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광주 동역자 모임을 하면서 주님이 주신 은혜 때문에 감사의 눈물, 사랑의 눈물을 흘리면서 은혜를 나누어 주는 동역자님들로 인해 저 또한 주님을 향한 감사가 그치지 않았습니다.

주님은 이번 수양회 기간 동안 우리 모두를 은혜의 바다 가운데 두셨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주님의 은혜를 시기한 사악하고 교활한 자가 있었습니다.

바로 사단입니다.

사단이 몰래 우리 가운데 들어와 수인성 장염균을 뿌리고 도망쳤습니다.

의학적으로는 수인성 전염병인 장염이지만 영적으로는 마귀가 장난을 친 것입니다.

나도 수양회 다음날부터 증세가 나타나 고생을 좀 했습니다.

은혜의 바다를 오물로 오염시키고자 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사단에게 이 일을 허락하신 것은 우리에게 은혜를 지키는 법을 가르치시기 위함이십니다.

사단이 노리는 것은 우리 마음 가운데 불평 불만과 불신을 주고자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한 순간에 우리 마음 속에 임한 은혜의 바다는 감사와 믿음과 사랑 대신 불평 불만과 불신으로 오염되고 마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 우리 마음의 촛점을 '내 안에 거하라'는 주제로 주님 안에 거하는 놀라운 은혜를 허락하신 주님께 촛점을 맞춥시다.

그리고 우리의 육체의 형편과 상관 없이 감사와 사랑과 변치 않는 믿음으로 나아갑시다.

그러면 우리의 마음은 사단이 주고자 하는 불평과 불만과 불신으로 오염되지 않을 것입니다.

이제 여러분 모두가 육으로 살지 않고 영으로 사는 자들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그 정도 병은 의학적으로도 얼마든지 극복이 가능하고, 필요한 경우에는 얼마든지 우리 믿음의 영역에서 그 전염병을 다스릴 수 있습니다.

광주 수요 예배 때 주님은 이 상황을 놓고 중보 기도하게 하셨고, 중보 중에 병으로 고생하는 모든 지체들 가운데서 그 병을 가지고 온 더러운 영들이 한 길로 왔다가 일 곱 길로 도망치는 것을 알게 하셨습니다.

저도 그 다음날로 회복 되었고, 광주 식구들은 오늘로 모두 회복되었습니다.

다른 지교회에도 동일한 은혜를 주셨을 것입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조금만 불편하면 감사와 믿음 대신 불평 불신이 나왔던 죄들을 짓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 육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라 (롬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