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랑선교교회

사 60:1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이는 네 빛이 이르렀고 여호와의 영광이 네 위에 임하였음이니라

갈 2:20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이 시간 연약해서 죄악에 빠져 허덕일 수 밖에 없는 저를 위해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님을 의지함으로, 죄성을 극복해서 일상에서 늘 주위에 ‘일어나 빛을 발하는 삶’을 살기를 기도합니다.

사 60:1

죄악으로 인해 황폐해졌던 시온 자체에 빛이 있을 수가 없으나, 하나님은 거룩하신 성품으로 말미암아 잡혀 있던 포로 귀환을 해 주셨으며, 치유의 빛 구원의 빛을 주심으로, 메시아를 통한 교회의 탄생과 확장을 예언하고 있습니다.

갈 2:20

바울이 예수와 함께 죽었다고 고백하는 것은 유대교에 철저했던 그에게 있어 종래의 모든 삶과 사랑에 대한 부정이요 새로운 삶을 향해 전환(轉換)을 이루는 실로 엄청난 변화였습니다. 그리스도와 함께 죽은 이후에 그가 지고 가는 십자가는 고통의 삶이 아니라 오히려 영광과 승리의 삶이었습니다. 바울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힘으로 이제까지 자기가 메고 있던 율법의 요구들로부터 자유와 해방을 얻었습니다.

바울은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음으로 말미암아 율법 아래서 종노릇하는 것으로부터 해방되어 의와 사랑의 종이 되었으며, 비록 제한된 육체 가운데 살지만 더 이상 자신을 위한 삶을 살지 않으며, 성령을 좇는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본 구절 말씀 (사60:1,갈 2:20)을 통해서 알 수 있는 것은 제 삶이 죄악에 물들어 있다면 하나님의 채찍을 피할 수 없으며, 세상에 나가 빛을 발하는 삶을 살 수도 없다는 것입니다.

저의 작년 2011년은 어느 해보다 죄의 본성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였습니다. 저는 96년 샛별산 여름수양회에서 성령 세례를 받았으며 성령하나님이 저를 주관하고 있다는 것을 의식하며 살아 왔습니다. 그리고 우리 교회에서 강한 성령 역사가 나타났을 때 방언 기도 은사를 받았으며 아울러 구원의 확신도 갖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내안에 여전히 육신의 소욕이 꿈틀대되는 것은 어째서 일까요? 죄성 극복을 소원해도 짓누르는 유혹은 여전했습니다. 저의 그러한 육신의 소욕과 죄악을 조금 제 주위에 공개한다고 해도 끔찍할 정도입니다.

작년 휴일 어는 날 저는 교회 홈페이지에서 여러 차례의 우리 교회 예배 말씀과 부흥 성회 초청 강사의 말씀을 동영상으로 아침부터 밤 늦게까지 시청하게 되었습니다. 유난히 그날 예배 말씀에 젖어들며 목사님들의 메시지가 가슴으로 다가 오게 되었습니다. 저는 하나님께 질문했습니다. “저는 성령 세례도 받고 방언기도도 하며 구원의 확신도 있는데 여전히 죄성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는 이유가 무었입니까?” 하나님은 잔잔히 말씀하셨는데, 하나님의 자녀는 죄 짓는 데서오는 고통이 크며, 죄를 짓는 것이 지극히 부자연스럽다는 음성을 들려 주셨습니다. 하지만 육신의 정욕과 죄악의 힘은 너무 커서 제가 대적할 수 없다하십니다. 그래서 연약한 저를 대신하기 위해서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신 것입니다. 육신의 정욕을 이길힘은 오직 보혈의 능력, 주의 보혈입니다.

저는 작년 휴일 어느 날 하루 종일 말씀에 거하는 기쁨이 크다는 것을 느끼고, 올 겨울 수양회는 그윽한 말씀의 은혜를 누려보자고 다짐했습니다. 그런데 조금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여느 때의 수양회에서는 앉아 있으면 다리와 허리가 아파서 자리를 뜨고 싶다는 마음이 있었는데, 이번 수양회에서는 눕더라도 예배하는 곳에서 자리를 뜨지 않으리라 다짐했는데, 다리와 허리가 별로 아프지 않았습니다, 특히, 둘째 날에는 첫째 날에 하지 못했던 송년의 밤 프로그램까지 하느라 새벽 2시까지 이어졌는데, 전혀 피곤하지 않았고, 마지막 송년 인사 때는 서로의 안부와 덕담을 나누는 시간은 새로운 용기와 도전을 얻는 시간이었습니다.

수양회 마지막 날 목사님은 일어나 빛을 발하라라는 말씀으로 일상으로 나아가자 말씀하실 때, 그러기 위한 전제는 죄성 극복이라 하셨습니다. 여전히 지금도 저는 연약합니다. 하지만 24시간 예수님안에 거하며 성령 충만함으로 극복하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