보면서 하나님의 역사에서 제외당하는 일만큼 비참한 인생이 없음을 새삼 깨닫게 됩니다.

아담에서 셋으로 이어진 하나님의 구속사에 등장한 많은 인물들 중 아담의 7대 손이었던 에녹이란 사람을 찾을 수 있습니다. 창세기 5:21-24에 소개된 것을 보면 그는 자기 시대의 만연한 죄악에 편승하지 않고 하나님 앞에 의롭게 살므로써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 자로 소개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런 그를 365세에 죽음을 맛보지 않고 그냥 천국으로 데려가셨습니다. 아담의 범죄 이후 모든 인간은 죄의 댓가로 죽음을 선고받았습니다.

그런데 에녹은 죽음을 보지 않고 데려감을 입었습니다. 에녹의 인생 속에 임한 이 특별한 은혜는 우리에게 두 가지의 메시지를 남겨 줍니다.

첫째, 인간 안에 영생의 소망이 남겨져 있다는 사실입니다. 아담의 범죄로 인해 모든 인간이 죽음을 선고받았지만 하나님은 인간속에 영생의 길을 새롭게 예비하셨습니다. 에녹이 죽음을 맛보지 않았다는 말씀은 영생으로 곧바로 들어갔다는 의미입니다. 이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약속된 영생이 구약에 그 그림자로 나타난 사건입니다.

두 번째는 하나님께서 에녹을 얼마나 사랑하셨는가 하는 것을 충분히 느낄 수 있습니다. 즉 하나님께서는 그의 사랑하는 자들을 영생의 길로 인도하실 것을 에녹을 통해 말씀하신 것입니다.

신, 구약을 막론하고 하나님의 사랑을 입은 자들은 특별한 은혜를 덧입었습니다. 아담의 후손 중 또 대표적인 인물이 우리가 잘 아는 노아입니다. 그는 아담의 10대 손으로 하나님의 구속사에서 아주 중요한 의미를 차지한 인물입니다. 그에 대한 기록은 창세기 6장부터 9장까지 자세히 기록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죄악된 세상을 향한 홍수 심판을 계획하셨습니다.

그러나 그 가운데서 노아와 그의 가족만 구원코자 하셨습니다. 결국 노아의 가족은 심판 가운데서 유일하게 구원받으므로 인류의 새로운 조상이 된 것입니다. 노아의 인생을 통해서도 우리는 몇가지의 메시지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첫째, 노아는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예표적인 인물이었습니다. 심판이 온 세상에 임할지라도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방주에 들어간 자는 구원을 받는다는 것을 친히 보여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마지막날 심판 가운데서도 구원의 방주되신 예수님안에 있는 자는 안전하게 구원을 받게 될 것을 예시하신 것입니다.

둘째, 인간들을 향한 하나님의 어찌 할 수 없는 사랑을 보게 됩니다. 창세기 6:5, 6에 보면 노아가 살던 시대가 얼마나 죄악되었고 그런 시대를 바라보시는 하나님의 고통과 슬픔이 얼마나 컸는지 충분히 알 수 있습니다.

여호와께서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관영함과 그 마음의 생각의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임을 보시고 땅 위에 사람 지으셨음을 한탄하사 마음에 근심하시고

천지 만물 중 가장 특별한 목적과 뜻을 두고 창조하셨던 인간이 모든 피조물 중에 가장 타락하여 하나님을 가장 슬프시게 해 드렸으니 이 민망함을 무슨 말로 다 표현할 수 있겠습니까? 그 슬픔이 얼마나 컸으면 후회가 없으신 하나님이 땅위에 사람 지으셨음을 한탄하셨겠습니까?

그러나 하나님은 인간에 대한 사랑을 결코 포기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래서 노아를 통해 구원 역사를 이루신 것입니다. 그러면 노아를 통해 새롭게 시작된 새 역사는 어떻게 이루어졌습니까? 노아에게는 셈, 함, 야벳 세 아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노아와 함께 구원받은 자들로서 그들을 통해 홍수 후 땅의 열국 백성이 탄생했습니다. 먼저 야벳 족속을 보면 창 9:27에 소개되기를

하나님이 야벳을 창대케 하사 셈의 장막에 거하게 하시고

하셨습니다. 고대 야벳 족속은 오늘날 유럽인을 형성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함의 후손을 살펴보면 처음에는 가장 기름진 가나안 땅을 차지했던 족속입니다. 그러나 그들 조상 함이 노아의 저주를 받았던 사실때문에 결국 그들은 쇠퇴해 갔습니다. 셈의 후손들에게 그들의 옥토인 가나안을 정복당하고 남방으로 쫓겨나 대체로 현재 아프리카 흑인들의 조상이 되었습니다.

그러면 노아의 장자였던 셈의 후손은 어떠했습니까? 역대기 저자는 1장 17절부터 본격적으로 셈의 후손들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셈의 후손을 통해 그리스도가 오셨기 때문입니다. 인류 역사의 가장 크고 유일한 존재의미는 인류 역사 속에 그리스도가 탄생하셨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가 탄생했던 셈의 족보에 성경이 모든 초점을 맞추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일입니다.

오늘날 가장 뚜렷한 셈의 후예들은 이스라엘 민족과 중동 아시안들입니다. 그리스도가 탄생했던 민족과 현재 그리스도를 가장 배척하는 사람들이 대표적인 셈의 후예라는 사실이 참으로 이상합니다. 그들은 그리스도의 족보로 택함을 받았지만 유대교와 이슬람교라는 사슬에 묶여 현재 세상에서 가장 심한 영적 어둠속에 거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셈에서 시작된 역사가 그리스도에게까지 이어지는데 어떤 인물들이 등장합니까? 그 대표적인 인물이 셈의 10대 손인 아브라함입니다. 아브라함 그는 역사적 이스라엘의 실제적 조상으로 불리우는 사람입니다.

즉 인류 역사 속에 이스라엘이 가시적으로 등장하게 하는 첫번째 조상입니다. 아브라함 그는 셈의 10대 손입니다. 그는 이스라엘 민족의 조상으로서 뿐 아니라 하나님의 구속사에 있어서 아주 중요한 인물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을 통해 이스라엘 민족을 이루시고 그 가운데서 세상 만민을 위한 구속의 계획을 구체화시키셨습니다.

그래서 아브라함은 우리 믿는 자들 모두의 조상, 곧 믿음의 조상이라 불리워지는 게 더 정확합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부르시고 말씀하시길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케 하리니 너는 복의 근원이 될지라 (창 12:2)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약속을 그대로 성취하셨습니다. 그를 통해 역사적 이스라엘을 이루시고 그 가운데 그리스도가 나게 하사 온 세상에 편만한 그리스도의 나라를 이루셨습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나라 속에 거하는 자들은 모두 아브라함의 후손들입니다. 즉 하나님의 약속의 성취자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은 그 믿음으로 아브라함의 후손이 되게 하신 것입니다.

이 얼마나 놀라운 세계입니까? 이 기이한 영적 세계를 깨달은 사도 바울은 로마서 4:16에서 이렇게 외쳤습니다.

그러므로 후사가 되는 이것이 은혜에 속하기 위하여 믿음으로 되나니 이는 그 약속을 그 모든 후손에게 굳게 하려 하심이라 율법에 속한 자에게 뿐아니라 아브라함의 믿음에 속한 자에게도니 아브라함은 하나님 앞에서 우리 모든 사람의 조상이라

아담에게서부터 시작된 하나님의 인류 구속 역사가 아브라함 한 사람에게 집중되고, 다시 아브라함에게서 전 인류를 향한 구속의 역사를 전개하시는 하나님의 역사 방법이 참으로 신기하고 놀랍습니다.

그러면 아브라함에서 시작된 또 하나의 물줄기는 어떻게 해서 예수 그리스도에게로 이어집니까? 아브라함에게는 대표적인 두 아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이삭과 이스마엘입니다. 이스마엘은 아브라함이 80세에 사라의 여종 하갈을 통해 나은 서자였습니다. 반면 이삭은 아브라함이 100세에 사라를 통해 나은 적자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구속의 물줄기는 이삭에게로 흘렀습니다. 그 이유를 사도 바울은 로마서 9:7, 8에서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또한 아브라함의 씨가 다 그 자녀가 아니라 오직 이삭으로부터 난 자라야 네 씨라 칭하리라 하셨으니 곧 육신의 자녀가 하나님의 자녀가 아니라 오직 약속의 자녀가 씨로 여기심을 받느니라

이삭과 이스마엘의 차이는 단순한 적자, 서자의 차이가 아니었습니다. 이스마엘은 육신의 자녀 곧 아브라함이 인간적인 방법으로 나은 자녀입니다. 그러나 이삭은 약속의 자녀 곧 하나님께서 구속의 씨로 약속하신 그 아들입니다. 그러니 하나님의 구속의 물줄기가 아브라함에게서 이삭으로 흐르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이치가 아닙니까?

아브라함에게서 이삭으로 이어져 생긴 민족이 이스라엘이고 아브라함에게서 이스마엘로 이어져 탄생한 족속이 아랍족 곧 오늘날 중동 아시아를 이루고 있는 민족들입니다. 그래서 오늘날 대표적인 셈의 후손이 이스라엘과 종동 아시아에 속해 있는 민족이 된 것입니다. 아브라함의 구속의 물줄기를 이어 받은 이삭도 두 아들을 가졌습니다. 하나는 에서이고 하나는 나중 이스라엘이라고 개명되는 야곱입니다.

그런데 여기서도 하나님의 구속의 물줄기는 둘째 아들 야곱에게로 흐릅니다. 그래서 구약때 하나님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으로 불리우셨습니다. 야곱에게서 계승되는 구속사의 물줄기는 다음 2강 말씀에서 살펴보겠습니다.

우리는 오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거대한 구속 역사속에 나타난 하나님의 역사 방법과 그 가운데 징검다리처럼 쓰임받은 몇몇의 인물들을 보았습니다. 구속 역사를 전개해 가시는 하나님의 중점적인 역사 방법은 한 시대속에 사람을 통해 이루어 가신다는 사실입니다. 다 꺼져가는 등불같은 희미한 시대 속에서도 그분은 불씨가 될 수 있는 사람을 예비하시고 세우사 구속의 불을 밝혀 가신 분이십니다.

그 구속의 불씨로 택함받은 사람들이 바로 구속 역사의 시대적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셋이 그러했고 에녹이 그러했으며, 노아와 아브라함이 그처럼 쓰임받았습니다. 세상에서 그들이 어떤 모습으로 살았던지 그들은 참으로 축복받은 인생으로 구속사적인 인물들입니다.

사랑하는 동역자님들! 여러분은 구속사적인 인물이 되고자 하는 소망을 가져보신 적이 있으십니까? 저는 개인적으로 그 소망이 아주 강합니다. 제가 이시대에 구속사적인 인물이 되고자 하는 마음도 강하고, 제가 키운 귀한 지체들이 구속사적인 인물로 성장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우리는 이미 그 조건을 갖춘 자들입니다. 우리는 아브라함으로 말미암은 믿음의 후사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은 구속의 씨를 우리의 생명속에 온전히 받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아담에게 약속하셨던 구속의 주인공이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그 약속의 성취로 태어난 생명들입니다.

그리고 이제 하나님의 구속 역사의 마지막 시대를 장식할 인물들로 세움을 받았습니다. 그러니 우리가 구속사적인 인물로 쓰임받고자 갈망하여 달리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 아닙니까?

이 시간 삼위의 하나님께서 우리의 가슴을 넓히시고 눈을 뜨게 하사 하나님의 구속 역사 안에서 우리의 자리를 발견케 하시길 기도합니다. 그래서 이제 이후로는 구속사적인 인물답게 하나님의 역사를 바라보고 섬기게 하시길 진심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결 론>

본성적인 죄악으로 인하여 구속의 은혜를 받을 수 없는 인간들을 포기하지 않으시고 당신의 일방적인 방법으로 구속 역사를 이루어 가신 하나님을 찬양 드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범죄한 아담에게 셋을 허락하사 인류에게 새 소망의 역사를 시작하신 하나님, 그 후손 가운데 에녹을 허락하사 인간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다는 것을 친히 보이신 하나님, 그리고 노아를 허락하사 그 어떤 심판 가운데도 절대적 구원의 길을 친히 여셨던 하나님, 그리고 그 모든 구속의 섭리를 아브라함 한 사람을 부르심으로 구체화시키신 하나님, 이 하나님을 어떤 분으로 불러드려야 그분의 실존하시는 영광에 맞는 고백이 될지 잘 알 수 없습니다.

다만 그분의 그 모든 역사하심을 통해 하나님의 간절한 하나의 소망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것은 죄로 인해 상실된 인간과의 관계를 어찌하든지 회복키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소망입니다. 만군의 여호와 그분 앞에 우리 인생들이 과연 무엇이관대 그분은 우리와의 관계회복을 그토록 원하시는지 어느 인생이 그 하나님의 마음을 알 수가 있겠습니까?

다만 하나님의 그 하나의 소망이 우리 평생 사는 날동안 우리안에 온전히 이루어짐은 물론이요, 우리를 통해 하나님의 소망이 이땅에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인간을 향한 어찌할 수 없는 사랑때문에 소망과 신실하심을 결코 버리지 않으시는 이 하나님을 평생 우리의 영혼이 찬양하며 온 영으로 섬겨드리길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