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00님(여)

이 분은 친정에서부터 싸움쟁이로 살아오셨습니다.

결혼한 후에도 남편과 시모와의 싸움이 계속되었고, 또한 친정 식구들과의 싸움도 계속되었습니다.

친정에서부터 억울한 일을 많이 당해 왔고, 결혼 후에도 억울한 일이 계속 되었습니다.

남편과의 싸움은 격렬해서 서로 치고 받고, 남편은 칼을 들이대고 하루도 싸우지 않는 날이 없을 정도로 싸워댔습니다.

분을 풀 수 없을 때는 부엌에서 깨질 수 있는 물건을 부엌 바닥에다가 박살을 내버렸습니다.

그 분은 남성처럼 거칠기 그지 없었고, 온 마음에 분노가 가득찼고 그 몸은 분 덩어리였습니다.

그 분이 저를 만나러 왔을 때는 온갖 정신과적, 신체적 문제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주님이 치료 과정 중에 그 분에게 임해 주셨습니다.

그의  마음에서 분노가 울컥 올라올 때마다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상처를 입었는지 알게 하시고 그 상처난 마음을 만져 주셨습니다.

그때마다 한과 같은 눈물이 쏟아졌지만 그 후에는 그 상황이 기억 될지라도 더 이상 아프지 않으셨습니다.

이렇게 3개월 정도를 치료해 주셨는데 지금은 성난 사자상 같은 얼굴이 아주 부드러운 여인의 얼굴이 되었습니다.

남편도 변화 되어 두 사람 사이에 전쟁도 그치고 남편과 drive도 즐기십니다.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시기 위해 오신 주님이 행하신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