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낮으로 말씀을 묵상하라

말씀 여호수아 1:8

요절 여호수아 1:8

 서론)

 아브라함 링컨은 정치가로서 유머펀치가 대단한 분이었습니다. 상원의원 선거 합동 유세장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그의 정적 더글라스가 “유권자 여러분! 상원의원이 되려면 누구보다도 법을 잘 지킬 줄 알아야 하는데 링컨 후보는 과거 자기가 경영하던 식료품 상점에서 술을 팔 수 없는 규정을 어기고 몰래 술을 팔았습니다. 이렇게 준법정신이 없는 사람이 어떻게 상원의원이 되겠습니까?”라고 인신공격을 시작했습니다. 링컨의 연설 차례가 되었습니다. “존경하는 유권자 여러분! 지금 더글라스씨가 한 말은 틀림없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여러분은 식료품점에서 술을 파는 것이 위법이라면 그 술을 사가는 사람도 당연히 위법이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그때 우리 상점에서 가장 많은 술을 사간 사람이 더글라스씨였다는 것도 틀림없는 사실입니다”. 이렇게 응수하자 청중석에서는 폭소와 함께 우레와 같은 박수가 터져 나왔습니다.

 이에 흥분한 더글라스는 당황해서 다시 링컨을 비난하기 시작했습니다. “링컨 후보는 아주 교활하고 부도덕하여 두 얼굴을 가진 이중인격자입니다”. 이에 대해 링컨이 다시 차분하게 대응했습니다. “지금 더글라스 후보께서는 제게 두 얼굴을 가진 이중인격자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그 말 역시 격에 맞지 않는 틀린 말입니다. 왜냐하면 유권자 여러분, 생각해 보십시오. 만일 내가 또 하나의 얼굴을 가졌다면 오늘 같이 중요한 날에 잘 생긴 얼굴로 나올 것이지 왜 하필이면 이렇게 못 생긴 얼굴을 가지고 이 자리에 나왔겠습니까?”. 이 말이 떨어지자 청중석은 다시 한 번 박장대소를 하면서 링컨의 연설에 빠져 들어갔습니다. 선거 결과는 예상대로 링컨의 압도적인 승리였습니다. 링컨은 초등학교 9개월 학력에다 키가 197cm로 지나치게 키다리였고 얼굴도 못 생겼지만 그는 긍정적이고 복된 자화상을 가지고 있었던 사람입니다. 그래서 그는 9번의 낙선을 경험하면서 결국에는 미국의 가장 위대한 대통령이 되었던 것입니다.

 지난주 말씀을 통해 우리의 어떤 마음이 새로워져야 하는지, 새로워진 마음이 어떤 마음인지 그리고 왜 우리의 마음이 새로워지지 않으면 안 되는지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하늘의 아름다운 보고는 우리 앞에 준비되어 있습니다. 성경은 “여호와께서 너를 위하여 하늘의 아름다운 보고를 열으사 네 땅에 때를 따라 비를 내리시고 네 손으로 하는 모든 일에 복을 주시리니 네가 많은 민족에게 꾸어줄찌라도 너는 꾸지 아니할 것이요”(신28:12)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하늘의 아름다운 보고는 우리의 마음이 새롭게 되지 않는한 열리지 않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면 끊임없이 우리의 마음을 새롭게 해 갈 수 있을까요? 오늘 그 비결을 깨달아 실천하기를 바랍니다. 여러분 모두가 말씀묵상의 위대한 세계로 들어갈 수 있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본론)

 한 여행자가 인도의 갠지스 강에 앉아 주위 풍경을 구경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큰 몸집을 한 코끼리가 강둑으로 뚜벅뚜벅 올라왔습니다. 그때 갈고리 달린 막대기를 든 남자가 코끼리에게로 다가와 다리를 내밀라고 명령했습니다. 그러자 코끼리가 온순하게 다리를 내밀었고 그 남자는 그 코끼리의 무릎을 딛고 코끼리 등에 올라타고 유유히 자기 갈 길을 갔습니다. 야생 코끼리가 온순하게 길들여진 것입니다. 그 여행자는 큰 깨달음을 얻었는데 ‘마음도 저렇게 길들일 수 있겠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우리 마음도 이렇게 길들일 수 있는 것입니다.

 성경은 마음을 새롭게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이 율법 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가운데 기록한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라 네가 형통하리라”(수1:8). 본 성경 말씀은 우리가 ‘범사에 잘 되고 건강케 되는 축복’으로 들어가기를 원한다면 마음을 새롭게 하기 위해 반드시 해야 할 두 가지를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첫째로, 성경 말씀을 암기하여 내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해야 합니다. 성경을 암기해 놓으면 유익한 것이 참 많습니다. 제가 군의관으로 입대하기 전에 대구에 있는 군의학교에서 훈련을 받았습니다. 훈련기간 동안 성경을 마음대로 읽을 수 없었습니다. 그때 그 학교 내에 있는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기 위해서는 훈련 막사와 교회를 왔다 갔다 해야 되는데 상당히 먼 거리였습니다. 우리는 개인적으로 행동할 수 없었기 때문에 집합을 해서 줄을 맞추어 교회까지 왔다 갔다 하는데 그때 누군가가 제안을 했습니다. “우리 오고 가는 길에 자신들이 암기하고 있는 말씀이 있으면 한 사람씩 큰 소리로 암송하며 걸으십시다”. 그 말에 우리 모두가 동의했고 우리는 누군가 한 사람이 암송하면 또 다른 사람이 암송을 이어가는 식으로 암송을 했는데 그러다보면 어느새 훈련 막사에 도착해 있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그때까지 내가 성경을 보고 싶을 때 어느 때든지 볼 수 있었기 때문에 암송의 중요성을 몰랐었는데 그때 그 중요성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행진하면서 성경 암송을 했던 그때 그 시절이 지금도 상당히 인상 있게 남아 있습니다.

 요즘 저에게는 출퇴근하는 차 속에서 우리 교회 7대 신앙고백을 암송하고 외치는 재미가 꿀맛 같습니다. 얼마나 좋은지 모릅니다. 저의 믿음이 날마다 날마다 새로워지고 강해지는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제 머리 속에 암기해 놓아 버리니까 제가 원하는 때 언제든지 꺼내서 마음으로 묵상도 하고 담대히 외치기도 하는 것입니다. 성경을 매일매일 읽는 것도 좋지만은 더 좋은 것은 중요한 말씀은 아예 암기해 놓고 매 순간 필요할 때마다 암송하는 것이 더 좋은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의 마음을 새롭게 해 줄 말씀을 우리의 입에서 떠나지 않도록 암송하는 습관을 길들여 놓아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첫 단계입니다.

 둘째는, 밤낮으로 암송하는 말씀을 묵상하고 묵상한대로 실천하는 것입니다 묵상한다는 것은 특정 말씀에 온 ‘주의’를 집중시키고 깊이 기도하면서 성령님의 도우심을 받아 다각도로 생각하고 연구하는 것입니다. 이 말씀 묵상에는 몇 단계가 있습니다. 여호수아 1:8 말씀을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첫 단계는 그 말씀에 대한 ‘객관적 이해 단계’입니다. 여호수아 1:8 말씀은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정복을 앞두고 주셨습니다. 그래서 이 말씀은 가나안 정복 역사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말씀입니다.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은 가나안 정복 역사에 실패하면 오갈 데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가나안 정복 역사는 반드시 성공해야만 했습니다. 이러한 그들에게 하나님은 실패하지 않고 반드시 성공하는 비결을 이 말씀을 통해 가르쳐 주셨던 것입니다. 그 비결이 바로 그들의 입에서 하나님의 말씀이 떠나지 않도록 암송하며 밤낮으로 그 말씀을 묵상하여 그 가운데 기록한 대로 다 지켜 행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리하면 전능하시고 신실하신 하나님께서 그들과 함께 하사 그들을 당할 자가 없도록 도우시겠다는 약속인 것입니다.

 두 번째 단계는 이 말씀이 오늘 이곳 나의 삶의 현장에서 나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가를 깨닫는 ‘주관적인 이해 단계’입니다. 우리는 지난 수양회 말씀을 통해서 창세기 아브라함의 유업을 내가 나의 삶의 현장에서 정복하고 누려야 할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인 것을 알았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정복을 기다리고 있는 우리 앞에 광활하게 펼쳐진 복의 유업을 바라보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마귀가 그 복의 유업을 장악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 마귀를 이길 수가 없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 있는 우리에게 여호수아 1:8 말씀은 꿈과 용기를 줍니다. “너도 아브라함의 유업을 너의 것으로 정복하고 누릴 수 있다” “용기를 내라 내가 도와 주겠다” “다만 내 말을 너의 입에서 떠나게 하지 말고 주야로 묵상하여 기록된 대로 지켜라”라고 말해 주고 있는 것입니다. 이 두 번째 단계에서는 여호수아 1:8 말씀이 나의 삶의 현장에서 적용하고 실천해야 할 레마(믿음의 말씀)로 우리에게 임하는 것입니다.

 세 번째 단계는 ‘구체적인 적용 단계’입니다. 실천은 참으로 중요합니다. 시간을 내어 말씀을 암기하고 그 말씀이 내 마음에서 한시도 떠나지 않도록 계속적으로 암송을 실천해야 합니다. 시간과 정성을 들여 기도하고 말씀 묵상을 실천해야 합니다. 이렇게 묵상된 말씀을 내 삶의 영역에서 구체적으로 계획을 세워 적용해 나갈 때 비로소 열매를 맺는 것입니다.

 ⌜성경은 경영학 교과서입니다⌟의 저자 잭 하트만은 이렇게 간증합니다. “나는 회사가 파산하기 직전 신경쇠약 증세가 나타나려고 할 때 막 예수를 믿었다. 그때 내가 가장 좋아하는 성경구절인 빌립보서 4:13을 수없이 되풀이해서 암송하곤 했다. 앞이 캄캄하고 암울했던 시절 책상 앞에 앉아 “나를 강하게 하시는 그리스도를 통해 나는 모든 일을 할 수 있어!”라고 백번까지 입으로 외쳤다. 한번 말할 때마다 종이에 1, 2, 3, 4라고 쓰면서 100을 쓸 때까지 계속 하였다”. 그는 자신의 마음속에서 절망감을 완전히 몰아내 버리기까지 말씀 암송을 지속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그는 성경을 통해서 하나님이 하시라고 하는 대로 철저히 순종했습니다. 그때 그는 회사의 연간 수입의 10배가량의 부채에 시달렸었는데 그 부채에서 벗어나고 그의 회사는 국가 경제가 전반적으로 악화되었는데도 불구하고 매년 성장해 갔습니다. 그리고 그는 자기와 같은 어려움을 가진 사업가들을 돕는 성경공부 모임을 시작하였는데 주일 아침 예배에만 평균 1,000명 정도가 참석하는 큰 교회로 발전해 갔습니다. 묵상하고 깨달은 말씀을 구체적으로 실천해 나갈 때 어려움도 많았지만 하나님께서 크게 축복해 주셨던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말씀 암송과 묵상이 이토록 복되고 위대한 세계를 열어준다면 말씀 암송과 묵상에 도전해 보시지 않겠습니까? 말씀 암송과 묵상이 우리의 마음을 완전히 새롭게 해 버리는 것입니다. 컴퓨터로 비유하면 하드웨어를 움직이는 소프트웨어를 새것으로 교체해 버리는 것과 같습니다. 세상적인 사고체계와 행동양식을 성경적인 사고체계와 행동양식으로 완전히 바꾸어 버리는 것입니다. 죄의 유혹에 무릎을 꿇어 버리고 마귀의 온갖 저주를 숙명처럼 받아들였던 우리의 부정적인 자화상을 완전히 깨뜨려 버릴 수 있는 것입니다. 저는 요즘 여러분의 마음속에서 변화의 조짐들을 보고 있습니다. 어떤 형제자매님들의 마음속에서는 마음의 여리고성들이 와르르! 무너지는 소리가 들리기도 합니다.

 우리가 지난 한 달 동안 묵상해 온 우리 교회 7대 신앙고백의 말씀을 다시  한번 묵상해 보겠습니다. 벧전 1:18,19은 우리에게 말씀합니다. “너희가 알거니와 너희 조상의 유전한 망령된 행실에서 구속된 것은 은이나 금 같이 없어질 것으로 한 것이 아니요 오직 흠 없고 점 없는 어린양 같은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로 한 것이니라”. 이 말씀에서 우리는 오직 흠 없고 점 없는 예수님의 보혈로 죄 사함 받은 사실을 알게 되는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 첫 번째 고백 “나는 예수님의 보혈로 죄 사함을 받았다. 예수님은 나의 구세주시다”가 나온 것입니다. 예수님의 보혈 아래 있으면 우리는 다시는 정죄함을 받지 않습니다. 한없는 용서의 사랑과 은혜 아래 거하는 것입니다. 세상 그 누구도, 마귀도, 내 속의 양심도 예수님의 보혈로 죄 사함 받은 나를 더 이상 정죄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더 이상 과거나 현재나 미래의 우리의 허물과 죄 때문에 죄책감이나 수치심이나 두려움이나 저주의식을 가질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그 누가 우리의 허물과 죄를 지적하며 정죄해도 우리는 이 말씀에 근거하여 그들의 정죄를 단호히 거절해 버릴 수 있는 것입니다. 할렐루야!

 또한, “예수님은 나의 구세주다”는 고백은 얼마나 위대한 고백인지 모릅니다. 이 고백 앞에 지옥권세가 흔들리고 두려워하며 온 세상이 우리 앞에 무릎을 꿇는 것입니다. 그리고 실제로 예수님은 우리가 이 땅에서 당하는 모든 어려움과 위기에서 구세주가 되어 주시는 것입니다.

 고후 5:17은 우리에게 이렇게 말씀합니다.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 우리는 이 말씀 속에서 그리스도 안에서 새롭게 창조된 피조물임을 알 수 있습니다. 아담의 죄성을 유전 받은 우리의 옛사람은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혀 죽어버렸습니다. 그리고 이제 우리는 죽으신지 3일 만에 부활하신 예수님과 연합하여 다시 살아난 새로운 피조물인 것입니다. ‘죄인인 나’ ‘저주 받은 나’ ‘못난 나’ ‘열등한 나’ ‘실패한 나’ ‘사랑받지 못한 나’ ‘싫어버린 바 된 나’ ‘버림받은 나’ ‘외로운 나’ ‘쓸모없는 나’ ‘병든 나’ ‘가난한 나’ ‘무능력한 나’ ‘차라리 태어나지 말았어야 했던 나’... 이러한 ‘나’는 지나가 버린 것입니다. 이제 나는 ‘의의 자녀인 나’ ‘복덩이인 나’ ‘은혜 받고 자존감이 높아진 나’ ‘유능한 나’ ‘범사가 잘 되는 나’ ‘사랑 받는 나’ ‘모든 사람이 좋아하는 매력적인 나’ ‘건강한 나’ ‘부요한 나’ ‘삶의 의미와 가치가 충만한 나’ ‘새로운 나’인 것입니다. 할렐루야! 이 말씀에서 두 번째 신앙고백인 “나는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다”라는 놀라운 선포가 나온 것입니다.

 갈 3:29은 말씀하십니다. “너희가 그리스도께 속한 자면 곧 아브라함의 자손이요 약속대로 유업을 이을 자니라”. 우리가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그리스도에게 속했다는 것은 참으로 복된 것입니다. 왜냐하면 곧 아브라함의 자손이요 약속대로 그의 복된 유업을 이을 자이기 때문입니다. 아브라함의 가장 중요하고 첫째 된 복은 믿음의 조상으로 택함 받고 구속 역사의 주인공이 된 복이요, 그의 후손으로 오실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에게 영생의 복을 나누어 줄 복의 근원이 된 복입니다. 그에게 있어서 두 번째 복은 이삭을 바치라는 명령에도 순종할 수 있었던 절대 믿음의 복과 이삭보다 하나님을 더 사랑했던 절대 사랑의 복이었습니다. 그에게 있어서 세 번째 복은 현세적인 복으로 하늘의 뭇별과 같은 후손의 복이요, 창대한 명예의 복이요,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의 복이요, 은금육축이 풍부한 물질의 복과 범사가 잘되는 성공의 복이었던 것입니다. 우리는 아브라함의 이 모든 복의 법적인 상속자인 것입니다. 우리의 세 번째 신앙 고백인 “아브라함의 유업은 내 것이다”를 외칠 때 하나님 앞과 마귀 앞에서 우리의 법적인 권리를 주장하는 것이고, 우리의 이러한 담대한 선포 앞에서 마귀는 쫓겨 가고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의 유업으로 축복하시는 것입니다. 할렐루야!

 요한 3서 1:2 은 말씀하십니다.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 됨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 우리는 이 말씀에서 당신의 사랑하시는 자녀들에게 한 없이 한 없이 복 주시기를 원하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만나게 됩니다. 하늘의 아버지는 우리의 영혼이 잘 되기를 원하시고 우리의 범사가 잘 되기를 원하시고 우리의 마음과 육이 강건하기를 원하십니다. 이 축복이 우리의 것이 되도록 예수님께서 우리의 모든 죄와 모든 저주를 감당하시고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 사실을 믿음으로 우리의 모든 저주에서 벗어날 수 있는 것입니다. 이상의 사실에 의해서 우리는 우리의 네 번째 신앙고백인 “나는 모든 저주에서 벗어났다”를 담대히 외칠 수 있습니다.

 인도 선교사로 잘 알려진 스텐리 존스 목사님은 긍정적인 믿음을 가지신 분으로 유명합니다. 그분은 모든 일을 긍정적인 마음으로 받아들여 건강하게 살았으나 89세가 가까웠을 때 갑자기 중풍으로 쓰러졌습니다. 그분은 수개월동안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하고 말도 하지 못했습니다. 그는 간호사에게 부탁했습니다. “아침이든 낮이든 나를 보면 나사렛 예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라! 라고 외쳐 주세요”. 목사님 자신은 온 몸이 마비되었기 때문에 하고 싶은 말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 믿음의 말을 간호사에게 하도록 부탁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간호사들은 존스 목사님을 보면 언제나 “나사렛 예수 이름으로 명하노니 일어나 걸으라”라고 외쳐 주었고 그 목사님은 “아멘”으로 대답했습니다. 이 일을 아는 사람들은 모두 비웃었습니다. 그러나 존스 목사님은 입으로 말하는 말의 힘이 얼마나 큰지를 아시는 분이었습니다. 그는 아직 완전히 낫지는 않았지만 히말리야 산지로 휴양을 갔습니다. 그곳에 가서도 목사님은 계속해서 간호사들과 함께 힘을 합쳐서 “나사렛 예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일어나 걸으라”고 되풀이하여 말했습니다. 그렇게 지내던 어느 날 그는 완전히 중풍 병에서 벗어났습니다. 그가 질병의 저주에서 벗어난 자임을 굳게 믿고 예수님의 이름 권세로 계속해서 중풍 병을 꾸짖었을 때 그에게서 중풍 병의 저주가 실제로 떠나갔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예수님의 보혈의 은혜로 모든 저주에서 벗어났음을 굳게 믿고 나의 삶속에 찾아 온 모든 저주를 꾸짖을 때 저주에서 벗어나는 것입니다.

 롬 8:12～13은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빚진 자로되 육신에게 져서 육신대로 살 것이 아니니라 너희가 육신대로 살면 반드시 죽을 것이로되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리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본문 말씀을 묵상해 보면 이제 우리는 육신의 소욕에 끌려서 육신대로 살 수 없는 성결한 하나님의 자녀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제 우리는 우리의 다섯 번째 신앙고백인 “나는 성결한 하나님의 자녀다”라고 담대히 외쳐야 하는 것입니다. “나는 죄의 소욕을 거절 한다” “나는 세상유혹을 거절 한다” “나는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만 따라 갈 것이다”라고 덧붙여 담대히 외칠 수 있는 것입니다.

 벧전 1:3～4은 말씀합니다. “찬송하리로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나님이 그 많으신 긍휼대로 예수 그리스도의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거듭나게 하사 산 소망이 있게 하시며 썩지 않고 더럽지 않고 쇠하지 아니하는 기업을 잇게 하시나니 곧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 간직하신 것이라”. 이 말씀은 우리를 위한 썩지 않고 더럽지 않고 쇠하지 아니하는 영원한 기업이 하늘에 간직되어 있는 것을 알게 해 줍니다. 그리고 우리가 우리의 소망을 썩어질 땅에 두어야 할 것이 아니요 하늘에 있는 영원한 기업에 두어야 할 것을 알게 해 줍니다. 그리고 이 소망은 우리가 장차 반드시 누릴 소망이기에 산 소망(living hope)이라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늘에 산 소망을 갖게 되면 참으로 강인하게 됩니다. 그리고 참으로 행복하게 됩니다. 저는 제가 장차 누릴, 예수님의 손을 잡고 생명수 물가를 거닐 산 소망만 생각하면 얼마나 행복하고 신이 나는지 모릅니다. 그리고 이 산 소망이 제가 이 땅에서 어떤 어려움을 당해도 뚫고 나갈 수 있을 만큼 저를 강하게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여섯 번째 고백인 “나는 부활을 믿으며 천국소망을 가진 자다”라는 외침은 우리의 최고의 믿음의 고백인 것입니다.

 슥 4:6은 말합니다. “그가 내게 일러 가로되 여호와께서 스룹바벨에게 하신 말씀이 이러하니라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이는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신으로 되느니라”. 이 말씀은 스룹바벨에 의해서 예루살렘 성전이 재건될 것인데 이 일은 인간의 힘이나 의지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성령의 능력으로 될 것이란 말씀입니다.

 우리가 범사에 잘되고 건강한 축복의 세계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의를 구하는 자로 변화되어야 합니다. 이런 자로 변화되기 위해서는 마음을 새롭게 해야 합니다. 그런데 마음을 새롭게 하는 역사는 바로 우리의 힘이나 의지만으로 될 수 없고 오직 성령의 능력으로 되는 것입니다. 누가 우리의 ‘부정적인 자화상의 성’을 무너뜨려 줄 수 있고 ‘죄의 성’ ‘유혹의 성’을 무너지게 해 줄 수 있습니까? 바로 성령님께서 해 주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밤낮으로 성령님을 의지해서 말씀을 묵상하고 실천하는 성령 충만한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일곱 번째 우리의 신앙고백인 “나는 성령 충만한 그리스도인이다”라는 외침은 우리의 마음의 여리고 성을 무너뜨리는 실제적인 능력인 것입니다. 저는 이 외침에 덧붙여서 “마귀 너 듣거라! 나는 날이 가고 주가 가고 달이 갈수록 더욱 성령 충만한 그리스도인이 될 것이다” “나는 반드시 성령의 권능으로 네가 우리 동역자들과 양떼들의 마음에 쌓아 놓은 여리고 성들을 부수어 버릴 것이다”라고 외칩니다.

 결론)

 사랑하는 여러분!

 올 1년 동안 우리의 마음을 새롭게 해가는 말씀 묵상을 통해 우리 마음속의 여리고 성들을 반드시 무너뜨려 버리십시다. 그리고 아브라함의 유업과 범사에 잘 되고 강건한 축복의 세계를 반드시 우리의 것으로 누립시다. 7대 신앙고백과 그 말씀은 우리의 마음을 새롭게 해가는 강력한 믿음의 말씀(레마)입니다. 12강으로 나누어 선포될 성공의로의 초대 말씀도 그러한 말씀들이 될 것입니다. 작년 말에 “오늘부터 내가 너희에게 복을 주겠다”라고 주님은 우리 교회에 말씀해 주셨습니다. ‘아브라함의 유업’이라는 보화는 이제 밤낮으로 말씀을 묵상함으로 마음을 새롭게 해가는 자들의 것입니다. 우리 모두 이 복의 세계로 담대히 “돌격 앞으로!”를 외치며 나갑시다. 승리는 저와 여러분의 것입니다. 할렐루야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