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여름수양회 말씀묵상

이 정현

“소망이 우리를 부끄럽게 하지 아니함은 우리에게 주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에 부은바 됨이니” ( 롬 5:5 )

 

이번 하계수양회의 주제가 ‘사랑’이라는 것을 알았을 때부터 더욱 기대하는 마음으로 수양회를 기다렸다.

수십년의 신앙생활 동안 사랑에 대해 셀수 없이 많은 설교와 교육을 받았지만 진짜 하나님이 원하시고 예수님이 가르치셨던 사랑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지 못했던것 같다.

지금도 다 안다고 말할순 없지만 이번 수양회를 통해 그 어느때 보다도 실제적으로 가르쳐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

과거에 나는 내안에 있는 인격과 인정으로 사랑할 수 있을 줄 알았다.

어느 날 하나님은 나의 이 어이없는 교만을 처절하게 깨뜨리셨고 그 후로 나는 말씀이 말하고 있는 ‘사랑’이 무엇인지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했다.

이번 고 규석 목사님의 메세지는 마치 사랑에 대한 정답 + 해설집을 보는것 같았다.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났을때 하나님은 이미 우리의 영에 충만한 사랑을 부으셨고,

사랑으로 행하는 것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의 증거 이며, 주님 안에 거하는 방법이고,

기도 응답의 비결이자 성령의 열매를 맺는 원천이라는 사실이 놀라웠고

무엇보다 생명과 사망을 결정짓는 기준이라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

“우리는 형제를 사랑함으로 사망에서 옮겨 생명으로 들어간 줄을 알거니와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사망에 머물러 있느니라” ( 요일 3:14 )

‘서로 사랑하라’는 말씀에 순종하고자 하는 작은 의지를 드려 먼저 행하면 우리의 마음에도 사랑이 부어진다는 사실 앞에,

나는 오늘도 나의 영이 더욱 하나님의 사랑으로 충만해지고 강해져서 나의 혼의 영역(마음, 생각, 감정)까지도 지배할 수 있게 되기를 기도한다.

뿐만 아니라 성령 안에서 방언으로 기도하고 사랑의 말, 축복의 말, 말씀과 일치하는 말을 하고자 아직은 부족하지만 힘써 댓가를 지불하고 있다.

이 귀한 진리의 길로 인도하여 주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

내 삶의 유일한 목표가 사랑이게 하옵소서

나의 남편과 자녀, 형제∙자매들을 바라볼때에

하나님의 시각으로 바라보게 하시고 하나님의 마음으로 사랑하게 하옵소서

더욱 겸손함으로 사랑을 행하게 하옵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