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7강 : 영적전쟁 -(II)

I. 시작하는 글

흑암의 권세에 대항하여 싸우는 영적전쟁이 두 번째 시간입니다. 지난 시간 어떻게 사탄이 이 세상의 신이 되었는지 기원을 밝혔고 인간의 영,혼,몸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어둠의 영들이 어떻게 인간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영적 전쟁 두 번째 시간을 통해 우리는 실질적으로 어떻게 기도해야 하는지, 어떻게 마귀를 대적하여 이기는지, 어떻게 영적인 일을 행하는지에 대해 길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이제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에서 이루신 모든 것을 하나하나 체험하여 생명이 성숙한 하나님의 그릇이 되어야 합니다. 요즈음    들어 더욱 사탄의 활동이 전보다 더욱 심해져 가고 있음을 느낍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이 그에게서 받은 핍박과 압제와 미혹은 더욱 많아졌고 그 중 가장 심각한 것은 사단에게 속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는  일어나 십자가의 승리로 원수를 대적하고 공격할 때입니다. 사단의 굴레 속에 갇혀온 우리 삶의 모든 영역들이 주 예수 그리스도의 승리의 약속을 믿음으로 취함으로 인해 속히 회복되어 지는 경험이 있길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II. 어떻게 영을 좇아 행하는가?

본래 사람을 지으실 때 하나님의 뜻은 영을 최고의 위치에 두어  혼과 몸을 다스리게 하는 것이 었습니다.  그러나 사람이 혼에 속하게 된 후 사람의 영은 잠겨져 혼을 섬기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사람이 육체에 속한 후로는 가장 비천한 육체가 왕 노릇 하기 시작했습니다.  정상적인 상태에서 영은 주인 같고 혼은 청지기와 같으며 몸은 종과 같습니다. 주인은 어떤 일을 하려 할 때 그것을 청지기에 부탁하며 청지기는 종들에게 분부합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사람은 타락하게 되었습니다.  실패하고 범죄하고 말았습니다. 결국 본래 있어야 할 사람의 영과 몸의 정상적인 질서가 파괴된 것입니다.  아담이 살 수 이었던 것은 생명의 호흡인 영을 통해서였습니다.  영은 하나님의 지각이 있어서 하나님의 음성을 알며 하나님과 교통할 수 있고 하나님에 대해 아주 예민한 감각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타락 후 아담의 영은 죽었습니다. 최초에 하나님은 아담에게, “네가 먹는(선악을 알게하는 나무의 실과)날에는 정녕 죽으리라”(창2:17)라고 하셨습니다. 아담과 하와는 실과를 먹은 후에도 몇 백 년을 더 살았습니다. 그러므로 여기서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죽음은 육신의 죽음이 아닌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아담의 죽음은 몸의 죽음이 아닌 영의 죽음이었습니다. 영이 죽었다는 것은 영이 사라졌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에 대해 영이 그 예민한 지각을 상실하고 하나님에 대해 죽었다는 뜻입니다. 다시 말해서 영이 죽었다는 것은 하나님과 교통할 수 없게 되었다는 뜻입니다.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는 사람의 혼을 높이 들어 올리고 영을 억압한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 선악을 아는 것은 혼에 속한 일입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이 실과 먹는 것을 금지하신 것은 사람을 시험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 속에 영의 생명과 혼의 생명이 있음을 아셨기 때문입니다. 이 실과를 먹게 되면 혼의 생명은 살게 되고 영의 생명은 죽게 된 것입니다. 즉 하나님에 대한 지각을 상실하고 하나님에 대해 죽게 된다는 뜻입니다.  이때부터 아담(그리고 그의 자손들)의 영은 혼의 압제를 받게 되었고 얼마 안되어서 혼의 억압 때문에 그의 영은 혼과  섞여 두 부분이 긴밀히 연결되었습니다. 그러므로 히브리서 4장 12절에서 바울은 하나님의 말씀이 영과 혼을 찔러 쪼갠다고 말한 것입니다. 사람의 영과 혼이 하나로 합해졌기 때문에 쪼갤 필요가 있는 것입니다. 혼과 영이 이렇게 긴밀하게 연결되었기 때문에 사람의 생활은 이상(理想)의 세계 안에 살게 됩니다. 모든 일에서 사람은 지력 혹은 감각을 좇아 행합니다. 이때 영은 마치 죽은 것처럼 그 능력과 지각을 완전히 상실한 것입니다.  그래서 영에 속한 사람, 즉 영으로 혼과 몸을 다스리고자 하는 사람은 우선 그의 영과 혼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분리되어야 합니다. 위에서 살펴 본 바와 같이 사람은 타고날 때부터 그의 영이 합당한 위치에 서 있지 않고 혼에 얽매여 혼의 속박을 받던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경험들을 종종 갖습니다. 집회에서 신령한 노래를 부르고 승리로 환호할 때, 우리의 영은 우리의 혼과 몸을 다스립니다.  하나님의 빛 안에서 흑암이 온전히 소멸되었기 때문에 우리 앞에 모든 낡은 관점들이 새롭게 된 것처럼 세상을 보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때 마귀는 성령을 소유한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다가와 힘을 다하여 그들이 영에 압력을 가하고 모든 곤란과 근심을 일으킵니다.  우리 영이 이러한 무거운 짐으로 억압을 당할 때, 우리는 즉시 혼 안에 묶여 우리의 간증과 즐겁게 불렀던 찬송을 그치게 됩니다. 이러한 우리들의 경험은 그 순간 우리가 마귀의 궤계에 걸려 든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생각 속의 영적 전쟁인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승리가 무엇이고 그것이 어디에 있으며 어떻게 승리 안에 행하는가를 알아야 합니다. 사람의 영은 성령의 거처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안에서 하시는 모든 일은 다  우리 영으로부터 나옵니다. 성령은 먼저 우리의 영 안에서 일하시고 그것이 혼에 미치고 몸에 이르게 하시지, 결코 밖에서부터 안으로 일하시지 않습니다. 그러나 마귀는 바깥에 있는 일을 가지고 와서 영을 억압합니다. 때때로 바깥에서 초자연적인 능력을 행함으로써 자극과 감정을 일으켜 사람의 몸을 다스립니다.  성령의 모든 일이  우리들의 영을 통해 이루어진다는 것을 알면 우리는 원수의 일을 분별하고 구분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거듭날 때 성령께서 사람에게 새 영을 주시고 사람이 ‘영으로 다시 태어날’ 때 그리스도의 영, 곧 맏아들의 영을 받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을 ‘아바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게 되고 하나님이 우리의 아버지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 후 성령을 한 인격체로서 거룩하게 하시는 분으로 영접하고 이때(성령세례받을 때) 성령은 우리의 영을 충만하게 하시고 우리의 영을 성령의 처소로 삼으시며 그분이 일하시는 거처로 삼으십니다. 바로 이곳에서 성령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연합되게 하여 “ 주와 한영이‘(고전6:17)되게 하십니다. 사람의 중심이 되는 영 안에서 성령은 참된 진리이 검인 하나님의 말씀으로써 영을 매에게 하는 혼을 분리하십니다. 만일 우리가 진리에 순종하고 그 요구에 응한다면, 영은 맑아질 것이고 혼으로 싸이지 않아 부활하고 승천하신 주님과 더욱 깊고 친근하며 온전한 연합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진실로 그리스도와 한 영이 될 때만이 비로소 그분은 우리를 통하여 모든 영적인 대적을 패배시키고 그분의 권위를 사용하실 수 있는 것입니다.  성령의 거처인 사람의 영에 관한 빛 안에서 로마서 8장은 놀랍게도 다음 사실들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영을 좇아 행하라”, “영 안에 거하라”, “영의 일을 생각하라”, “너희가 육신에 있지 아니하고 영에 있나니”,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 이니라”.  이 말씀을 통해 우리는 이러한 사실들 배후에 사람에게 선택권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는 영을 따라 하나님의 뜻에 순종할지 아니면 육체를 좇아 행할지를 결정하는 데 순간순간 의지를 적극적으로 사용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무엇을 순종해야 할지 끊임없이 결정해야 하기 때문에 영이 무엇이고 육체가 무엇인지를 분별하는 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고린도전서 15장 45절은, “ 첫 사람 아담은 산 혼이 되었다 함과 같이 마지막 아담은 생명 주는 영이 되었나니. 라고 말을 하고 있습니다. 첫 사람 아담에게서 얻은 생명은 혼에 속하고, 마지막 아담에게서 얻은 생명은 영에 속합니다. 먼저 난 것은 육체와 혼에 속하고, 나중에 난 것은 영에 속합니다.  그러므로 육신의 몸과 영적인 몸이 있음을 인식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교회가 그리스도 예수의 다시 오심을 예비하게 하시려고 세상에서 괴로움과 좌절과 풍우를 경함하게 하시고 교란을 당하게 하십니다. 하나님이 백성은 많은 시험을 거치고 많은 고통의 눈물을 흘려야만 힘을 다해 전진할 수 있으며 하나님께서 그들을 위해 행하시는 일들을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것입니다. 만일 우리의 영이 합당한 위치에 서서 혼과 몸을 다스리고 그리스도와 연합하여 하나님의 영으로 충만하며 주님과 한 영이 되었다면, ”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의 영이 너희 안에 거하시면 그리스도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가 너희 안에 거하시는 그의 영으로 말미암아 너희 죽을 몸도 살리시리라“(롬8:11) 지금은 마귀가 특별히 하나님이 자녀들의 몸과 생각을 얻으려는 때입니다.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 사탄이 밀까부르듯 하려고 너희를 청구하였으나 그러나 내가 너를 위하여 네 믿음이 떨어지지 않기를 기도하였노니“(눅 22:31-32)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내가 너희를 위하여 기도하였으니 사탄이 너희를 밀 까부르듯 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하지 않으셨습니다. 주님은 사탄이 그를 밀 까부르듯 하는 것을 허락하셨습니다. 베드로는 자기를 신뢰하고 잘난 체하며 모든 사람이 그분을 버릴지라도 자신은 주를 버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때문에 예수님은 사탄이 베드로를 까부르는 것을 허락하여 자신에 대한 신뢰를 실패로 돌아가게 하신 것입니다. 베드로의 이러한 행동은 영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혼에 속한 것이기 때문에 주님은 사탄이 까부르는 것을 허락하셨습니다. 베드로가 자신에  대한 신뢰를 버리지 않는다면 하나님께서 어찌 그를 사용하실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은 베드로가 배에서 내려 주님께로 건너갈  담력을 주었던 그의 미친 듯한  야심을 제거하신 것입니다. 성경은 사탄이 하나님이 자녀를 사로잡을 수 없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바울도 하나님의 자녀 중에 하나였지만 ”(내가)너무 자고하지 않게 하시려고 내 육체에 가시 곧 사탄의 사자를 주셨으니“(고후12:7)라고 말합니다. 사탄의 자극과 주님의 정결케 함이 있기에 하나님의 자녀들이 그리스도와 연합하여 죄와 사탄을 이길 방법을 터득할 수 있고 더 나아가 주님의 재림을 예비할 수 있는 것입니다. 영을 좇아 행하는 기초는 무엇일까요? 골고다입니다. 우리는 반드시 로마서 6장이 말한 ’그리스도와 함께 죽은‘ 위치에 서 있어야 합니다. 사탄이 죄를 통해 우리를 속박하기 때문에 우리는 죄를 이기는 것이 사탄을 이기는 기초임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가 십자가를 거점으로 삼아 거기서 그리스도와 함께 죽어야만 사탄을 이기는 위치에 거할 수 있습니다. 또 사람들은 어떻게 죄를 피하는지는 알지만 어떻게 장애물을 피하는지는 잘 모른 것 같습니다.  마귀는 사람의 영에 어두운 그림자가 있을 때 그의 계략이 이루어진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 여러모로 사람의 영에 많은 장애물을 두어 그림자가 드리우게 합니다. 억압을 당하는 영은 어떤 것을 흘려보낼 수 없습니다. 영이 자유롭게 되는 것이 부흥하는데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왜냐하면 오직 영이 자유롭게 될 때만이 계속적으로 무언가를 흘려보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영의 계속적인 승리를 유지하는 한 가지 조건은 바로 우리 안을 들여다보지 말로 언제나 밖으로 영을 흘려보내는 것입니다.  흑암의 권세는 자주 외부에서 사람의 영을 압제하여 적극적으로 밖을 향하지 못하게 하고 도리어 자기 속을 들여다보게 합니다. 원수는 여러모로 사람을 참소하고 자주 자기 자신에게 메이게 하여 그를 공격하는 힘을 무력하게 하기 때문에 믿는 이는 마땅히 밖을 항하여 흑암의 권세를 대적해야 합니다. 우리의 영은 승리의 기도로서 확고하고 견고하게 밖을 향할 수 있고 그리스도의 교회를 위해 모든 흑암의 권세를 대적할 수 있습니다. 이럴 때 우리의 영은 밖을 향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외부의 세력을 대적하지 않는다면 외부의 세력은 도리어 우리 속에 들어와 우리를 압제할 것입니다. 애석하게도  쫓기고 자극을 받으며 반대를 당하고 모든 어려움을 빈번히 당합니다. 그로 인해 가련한 우리의 영은 매이고 속박을 받게 되고 억압을 당하며 하나님의 뜻을 이해하지 못하고 능력도 잃어 자기가 해야 할 일들까지도 깨닫지 못하게 됩니다. 우리는 ’보이지 않는 세계‘에서 더 능력 있는 일을 하기 위해 이 누적된 장애물에서 영이 자유로울 수 있도록 하나님께 간구해야합니다.

기도와 우리의 영에 관계는 어떠할까요? 만일 흑암의 권세가 거대한 검은 구름같이 이곳(기도모임)을 뒤덮었다고 합시다. 이때 우리 영 안에서 어떻게 이러한 권세를 이겨야 할지 알고 있다면  흑암의  두꺼운 구름층을  뚫고서 길을 열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의 생명이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안에 감추어졌음을 깨달았을 때 우리는 결코 육체를 따라 행하지 않을 것이고 영 안에서 보좌에 계신 그리스도와 함께 살고 하나님의 뜻 안에서 생활할 것입니다. 우리의 영은 반드시 “주와 합하여 한 영된”하늘의 위치에 서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오직 우리이 영을 하나님 앞에서 깨끗하게 하는 이 한 가지 일만 하기로 결심해야만 하나님의 뜻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뜻 안에서 당신의 일을 계획하시고 성취하십니다.  우리는 다만 그분을 알고, 영 안에서 그분과 함께 살고 행하고, 그분의 말씀에 순종하고, 하나님과의 교통을 방해하는 영을 가리는 구름들(악한 영의 궤계)을 거절하는 것만이 우리가 할 일입니다.  이럴 때 우리는 원수의 권세를 이길 수 있는 권위와 능력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III.  어떻게 기도해야 하는가?

눅18:1-8 말씀을 함께 나누길 원합니다.    

“항상 기도하고 낙망치 말아야 될 것을 저희에게 비유로 하여 가라사대 어떤 도시에 하나님을 두려워 아니하고 사람을 무시하는 한 재판관이 있는데 그 도시에 한 과부가 있어 자주 그에게 가서 내 원수에 대한 나의 원한을 풀어 주소서 하되 그가 얼마 동안 듣지 아니하다가 후에 속으로 생각하되 내가 하나님을 두려워 아니하고 사람을 무시하나 이 과부가 나를 번거롭게 하니 내가 그 원한을 풀어 주리라 그렇지 않으면 늘 와서 나를 괴롭게 하리라 하였느니라 주께서 도 가라사대 불의한 재판관의 말한 것을 들으라 하물며 하나님께서 그 밤낮 부르짖는 택하신 자들의 원한을 풀어주지 아니하시겠느냐 저희에게 오래 참으시겠느냐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속히 그 원한을 풀어 주시리라 그러나 인자가 올 때에 세상에서 믿음을 보겠느냐 하시니라”

원수가 과부를 괴롭힌 것처럼 사탄도 오늘 믿는 이들을 괴롭힙니다.  우리가 그에게 당한 괴로움을 그 누가 다 알 수 있겠습니까? 물론, 그는 우리를 괴롭힐 때 절대로 자신을 직접 나타내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는 자신의 모든 일을 사람이나 어떤 일을 통해 이룹니다.  그는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배후에 숨어서, 이 세상 사람들이 자기를 위해 움직이도록 조종을 합니다.  사탄이 처음 일을 꾸밀 때 자신을 뱀의 모양으로 가장하고 감춘 것처럼 오늘날에도 그는 자신을 감춥니다.  그가 이렇게 자신을 감추기 때문에, 하나님의 자녀들은 종종 원수를 잘 알아차리지 못합니다.  어떤 때 사탄은 믿는 이의 몸을 약하게 하여 병고를 당하게 합니다. (행10:38).그러나 믿는 이들은 치료의 문제나 과로했다는 것에만 관심을 두고, 그 배후에 사탄의 속임수가 있다는 것은 모릅니다. 이런 방식으로 마귀에게 고통 받는 믿는 이들은 셀 수가 없을 것입니다.  어떤 때 그 원수는 이 세상 사람들을 꾀어 믿는 이들을 핍박합니다. (계2:10)그래서 믿는 이들은 그 이웃이나 친구, 심지어는 가족들에게까지 괴로움을 당합니다.  그러나 믿는 이들은 사탄이 그들을 꾀어 충동질한다는 것을 모르고, 세상 사람들이 주님을 미워하기 때문에 핍박하는 것이라고만 생각합니다.  그 악한 자는 때로 환경 가운데 운행하여 믿는 이들을 어려움과 이험에 몰아넣습니다.  그는 성도들을 그리스도인들에게도 오해를 받게 하고 가장 가까운 사람과도 갈라놓아 눈물을 흘리게 합니다. 또 어떤 때 그 마귀는 믿는 이들이 물질적 공급을 끊어 놓고 궁핍과 굶주림에 시달리게 한다.  그러고는 그들의 영을 억눌러 답답하게 하며, 안식이 없게 하고 , 목적이 흐려지게 합니다. 때때로 성도에게 자유롭게 선택할 힘을 잃게 하거나 미지근하게 하고 어찌할 바를 모르게 합니다.  또는 아무 이유도 없이 믿는 이들의 마음속에 두려움을 불어 넣기도 하고, 감당하지 못할 무거운 집을 지게도 하며, 잠을 이룰 수 없을 정도로 지치게도 합니다.  성도들의 마음속에 불결하고 난잡한 생각을 불어 넣어 사탄에 대한 대항을 약화시키고, 천사의 모습으로 가장하여 믿는 이들을 미혹하기도 합니다.  참으로 사탄의 소행을 다 열거하기는 불가능합니다.  결론적으로 그 원수는 성도들을 영적으로나 육신적으로 괴롭히고 죄에 빠지게 하며 혜를  입히는 짓이면 무엇이든지 합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대부분의 하나님의 자녀들은 사탄에게 속임을 당하면서도 그것이 사탄의 활동인지를 모른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일이 생기면 그 일을 우연한 일로 여기거나, 그 원인을 어떤 사람에게로 돌립니다.  자연스럽게 발생된 것 같은 일에 악한 자의 궤술이 얼마나 많이 숨어 있는지 모릅니다.  소위 사고라고 말하는 많은 일들 뒤에 마귀의 음모가 얼마나 무섭게 도사리고 있는지 모릅니다.  사람들의 행동 속에서도 사탄의 사악한 책략들을 볼 수 있습니다. 이제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일은 원수를 분별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원수가 누구이며 우리를 괴롭히는 장본인이 누구인가를 확실히 알아야 합니다.  우리는 대부분 우리의 고통이 사람들에게서 온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성경에서는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요 정사와 권세와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에게 대함이라”(엡6:12)라고 말합니다.  이제부터 우리는 사람들에게 괴롭힘을 당할 때 그 혈과 육의 배후에 사탄과 어둠의 권세가 모든 것을 조종하고 있다는 것을 분명히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는 모든 일의 배후에 도사린 사탄의 책략과 하나님의 일을 분별하는 영적인 통찰력을 가져야 합니다.  우리는 육적인 것과 영적인 것을 분별해야 합니다.  우리가 영적 영역에 속한 지식을 가질 정도로 노련할 때 우리의 불꽃같은 눈앞에 사탄의 은밀한 활동은 낱낱이 드러날 것입니다. 우연히, 또 자연스럽게 일어났다고 생각되는 일 속에도 원수의 활동이 있을 수 있습니다. 사탄이 도처에서 모든 일에서 우리를 좌절하게하고 괴롭힌다는 사실을 빨리 알아차려야 합니다.  우리는 지난 날 우리를 속이는 자가 사탄인 줄도 모르고 얼마나 고통을 당했습니까! 우리는 사탄의 간교함에 대한 분노를 느껴야 합니다.  사탄에 대한 우리의 원한이 너무 깊어지지 않을까 겁낼 필요는 없습니다.  승리를 앞에 두고 우리는 사탄을 단호히 대적하는 태도를 가져야 합니다.  우리는 그의 권세에 더 이상 굴복하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가 사탄에게서 당한 고통은 반드시 갚아야 할 원한입니다. 그는 우리를 괴롭힐 권리라 없으면서도 우리를 괴롭혔습니다.  이것은 불법이며 이 원한을 갚지 않고 방관할 수는 없습니다.  성경에 과부는 많은 고통을 당하고 난 뒤 재판관에게 가서 원수를 갚아 달라고 구했습니다.  우리는 이것을 배워야 합니다.  우리는 세상의 재판관에게 가서 탄원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재판관이신 하늘에 계신 하나님 우리 아버지께 구해야 합니다.  우리의 싸우는 병기는 육체에 속한 것이 아닙니다.(고후10:4). 그러므로 우리는 사탄이 이용한 육신의 사람을 육의 방법으로 다루어서는 안 됩니다.  도리어 우리는 마귀의 도구로 이용된 그들을 긍휼히 여겨야 합니다.  영적 전쟁에서, 육의 병기는 무용지물입니다. 그뿐 아니라 그것을 사용하는 사람도 반드시 사탄에게 먹히고 맙니다.  영적 전쟁은 오직 영적 병기로만 싸워야 합니다.  영적 병기는 에베소서 6장에 기록된 여러 가지 것들이 있습니다. “그런즉 서서 진리로 너희 허리 띠를 띠고 의의 호심경을 붙이고 평안의 복음이 준비한 것으로 신을 신고 모든 것 위에 믿음의 방패를 가지고 이로써 능히 악한 자의 모든 불화살을 소멸하고 구원의 투구와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라. 모든 기도와 간구를 하되 항상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하여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며 여러 성도를 위하여 구하라.”(엡6:14-18) 우리가 영적인 전쟁을 하기 이해서는 하나님의 전신갑주인 7가지의 것으로 무장이 되어야 합니다.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18절에 기록된 기도입니다. 사실 우리는 원수를 갚을 힘이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우리의 원수를 갚아 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할 수 있습니다.  기도는 우리의 원수에 대한 가장 좋은 공격무기입니다.  우리는 기도를 통해 우리의 방어선을 지킬 수 있고 원수를 공격할 수 있으며 그의 계획과 작전과 전력(專力)에 치명타를 가할 수 있습니다. 약한 여자인 그 과부는 사납고 악한 그 원수를 이길 수 없으므로 혼자서 그 원수와 싸우는 것이 무익함을 잘 알고 이었습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자녀들은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하고 하나님께 나아가서 기도로 원수를 고발하고 그분께 구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혼자서 애쓰다가 사탄의 화전(火戰)에 쓰러지고 말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 비유로 사탄을 이기는 가장 좋은 방법을 알려 주셨습니다.  그것은 밤낮으로 하나님께 기도하여 사탄을 심판하고 벌하여 원한을 갚아 달라고 구하는 것입니다. 

성경은 사탄을 저지하는 기도에 관해우리에게 많은 도움을 줍니다.  그러한 기도를 훈련하기 위하여 다음 말씀들을 함께 보도록 하겠습니다.  창세기 3장 15절을 다 함게 읽도록 하겠습니다.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되게 하고 네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하시고” 사탄이 최초로 악한 짓을 했을 때 하나님은 그를 어떻게 벌하고 저주하셨습니까? 여기서 우리는 사탄이 하나님께 저주받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 저주에서 하나님은 예수님을 통해 십자가에서 사탄의 머리가 상할 것이라고 분명히 예언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사탄에게 고통을 당할 때, 다음과 같이 기도할 수 있습니다.  그에게 내려진 판결을 적용하여 그의 허(虛)를 찌를 수 있습니다. “ 하나님! 사탄이 일하지 못하도록 그를 다시 저주하옵소서. 당신은 에덴동산에서 이미 그를 저주하셨습니다.  그를 다시 저주하시고 그를 십자가의 능력 아래 두소서. 그를 결박하옵소서.” 사탄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하나님의 저주입니다. 그는 하나님께 저주를 받는 즉시 곧 우리를 해할 힘을 잃습니다. 마가복음 1장 25절 말씀에서 주님께서 귀신들을 내쫓으셨을 때, 주 예수님은 그들이 말하는 것을 금하셨습니다. “예수께서 꾸짖어 이르시되 잠잠하고 그 사람에게서 나오라 하시니” 그러므로 사탄이 사람들을 통해 오해의 말이나 난폭한 말을 할 때, 우리는 주님께 그들의 입을 막아 말하지 못하게 해 달라고 구할 수 있습니다. 또 우리가 복음을 전하거나 진리로 사람들을 가르칠 때, 사탄이 청중을 꾀는 것을 막아 청중이 의심을 품거나 하나님의 말씀을 거절하지 못하도록 구할 수도 있습니다.  마태복음 12장에서 주님은 기도에 관하여 또 다른 말씀을 주십니다. “ 사람이 먼저 강한 자를 결박하지 않고야 어떻게 그 강한 자의 집에 들어가 그 세간을 늑탈하겠느냐 결박한 후에야 그 집을 늑탈하리라”(마12:29) 여기서 강한 자는 사탄입니다.  사탄을 이기려면 먼저 우리는 그를 묶어 꼼짝 못하게 해야 합니다.  그 강한 자를 묶어 우리 일을 방해하지 못하게 할 만큼 우리는 강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기도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사탄을 묶어 힘을 잃게 해달락 기도할 수 있습니다. 어떤 일을 시작하든지 먼저 우리가 기도로 사탄을 묶는다면 우리의 승리는 확실합니다. “하나님의 아들이 나타나신 것은 마귀의 일을 멸하려 하심이니라”(요일3:8) 우리는 마귀의 일을 분별하는 즉시, 다음과 같이 기도할 수 있습니다. “ 하나님! 당신의 아들은 마귀의 일을 멸하려고 나타나셨습니다.  그분께서 십자가에서 사탄의 일을 멸하셨으니 참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러나 마귀는 지금 또 일하고 있사오니 우리 안에서와 우리의 일들을 통해 그가 하고자 하는 일을 멸하시옵소서. 우리 환경에서 그의 모든 책략을 멸하소서.” 우리는 기도할 때 우리가 직접 당면하고 있는 환경에 대해 기도할 수 있습니다.  또한 사탄이 우리 몸에서 가정에서, 직장이나 학교에서, 혹은 온 나라 안에서 일하는 것을 알았을 때에는 바로 그곳에서 일어나는 사탄의 일을 멸하기를 기도할 수 있습니다. 유다서에는 천사장 미가엘이 사탄에게 선포한 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 주께서 너를 꾸짖으시기를 원하노라”(9절)이 말을 듣고 사탄은 더 이상 대항하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말씀을 우리의 기도로 삼을 수 있습니다.  우리는 주님께서 원수를 꾸짖으시도록 간구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주님께서 그러한 기도에 귀 기울이심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가 꾸짖으시기를 기도하면 그분은 꾸짖으십니다.  또한 우리는 주님께서 사탄을 꾸짖으시면 원수가 더 이상 저항하지 못한다는 것도 믿어야 합니다. 우리는 이와 가은 기도를 한번 해서는 안됩니다.  과부가 자주 오는 것이 귀찮아서 원한을 풀어 주는 것과 같이 항상 기도해야 합니다. 끝까지 오래 지속해서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그분의 뜻을 가지고 계시지만, 사람들이 그분의 뜻에 따라 기도하기를 원하십니다. 사람들이 그렇게 할 때 하나님은 그분의 뜻에 따라 정하신 일을 속히 이루십니다. 사탄을 멸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고 믿는 이들의 원한을 풀어주는 일 또한 하나님의 뜻이지만 하나님은 자녀들의 기도를 기다리신다는 것을 잊지 않길 원합니다.

IV. 마치는 글

이상에서 우리는 타락하여 둔탁해진 영이 날선 검인 말씀을 통해 혼과 분리되어 사람의 영이 그리스도와 한 영으로 연합함으로 비로소 우리는 영을 좇아 행할 수 있고 영적인 분별을 얻게 되어 영적전쟁에 능한 자로 설수 있음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또한 사단을 저지시키는 기도 의 몇 가지 방법들로 그를 저주하고, 결박하고, 그들의 말문을 막고 꾸짖음으로 그들의 세력을 저지시킬 수 있음을 배웠습니다. 마지막 때에 사단과 그의 악한 영들이 유난히 더 발악하리라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도를 해야 할 이때 우리가  기도를 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믿음이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이미 이루어 놓으신 사실들을 믿음으로 취하여 언약을 성취하는 삶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 드려야 하는 것이 마땅합니다.  진정으로 오늘날 하나님의 자녀들이 할 수 있는 일 가운데 사탄을 저지하는 기도보다 더 큰 일이 있을까요!  마지막으로 여러분과 함께 시편 35편1-7,23절을 읽고 마치겠습니다.

“여호와여 나와 다투는 자와 다투시고 나와 싸우는 자와 싸우소서 방패와 손 방패를 잡으시고 일어나 나를 도우소서 창을 빼사 나를 쫓는 자의 길을 막으시고 또 내 영혼에게 “나는 네 구원이라” 이르소서 내 생명을 찾는 자로 부끄러워 수치를 당케 하시며 나를 상해하려는 자로 물러나 낭패케 하소서 저희로 바람 앞에 겨와 같게 하시고 여호와의 사자로 몰아 내소서 저희 길을 어둡고 미끄럽게 하시고 여호와의 사자로 저희를 따르게 하소서 저희가 무고히 나를 잡으려고 그 그물을 웅덩이에 숨기며 무고히 내 생명을 해하려고 함정을 팠사오니.. 나의 하나님, 나의 주여 떨치고 깨셔서 나를 공판하시며 나의 송사를 다스리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