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를 영화롭게 하게 하옵소서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시고 눈을 들어 하늘을 우러러 이르시되 아버지여 때가 이르렀사오니 아들을 영화롭게 하사 아들로 아버지를 영화롭게 하게하옵소서 아멘. (요 17:1,4,5)

 

우리 인생은 수많은 기도제목들로 뒤덮혀 있다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많은 문제와 마음의 소원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그리고 많은 기도를 쏟아내며 주님을 부릅니다  저 또한 영육간에 많은 기도제목을 들고 주님을 찾고 또 찾았습니다. 이에 주님은 신실하게 응답하셨고 지금도 많은부분 진행되어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본문말씀을 통해서 주님은 아주 명쾌하게 제 기도의 우선순위를 정해주셨습니다 제가 그 무엇보다 더 최우선적으로 구해야 할것이 무엇인지를 깨닫게하시고 제안에 신실하신 주님을 향한 믿음과 사랑을 더욱 증가시키셨습니다.그것은 바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삶을 살게 해달라고 기도하는것입니다. 저의 삶을 통해서 하나님의 영광만이 드러나게 해달라고 기도하는것입니다. 물론 이 기도는 전혀 새로운 것이 아닙니다.그 동안 많은 문제해결과 영적갈망을 원하며 기도할때마다 저는 "주님 이를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시옵소서, 주님의 이름만이 영화롭게  되기를 원합니다. " 라고 매순간 기도해왔습니다. 그러나 본문 말씀을 통해서 저는 그동안의 제 기도가 온전하지 않았다는것을 발견케 되었습니다.  진정으로 저를 통해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기를 원했지만 많은 부분 그 중심엔 항상 내 자신이 먼저였습니다. 영적갈망을 구할때도 성령의 역사, 은사를 구할때도 영혼 구원을 구할때도 사랑을 구할때도 현실문제 해결을 구할때도 사실은 정직하게 말해서 주님을 이용할때가  많았다는것을 알게하셨습니다,주님은 아시면서도 묵묵히 이용당하셨고 저는 계속해서 주님을 이용해 왔다는 것을 알게하셨습니다. 예수님의 기도와 저의 기도는 본질이 달랐음을 깨닫게하셨습니다.“아들을 영화롭게하사 아들로 아버지를 영화롭게 하옵소서" 저는 예수님처럼 제 자신의 죽어짐을 위해서 먼저 구하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처럼 하나님의 뜻인 말씀에 순종하여 제 자신이 먼저 죽어짐을 구하지않고 내가 원하는것만을 앵무새처럼 구했습니다. 그동안 습득되어 진 지식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다는 명분이 있기에 제 자신 속은줄도 모르고 속아왔습니다. 먼저 예수님의 십자가에 죽어지지 않고서는 하나님을 영화롭게할 수 도 그분의 영광을 나타낼 수 도 없다는 것을 깨닫게하셨습니다. 물론 부분적으로 기도응답은 이루어질 수 있겠지만 이는 완전하신 하나님의 뜻이 아닐 수 있다는 것을 알게하셨습니다. 부모는 자신의 전재산을 주려고 계획하고 있는데 자녀는 겨우 당장 필요한 몇백 몇천만원을 내놓으라고 징징댄다면 주기는 주면서도 그 부모의 마음은 한없이 안타깝고 슬플 것입니다. 자녀의 현실이 안타깝고 부모의 마음을 조금도 못헤아리는 그 자녀를 생각할 때 슬프기 그지없을 것입니다.

저는 저의 하늘아버지의 전 재산을 유산으로 받고싶습니다. 지금까지의 기도가 당장필요한

몇백 몇천만원을 구하기 위해 징징대는 기도였다면 이제부터는 아버지의 전재산 아버지의 마음 아버지의 완전하신 뜻을 구하는 기도로 나아가겠습니다.예수님의 기도를 배우고 순종하며 실행하겠습니다. 주님! 지금까지의 저의 무지와 어리석음을 회개 합니다. 나도 모르게 주님을 이용했던 죄악을 회개합니다. 주님! 제가 더욱 죽어지기를 원합니다. 말씀에 순종하기를 원하는 저의 마음의 태도를 받으시고 성령하나님 기름부으사 저를 인도하여 주시옵소서.주님을 더욱 원하고 사랑합니다.

저를 통하여 영광을 받으시옵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