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지>

 그리스도인에게는 믿음의 생활양식이 있습니다. 올해 모든 생활영역에서 믿음으로 사는 것이 어떠한 것인지 깨닫게 되길 바랍니다. 올해 두 가지 실천목표 (교회표어)가 있습니다. ① 행동하는 믿음(롬 1:17), ②행함이 있는 사랑(요일 3:18)

1.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롬 1:17)

로마서 1장 17절은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라고 말합니다. 여기서 ‘의’는 율법에서 말하는 ‘의’나 행위의 ‘의’와는 대치되는 개념입니다. 하나님의 ‘의’는 은혜로 얻는 것으로서,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의롭다 여김을 받는 것입니다. 즉, 종교적 행위나 율법으로는 의롭다 함을 받을 수 없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서 복음에 나타난 하나님의 ‘의’를 알게 되기를 바랍니다. 이 하나님의 ‘의’가 바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이며 이는 다시 우리의 의를 위해 죽으시고 부활하시어 의의 옷을 입히시는 것으로, 의롭다 여김을 받는 것입니다. 따라서 믿음의 대상은 분명합니다.

2.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롬 1:17)

거듭나는 것도 믿음으로 되는 것입니다. 그 과정에서도, 마지막에 영원한 천국에 들어가는 것도 믿음으로 되는 것입니다.

3. 그럼 믿음으로 산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크게 네 가지로 살펴볼 수 있습니다.

① 믿음으로 산다는 의미는 바로 오직 믿음으로만 의롭게 된다는 의미입니다. (롬 3:20~22, 갈 2:16, 3:11)

즉, 이신칭의를 말합니다.

② 믿음으로 산다는 것은 하나님의 옳으심을 인정해 드리는 것입니다.

복음에 하나님의 옳으심의 본질은 ‘사랑’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해 우리 대신 그 아들을 심판하시고, 우리를 구원하신 사랑이 하나님의 최종적인 옳으심입니다.

그러나 삶속에서 하나님이 불공평하다는 원망과 불평이 우리 인간들에게는 있습니다. 하박국 선지자가 그러했습니다. 그는 고뇌에 찬 질문들을 계속해서 하나님께 쏟아 부었습니다. 이에 대해 하나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응답하셨습니다. ‘의인은 그의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합 2:4)

하박국 2장 20절에는 하나님 앞에 서서, 하나님을 바라보고, 하나님의 옳으심 앞에 있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이 시대 우리의 믿음은 하박국 선지자와 같아야 합니다.

‘내가 들었으므로 내 창자가 흔들렸고 그 목소리로 말미암아 내 입술이 떨렸도다 무리가 우리를 치러 올라오는 환난 날을 내가 기다리므로 썩이는 것이 내 뼈에 들어왔으며 내 몸은 내 처소에서 떨리는도다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하지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먹을 것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나는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리로다

주 여호와는 나의 힘이시라 나의 발을 사슴과 같게 하사 나를 나의 높은 곳으로 다니게 하시리로다 이 노래는 지휘하는 사람을 위하여 내 수금에 맞춘 것이니라’(합 3:1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