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세가 바다 위로 손을 내밀매 여호와께서 큰 동풍이 밤새도록 바닷물을 물러가게 하시니 물이 갈라져 바다가 마른 땅이 된지라 이스라엘 자손이 바다 가운데를 육지로 걸어가고 물은 그들의 좌우에 벽이 되니" (출 14:21, 22)

 

  지금 광주 교회는 3주째 주일 예배를 회개의 은혜를 사모하고 회개의 기름 부으심을 간절히 구하는 성회로 모이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저는 전남대를 가로질러 집에서 교회로 걸어가고 있었습니다. 저의 가슴은 어떤 믿음으로 충만했고, 마치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제가 회개의 은혜의 바다속으로 담대히 걸어들어가고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제 마음속에서는 어떤 댓가를 치를지라도, 어떤 부끄러움과 어떤 수치감과 어떤 인간적인 아픔이 기다리고 있을지라도 주님의 심판대를 향하여 담대히 나아가리라는 각오가 계속 새롭게 새롭게 올라왔습니다.

  사랑하는 국내외 모든 성도 여러분! 우리 교회에는 이번 국내 여름 수양회를 통해서 회개의 은혜의 세계와 내적 치유의 세계가 활짝 열렸습니다. 스탭들에게도 말했지만, 이제 우리 교회는 회개의 은혜의 계절로 들어왔습니다. CLF 30주년 감사 주일 예배(10월 첫째 주)까지 오직 회개의 은혜를 사모하고 회개의 기름 부으심만을 갈망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존 물린디 목사님의 회개 간증문이나 동영상을 보며 주님이 은혜 주시는대로 회개의 은혜를 누려 주시기 바랍니다. 기쁨으로 하실 수 있는 분들은 회개 간증도 성도들과 같이 나누어 주시기 원합니다. 스탭들에게도 모든 사역을 내려 놓고 주님 앞에 머물며 회개의 은혜만을 구하자고 했습니다. 여러분 모두가 회개의 은혜의 바다를 건너 홍해를 건넌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구원의 노래, 승리의 노래, 주님의 영광을 경험한 노래로 CLF 30주년을 맞이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또한, CLF 30주년 감사 예배는 우리 모두가 하나 되어 CLF의 머리 되시고 주인 되신 주님 앞에서 이사야 6:8 말씀으로 우리 CLF를 불러 주신 주님께 주님에 대한 온전한 사랑과 믿음으로 헌신 서약문을 낭독하고, 헌신 서약식을 가질 것입니다. 우리 모두가 그 은혜의 자리에 동참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2012. 9. 2

조이 아브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