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지난 주 말씀을 통해 세속주의로 타락한 큰 음녀, 즉 바벨론이 어떻게 하나님께 심판 받는가를 보았습니다. 세속주의의 죄악 된 가치관과 풍조를 따르는 자들은 결국 하나님의 심판으로 멸망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내 백성아! 거기서 나오라”고 절박하게 외치셨던 것입니다. 여러분 모두가 이 하나님의 외침을 온 마음으로 받아 세속주의에 알게 모르게 물든 삶을 아주 분명하게 청산하기를 축원합니다.
그러면 큰 바벨론과 그의 추종자들이 멸망한 후에는 어떤 세상이 펼쳐질까요? 오늘 말씀은 지상에서 이루어질 천년 왕국과 그 후에 일어날 백 보좌 심판에 대한 말씀입니다. 어떤 신학자들은 천년 왕국을 상징적으로 해석해서 지상 천년 왕국은 없다고 주장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오늘 성경 말씀대로 지상에 천년 왕국이 있을 것을 믿어야 합니다. 때로는 상징적 해석들을 해야 할 때도 있지만 말씀대로 믿는 것이 일반적으로 올바른 믿음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19, 20장 말씀은 지난 주 17, 18장 말씀의 내용에 연결된 사건입니다. 그러면 큰 바벨론의 멸망 후 천년 왕국이 어떻게 전개 되는 것입니까?
<제 1부> 어린 양의 혼인 잔치 (19장)
요한 사도에게 큰 성 바벨론의 멸망을 보이신 후 하나님은 요한에게 큰 음성을 듣게 하셨습니다. 하늘에 허다한 무리의 찬송하는 소리였습니다.
할렐루야 구원과 영광과 능력이 우리 하나님께 있도다 그의 심판은 참되고 의로운지라 음행으로 땅을 더럽게 한 큰 음녀를 심판하사 자기 종들의 피를 그 음녀의 손에 갚으셨도다 할렐루야!
구원 받아 천국에 먼저 들어가 있는 성도들의 합창이었습니다. 이십사 장로와 네 생물도 엎드려 보좌에 앉으신 하나님께 경배하며 “아멘, 할렐루야”로 화답했습니다. 또 다시 요한이 들으니 허다한 무리의 음성과도 같고 많은 물 소리와도 같고 큰 우레 소리와도 같은 찬송 소리가 들려 왔습니다.
할렐루야 주 우리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가 통치하시도다 우리가 즐거워하고 크게 기뻐하며 그에게 영광을 돌리세 어린 양의 혼인 기약이 이르렀고 그의 아내가 자신을 준비하였으므로 그에게 빛나고 깨끗한 세마포 옷을 입도록 허락하셨으니 이 세마포 옷은 성도들의 옳은 행실이로다
큰 무리가 그토록 기뻐하며 찬양하는 내용은 어린 양의 혼인 잔치로 인함이었습니다. 어린 양의 혼인 잔치는 우리 예수님이 재림하셔서 우리 성도들을 당신의 신부로 맞이하는 잔치입니다. 우리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 죽으시고 부활 승천하신 후 지난 2,000여 년 동안 하늘에서 이 혼인 잔치를 준비해 오셨습니다. 이제 그 준비를 다 마치시고 그 혼인 잔치만을 기다리고 계시는 것입니다. 그러면 어린 양의 혼인 잔치는 어떻게 시작될까요? 데살로니가전서 4:16, 17을 함께 읽어 보겠습니다.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 소리로 친히 하늘로부터 강림하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그 후에 우리 살아 남은 자들도 그들과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 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
우리 예수님이 구름 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하늘로부터 강림하십니다. 믿음 안에서 죽은 성도들이 완전한 부활체를 입고 먼저 일어나 공중으로 올라가고 그 후에 살아남아 있는 성도들이 신령한 몸으로 변화 되어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 올려져 공중에서 아름다운 어린 양의 혼인 잔치가 베풀어지는 것입니다. 이제 어린 양의 아내 된 자들이 입는 예복이 무엇입니까? 8절을 보십시오.
그에게 빛나고 깨끗한 세마포 옷을 입도록 허락하셨으니 이 세마포 옷은 성도들의 옳은 행실이로다 하더라
우리의 신랑 되신 예수님께서 친히 빛나고 깨끗한 세마포를 예복으로 준비해 놓으셨는데 이 세마포는 성도들의 옳은 행실입니다. ‘성도들의 옳은 행실’은 윤리･ 도덕적 행실이나 인격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믿음의 행실’을 의미합니다. 야고보서 말씀처럼 ‘행함이 있는 믿음’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성도들은 그리스도의 신부로 살기 위해 죄와 피 흘리기까지 싸우며 날마다 육이 죽는 삶을 살았습니다. 적그리스도의 핍박과 큰 음녀의 유혹을 이기고 승리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주의 뜻과 나라를 이루기 위해 죽도록 충성된 삶을 살았던 자들이었던 것입니다. 이런 믿음의 행실을 가진 자들이 입는 옷이 바로 이 세마포 옷인 것입니다. 빛나고 깨끗한 세마포 옷을 입고 영광의 주님 곁에 서 있는 아름다운 신부들의 모습을 보십시오. 얼마나 복되며 얼마나 영광스러우며 얼마나 행복한 모습입니까?
저는 지난 5월 10일 저의 어머님이 소천하실 때 이 아름다운 모습을 보았습니다. 저는 저의 병원에서 호흡 곤란을 일으켜 고통스러워하시는 어머님을 기독 병원 응급실로 보내놓고 잠시 마음의 여유를 갖고 제 진찰실에서 기도 가운데 있었습니다. 그런데 성령께서 참으로 아름다운 어머님의 세마포 입은 모습을 보여 주셨습니다. 어머님이 아름답기 그지없는 세마포 옷을 입고 천국으로 올라가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하늘로 올라가시는 어머님을 보고 있는 그 하늘 끝에 어떤 분이 계시는 것이 희미하게 보였는데 그분의 얼굴에는 밝은 미소와 기쁨이 가득한 모습이었습니다. 그분은 바로 당신의 아름다운 신부를 맞이하고 계시는 예수님이었습니다.
그때 제 마음 속에는 본문 7, 8절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성령님은 어머님의 육신의 죽음을 통해서 계시록 설교를 하고 있는 저에게 본문 7, 8절 말씀이 영적 실재임을 밝히 보여 주셨던 것입니다. 그래서 저의 가슴 속에는 ‘우리 어머님이 돌아가신 날’이 ‘꽃가마 타고 예수님께 시집가신 날’로 선명하게 기억되어 있습니다. 천사가 외칩니다. 9절을 보십시오.
어린 양의 혼인 잔치에 청함을 받은 자들은 복이 있도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 모두가 이러한 아름답고 복된 죽음을 맞이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살아서 주님의 재림을 맞이하시는 분들도 이렇게 아름다운 모습으로 휴거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성경말씀대로 어린 양의 혼인잔치는 실재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어린 양의 혼인잔치에 참여할 그분의 아내 된 자들인 것입니다. 이날을 사모함으로 그분의 아름다운 신부로 준비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어린 양 그리스도께서 공중에서 당신의 아름다운 신부들과 혼인잔치를 하신 후에 곧 바로 지상으로 재림하셨습니다. 지상에는 재림하시는 그리스도와 그를 따르는 하늘의 군대를 대적하는 적그리스도와 그 추종자들이 있었습니다. 이들 사이에 어떤 큰 전쟁이 일어나는 것입니까? 앞에서도 말씀 드렸던 아마겟돈 전쟁이 일어나는 것입니다(계시록 16:14~16, 17:4).
11～16절을 보십시오. 요한이 하늘이 열린 것을 보았습니다. 그 이름이 충신과 진실이신 백마와 그것을 탄자가 있었습니다. 그가 공의로 심판하며 싸웠습니다. 그 눈은 불꽃같고 그 머리에는 많은 관들이 있었습니다. 그가 피 뿌린 옷을 입었는데 그 이름은 하나님의 말씀이라 칭했습니다.
하늘에 있는 군대들이 희고 깨끗한 세마포 옷을 입고 백마를 타고 그를 따랐습니다. 그의 입에서 예리한 검이 나와서 만국을 치고 그들을 철장으로 다스리며 친히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의 맹렬한 진노의 포도주 틀을 밟았습니다. 그 옷과 그 다리에는 만왕의 왕이요 만주의 주라 쓰여 있었습니다. 바로 만왕의 왕이요 만주의 주이신 우리 예수님이 우리 원수들과 친히 싸워주시고 그들을 하나님의 공의로 심판하여 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 결과가 어떻습니까? 17~21절을 보십시오. 요한이 또 다른 장면을 보는데 한 천사가 태양 안에 서서 공중에 나는 모든 새를 향해 큰 음성으로 외쳤습니다.
와서 하나님의 큰 잔치에 모여 왕들의 살과 장군들의 살과 장사들의 살과 말들과 그것을 탄자들의 살과 자유인들이나 종들이나 작은 자나 큰 자나 모든 자의 살을 먹으라
적그리스도와 땅의 임금들과 그들의 군대들이 모여 주님과 주님의 군대와 더불어 전쟁을 일으켰습니다. 짐승 곧 적그리스도가 잡히고 그 앞에서 표적을 행하던 거짓 선지자도 함께 잡혀서 이들이 산 채로 유황불 붙는 못에 던져졌습니다. 짐승의 표인 666표를 받고 그의 우상에 경배하면서 적그리스도를 따랐던 모든 자들은 주님의 입에서 나오는 검에 모두 죽임을 당했습니다. 이 하나님의 큰 날에 초청받은 모든 새들이 그들의 살로 배불리웠습니다. 본문 말씀은 다시 한 번 큰 음녀와 적그리스도와 그의 세력들이 어떻게 멸망하는 가를 설명해 주고 있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666표를 받게 하고 받지 않으면 매매를 금지하는 적그리스도의 세력을 따르지 마세요. 세속주의로 타락한 큰 음녀의 유혹을 따르지 마세요. 이들의 세력은 이렇게 다 망하는 것입니다. 최후의 승리자가 되시는 주님을 따르세요. 줄을 잘 서세요. 누가 뭐래도 주님을 따르는 줄을 서세요.
그러면 적그리스도를 배후에서 조정 했던 적그리스도 세력의 총 사령관인 사단은 어떻게 됩니까?
<제 2부> 천년 동안 왕 노릇 하리라 (20장)
우리는 계시록의 긴 말씀을 통해 바벨론의 몰락과 적그리스도 세력의 멸망을 살펴보았습니다. 사실 적그리스도 세력은 하수인에 불과합니다. 세상 죄악의 역사를 시작한 총 책임자는 사단입니다. 최초의 인간 아담과 하와로 하여금 하나님 앞에 범죄케 했던 그 옛 뱀 곧 사단이 모든 죄와 악의 근원이요 시작입니다. ‘마귀’라고도 불리는 사단은 본래 하나님의 천사였습니다. 그런데 교만해진 그가 하나님을 대적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범했고 그 결과 하늘에서 쫓겨났습니다(계시록 12:7~12).
이 사단의 목적은 인간을 꼬여서 자기처럼 하나님을 대적하고 타락하도록 만들어서 인간을 자신과 함께 영원히 멸망시키는 것입니다. 그 사단이 지금까지 지나온 그 많은 인류 역사 속에서 간교하게 사람들을 속여 타락하게 하고 멸망의 길을 가게 했습니다. 그리고 그 목적을 달성코자 큰 음녀와 적그리스도 세력을 최대한 활용하여 인간들을 유혹하고 핍박하며 자신들을 따르게 했습니다.
그러나 사단의 하수인인 적그리스도와 거짓 선지자는 예수님의 지상 재림으로 사로잡혀서 영원한 불 못인 지옥에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이제 사단만 제거되면 죄로 얼룩진 이 세상의 역사는 그 긴 막을 내리게 됩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그 사단을 어떻게 다루십니까? 1~3절을 보십시오. 요한 사도에게 또 다른 장면이 보였습니다. 천사가 무저갱의 열쇠와 큰 쇠사슬을 그의 손에 가지고 하늘로부터 내려와서 용을 잡으니 곧 옛 뱀이요 마귀요 사탄이라 잡아서 천년 동안 결박하여 무저갱에 던져 넣어 잠그고 그 위에 인봉하여 천년이 차도록 다시는 만국을 미혹하지 못하게 하였습니다. 마침내 온 세상을 미혹하여 하나님을 대적하게 했던 사단이 결박당하여 무저갱에 던져진 것입니다. 무저갱은 유황불 못인 지옥과는 다릅니다. 적그리스도와 거짓 선지자는 잡혀서 곧바로 영원한 지옥으로 보내졌습니다. 그런데 사탄은 임시 감옥과 같은 무저갱에 던져진 것입니다. 그 이유는 지상 천년 왕국 끝에 그가 잠시 풀려나서 다시 한 번 세상을 미혹하여 알곡 신자와 쭉정이 신자를 가리는데 사용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죄의 근원, 악의 근원인 사단이 결박되어 무저갱에 갇히자 지상에서는 그리스도가 진정한 왕이 되시는 천년 왕국이 시작되었습니다. 4절을 보십시오. 요한 사도의 눈에 보좌들이 보였습니다. 그 보좌에 앉은 자들에게는 심판의 권세가 있었습니다. 그들은 바로 예수를 증언함과 하나님의 말씀 때문에 목 베임을 당한 자들이었으며 또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지 아니하고 그들의 이마와 손에 그의 표를 받지 아니한 자들이었습니다. 이들은 바로 예수님의 재림시 첫째 부활에 참여한 자들이요, 바로 그리스도와 함께 천년 동안 왕 노릇할 자들이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장차 지상에서 이루어질 천년 왕국이 얼마나 아름다운 곳인지 좀 더 살펴볼까요? 이사야 11:6~9 말씀을 보겠습니다.
그 때에 이리가 어린 양과 함께 살며 표범이 어린 염소와 함께 누우며 송아지와 어린 사자와 살진 짐승이 함께 있어 어린 아기에게 끌리며 암소와 곰이 함께 먹으며 그것들의 새끼가 함께 엎드리며 사자가 소처럼 풀을 먹을 것이며 젖 먹는 아이가 독사의 구멍에서 장난하며 젖 뗀 어린 아이가 독사의 굴에 손을 넣을 것이라 내 거룩한 산 모든 곳에서 해 됨도 없고 상함도 없을 것이니 이는 물이 바다를 덮음 같이 여호와를 아는 지식이 세상에 충만할 것임이니라
얼마나 아름답고 행복한 낙원입니까? 이사야 65:20~25 말씀도 보겠습니다.
거기는 날 수가 많지 못하여 죽는 어린이와 수한이 차지 못한 노인이 다시는 없을 것이라 곧 백 세에 죽는 자를 젊은이라 하겠고 백 세가 못되어 죽는 자는 저주 받은 자이리라 그들이 가옥을 건축하고 그 안에 살겠고 포도나무를 심고 열매를 먹을 것이며 그들이 건축한 데에 타인이 살지 아니할 것이며 그들이 심은 것을 타인이 먹지 아니하리니 이는 내 백성의 수한이 나무의 수한과 같겠고 내가 택한 자가 그 손으로 일한 것을 길이 누릴 것이며 그들의 수고가 헛되지 않겠고 그들이 생산한 것이 재난을 당하지 아니하리니 그들은 여호와의 복된 자의 자손이요 그들의 후손도 그들과 같을 것임이라 그들이 부르기 전에 내가 응답하겠고 그들이 말을 마치기 전에 내가 들을 것이며 이리와 어린 양이 함께 먹을 것이며 사자가 소처럼 짚을 먹을 것이며 뱀은 흙을 양식으로 삼을 것이니 나의 성산에서는 해함도 없겠고 상함도 없으리라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니라
하나님은 우리가 완성된 천국으로 들어가기 전에 중간 단계로서 지상에서 천년 왕국을 경험케 하시는 것입니다. 지상 천년 왕국에서는 단명 하는 자가 없고 불로소득이나 억울한 빈민이 없습니다. 모두가 자기가 일한 만큼 풍요로운 삶을 살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리스도와 신령한 몸으로 변화된 그리스도인들의 통치 속에서 평화를 누리고 삼위 하나님과 아주 친밀한 교제를 나누며 동물 세계까지도 평화를 누리는 것입니다. 아담의 범죄로 잃어 버렸던 에덴이 그리스도 안에 완전히 지상에 회복된 것입니다. 우리가 장차 누릴 지상 천년 왕국이 얼마나 아름다우며 행복한 곳인지 상상할 수 있겠습니까? 사랑하는 여러분 모두가 천년 왕국에서 왕 노릇하는 자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그러면 천년 왕국 끝에 무슨 일이 일어납니까? 천년 동안 무저갱에 갇혀 있었던 사단이 잠시 놓여 다시 한 번 미혹합니다. 그래서 곡과 마곡을 중심으로 그리스도와 거룩한 성도들과 마지막 전쟁을 준비합니다. 그러나 그 결과가 무엇입니까? 7~10절을 보십시오.
천 년이 차매 사탄이 그 옥에서 놓여 와서 땅의 사방 백성 곧 곡과 마곡을 미혹하고 모아 싸움을 붙이리니 그 수가 바다의 모래 같으리라 그들이 지면에 널리 퍼져 성도들의 진과 사랑하시는 성을 두르매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 그들을 태워버리고 또 그들을 미혹하는 마귀가 불과 유황 못에 던져지니 거기는 그 짐승과 거짓 선지자도 있어 세세토록 밤낮 괴로움을 받으리라
성도들의 진과 사랑하시는 성을 두른 마귀에게 미혹된 바다의 모래같이 많은 대적들을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 태워버렸습니다. 그리고 그들을 미혹했던 마귀 또한 영원한 유황불 못에 던져져 버렸습니다.
본문 말씀에서 참으로 기가 막힌 것은 예수님과 부활한 성도들의 다스림으로 천년 동안 그토록 좋은 에덴을 경험했음에도 불구하고 천년 동안 번성한 육의 백성들이 또 다시 마귀의 미혹에 넘어가 바다의 모래 같은 수가 그리스도를 대적했다는 사실입니다. 육에서 나오는 죄 성의 한계를 다시 한 번 보게 됩니다. 출애굽시 이스라엘 백성이 살아계신 하나님, 그 좋으신 하나님을 경험했으면서도 하나님을 불신하고 죄악의 길로 갔던 그 죄 성이 천년 왕국 백성들에게도 그대로 있음을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 별첨 「여기서 제가 표현한 ‘천년 왕국 동안 번성한 백성’이 어떤 자들인가는 여러 가지 견해가 있습니다. 조용기 목사님을 비롯한 세대주의 신학자들은 예수님 재림시 아마겟돈 전쟁을 피한 남은 유대인과 적그리스도의 인을 맞지 아니한 이방인들이 남아서 번성한 자들이라고 말합니다. 역사적 전 천년주의를 주장하는 신학자들은 예수님의 재림시 불신자들은 100% 심판을 받아 죽었기 때문에 천년 왕국에 들어갈 수 없고 천년 왕국에 들어간 부활한 성도들이 시집가고 장가가는 방식은 아니지만 어떤 알 수 없는 방식으로 번성했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저의 견해는 조금 다릅니다. 신학적으로도 여러 반론이 있을 수 있지만, 먼저 역사적 전 천년 신학자들이 주장하는 예수님 재림시 100% 불신자들이 죽임을 당했다는 주장에 대해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계시록 19:17~21 말씀을 근거로 해서 그런 주장을 했는데 이 말씀은 아마겟돈 전쟁에 참여한 자들에게만 해당할 수 있습니다. 전쟁에 참여하지 않은 자들은 살아남아 있을 수 있고, 이들은 그들이 따랐던 적그리스도의 세력이 패망하는 것을 보고 주님과 주님의 백성들에게 굴복하고 그들의 지배 가운데 들어갈 수도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부활체로 변한 성도들이 알 수 없는 방식으로 번성한다는 주장은 극히 허황된 주장입니다.
둘째는 마지막 전쟁에서 피하고 남은 유대인들과 적그리스도의 인을 받지 않은 이방들이란 세대주의 신학자들의 주장에 대한 것입니다. 유대인이든 이방인이든 적그리스도의 인을 받지 않았다는 것은 그리스도인이란 의미인데 그리스도인들은 예수님의 재림시 모두 휴거했기 때문에 논리적 모순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하나님의 대접 재앙과 아마겟돈 전쟁으로 불신자 심판이 100% 이루어졌다는 주장에 의문을 품습니다. 100% 심판이 천년 왕국 전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곡과 마곡의 전쟁시에 이루어진다는 견해가 보다 합리적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재림시 죽지 않고 살아있던 불신자들이 그리스도의 통치하에 들어가서 에덴을 경험하게 되며 다시 한 번 그리스도를 믿을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나 이들 중에 수많은 무리가 사탄의 미혹에 넘어가 그리스도의 대적자가 된 자들이 곡과 마곡의 백성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보다 자연스럽게 생각됩니다.
이러한 저의 견해를 지나치게 해석하지 마시고 많은 신학적 견해 중의 하나로 받아 주시기 바랍니다. 여기서 신학적 논란이 있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저의 견해를 밝히는 것은 천년 왕국 동안 번성하고 나중에 사탄에게 미혹 당하는 곡과 마곡의 백성이 과연 어떤 백성인가? 라는 의문이 생기게 되는데, 이 의문 때문에 천년 왕국에 대한 믿음을 잃어버릴 수 있습니다. 이러한 우려 때문에 많은 신학적 논란에도 불구하고 저의 신학적 견해를 말씀 드린 것입니다.」
저는 이 시간 여러분에게 말씀대로 선포합니다. 우리 앞에 지상 천년 왕국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 천년 왕국 동안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제사장이 되어서 반드시 왕 노릇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정확히 알 수는 없어도 천년 왕국 동안 그리스도와 부활한 성도들에게 다스림 받는 육의 백성들이 있고 그들이 번성하며 에덴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천년 왕국 끝에 사탄이 잠시 무저갱에서 풀려나게 되는데 그 사탄에게 미혹 당한 곡과 마곡이라는 백성들이 성도들의 진과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성을 공격하다 불로 태움을 받아 멸망하게 될 것입니다. 이 사실을 여러분 모두가 말씀대로 믿으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이제 사탄이 영원한 유황불 못에 던져 짐으로 악의 근원이 완전히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이 일 후에 어떤 일이 일어났습니까? 11~15절을 보십시오. 요한 사도 앞에 크고 흰 보좌와 그 위에 앉으신 이가 보였습니다. 그분은 바로 어린 양 그리스도였습니다. 요한이 그분을 볼 때 땅과 하늘이 그 앞에서 피하여 사라져 버렸습니다. 그가 보니 죽은 자들이 큰 자나 작은 자, 모든 자들이 그 보좌 앞에 섰습니다. 이들은 믿지 않고 죽은 자들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보좌 앞에는 생명책과 행위를 기록한 행위의 책이 놓여 있었습니다. 믿지 않고 죽은 자들이 다 부활하여 마지막 예수님의 백 보좌 앞에서 심판을 받고 있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인류는 단 한사람도 예외 없이 예수님의 크고 흰 보좌 앞에서 반드시 심판을 받는 것입니다. 생명책에 기록된 믿음의 성도들은 첫 번째 부활에 참여하여 천년 왕국과 완성된 영원한 천국으로 들어가지만,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모든 불신자들은 예외 없이 사단과 적그리스도와 거짓 선지자가 던져진 영원한 유황불 못으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최종적으로는 사망과 음부도 불 못에 던져져 하나님의 모든 심판이 완성되는 것입니다.
< 결 론 >
우리는 이상을 통해 첫째 부활을 통해 어린 양의 혼인 잔치에 참여하고 왕 노릇하는 축복의 세계로 들어가는 믿음의 성도들과 예수님의 재림과 백 보좌 심판을 통해서 영원한 불 못으로 던져지는 불신자들이 있음을 확연히 알았습니다.
지금 이 땅에서는 예수를 믿고 안 믿고의 차이가 별로 심각한 차이가 없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그러나 사람들에게 육신의 죽음이 도적같이 다가올 때 빛나고 깨끗한 세마포 옷을 입고 꽃가마 타고 시집가듯 신랑 되신 예수님께 나아가는 자들이 있고, 혹은 백 보좌 심판대 앞에 서기 위해 음부(불신 영혼들의 임시 거처)에 떨어지는 자들도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 예수님이 구름 타고 심판 주로 재림하실 때 부활체로 변화되어 어린 양의 혼인 잔치에 들어가고 나중에 영원한 천국으로 들어갈 자들이 있고, 반면에 만왕의 왕의 입에서 나오는 검으로 죽임을 당하고 결국 영원한 지옥으로 갈 자들이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사실을 먼저 안 우리는 이제 일어나 주님의 재림이 임박했음을 세상에 알려야 합니다. 아직 믿지 않는 사랑하는 자들의 구원을 위해 깨어 기도해야만 합니다. 사랑하는 모든 CLF 성도님들이 천년 동안 왕 노릇할 견고한 소망을 붙들고 깨어 기도하며 깨어 성령 충만 받고 깨어 복음을 전하는 자들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요한계시록 강해 제 12강 - 천년 동안 왕 노릇 하리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