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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브라함 목사님을 생각할 때 떠오르는 한 단어는 ‘충성’이었습니다. 그분은 충성스러운 분이셨습니다. 정말 꽉 막혔다고 생각될 정도로 고집스럽게 하나님을 향해 충성하셨습니다. 전혀 자기 생활에 얽매이지 않으셨고, 자기를 부인하셨으며, 자기를 돌보지 않고 충성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고, 하나님께서 맡기신 사명을 따라 사셨습니다. 이런 충성스러운 분을 리더로 두고 있다는 것이 얼마나 축복된 일이었는지를 이렇게 그분을 떠나보내고서야 새삼 깨닫습니다.
그분은 영원한 청년으로 사셨습니다. 청년이 무엇입니까? 나이가 젊고 어리면 청년입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꿈이 있고, 비전이 있고, 열정이 있는 것이 청년입니다. 아브라함 목사님께서는 돌아가시기 전까지 하나님의 비전에 대해서 말씀하시고, 그 비전을 좇아 열정적으로 사셨습니다. 그분과의 마지막 통화에서도 그분은 마지막 선교지 메카를 말씀하셨고, 우리 교회에 주신 하나님의 비전을 좇아 살기 위해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고민하시고 말씀하셨습니다. 오래 전부터 생각해온 것이지만, 그분은 참 젊고 어린 저희를 무색하게 하고 부끄럽게 할 만큼 열정적으로 하나님의 비전을 좇아 사시는 영원한 청년이셨습니다. 나이는 저희가 청년이었지만 오히려 나이가 있으신 그분이 청년의 비전과 열정을 가지셨습니다.
내가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 (행 20:24)
영적으로 가장 앞에 서 계신 그분이 오히려 앞에 있는 푯대를 향해서 가장 열정적으로 달려가는 삶을 사셨습니다. 성령께서 태우시는 불로 타올라 사셨습니다. 그분은 또한 영적인 아비, 아브라함의 삶을 사셨습니다. 비록 그분이 품으셨던 비전,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약속이 다 성취되는 것을 보지 못하셨지만 하나님께서 주신 약속과 비전은 여전히 살아 역사하게 될 줄로 믿습니다. 그분은 참으로 선한 싸움을 싸우고 그분이 달려갈 길을 마치셨습니다. 그리고 그분은 이제 하나님께로 돌아가셨고, 그분께는 의의 면류관이 예비 되었습니다.
<2015년 2월 16일 부산 주사랑선교교회 김완종 목사님의 발인 예배 메시지 중에서 발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