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레아스.

두달 전  갑자기 아버지가 가정을 버리고 다른 여자와 살고 있는 것이 밝혀지면서 가정이 풍지박산 나고 안드레아스 본인도 다니던 고등학교를 그만두었답니다.

미리 알았더라면 학교를 그만두지 못하도록 도왔을텐데 안드레아스가 나중에야 털어놓아서 일단 올해는 학교를 그만뒀고 내년에 다시 학교를 보내기로 했습니다. 집에 하루하루 먹을 양식이 없어 안드레아스가 일을 해서 먹고 살아야 한답니다.

그런데 수라바야 센타에 오면 얼마나 온 몸과 마음으로 주를 찬양하는지, 강이사야가 '그처럼 힘든 상황에서도 저렇게 주님을 찬양하는 모습이 너무 아름답다' 고 할 정도이니, 이 아이의 모습이 주님이 마음을 사로잡을 줄 믿습니다.

 



요나단과 조나단.

요나단 역시 안드레아스와 비슷한 형편입니다.

아버지가 집을 나가지는 않았지만 노름으로 집의 모든 것을 다 팔아먹고 날마나 어머니를 구타하기 때문에 요나단이 엄마를 지키기 위해 많이 신경을 써야 한답니다.

조나단, 자카르타에서 말썽만 피우다가 수라바야로 갔는데, 딱 주님이 조나단을 위해 예비한 자리인듯!

 



맨 왼쪽의 난도.

어찌나 삔질삔질한지 데비 목자가 하루종일 잔소리를 해야 하는 아이랍니다.

그런데 주님이 그 속에 복음의 씨를 뿌려놓으셔서 찬양하고 주의 말씀을 들을때는 참으로 온 몸과 마음으로 듣는답니다. 난도가 수라바야 근교 선교여행을 제안해서 기도하고 과격 이슬람 종족의 섬인 마두라로 선교여행을 가려 합니다.

 



맨 왼쪽의 옆모습만 나온 잘 생긴 강이사야!

 

주님께서 이 모든 아이들을 최상의 포도주로 변화시키셔서 열방을 흘러 적시는 축복의 통로들이 되게 하시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