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수양회 때 다니엘 형제님이 경험한 영으로 드리는 예배는 성령시대에 들어온 이후 우리 모두가 줄기차게 갈망해 온 예배의 세계(다윗의 장막에서 다윗의 영성으로 드려지는 예배)였습니다. 이 예배가 드디어 우리 다니엘 형제님의 예배의 세계 가운데 임한 것입니다. 이 은혜는 다니엘 형제님의 개인적인 은혜일 뿐만 아니라 ,우리 CLF 교회의 전체 차원에서도 아주 중요한 은혜입니다.

 우리 모두가 이 간증으로 은혜 받고, 영으로 드리는 예배를 사모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참고로 우리 다니엘 형제님은 어려서부터 성경의 다니엘처럼 하루에 3번씩 정결한 마음과 몸으로 기도해 왔고, 그 기도가 이제 이렇게 큰 은혜로 응답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010. 01. 03(일) 수양회 말씀 묵상

 수양회를 다녀와서,

 우리 중에 이루어진 사실에 대하여 처음부터 목격자와 말씀의 일꾼 된 자들이 전하여 준 그대로 내력을 저술하려고 붓을 든 사람이 많은지라 그 모든 일을 근원부터 자세히 미루어 살핀 나도 데오빌로 각하에게 차례대로 써 보내는 것이 좋은 줄 알았노니 이는 각하가 알고 있는 바를 더 확실하게 하려 함이로라 (누가복음 1/1~4)

 과거에, 저는 예배에 대해서 무지하고, 영의 세계에 대해서 무지한 사람 이였습니다. 따라서 예배라는 것을, 알지도 못했고, 성령에 대해서도 무지했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 하나님께서 열어주신 덕분에, 예배가 무엇이고, 영이 무엇인지 아주 조금씩이지만 알아가고 있습니다.

 아버지께 참되게 예배하는 자들은 영과 진리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아버지께서는 자기에게 이렇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영과 진리로 예배할지니라 (요한복음 4/23~24)

 과거에는, 제가 제 힘으로 그리고, 제 지혜로 예배와 묵상이라는 것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저의 힘으로 그리고 저의 지혜로 예배를 드려 보려고 노력을 했었습니다. 특히, 아브라함 목자님이나, 다른 목자님들의 예배시간에는 더욱 그러 하였는데, 저의 힘으로 열심히 예배를 드리려고 했었을 당시에, 저의 결과는 항상 예배가 아니라, 머리싸움 이였습니다.

 예전의 저의 예배시간은 항상 저의 현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메신저의 메시지 속에서 현실 문제의 해결책을 찾고자, 마치 탐정이 암호를 해독 하는 것처럼, 열심히 머리를 굴리면서, 예배에 임했었습니다.

 물론 말씀을 듣고 상고하는 것은 중요하나, 저의 경우에는, 예배가 아니라, 말씀을 내 현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하나의 해결책으로, 그리고, 나의 인생을 개척하기 위한 수단으로만 사용 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러니 항상 예배시간은 부담이 되고 괴롭고, 힘들고, 힘겨운 시간들로 변해 갔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성령님께서 열어주신 세계는 요한복음 말씀 이였습니다. 우리는 이 산에서 예배하지만, 당신들은 예배할 곳이 예루살렘에 있다고 합니다. 라고 말하는 사마리아 여인에게 예수님께서는 말씀 하십니다.

 아버지께 참되게 예배하는 자들은 영과 진리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아버지께서는 자기에게 이렇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영과 진리로 예배할지니라 (요한복음 4/23~24)

 그리고 나서, 저는 저의 언어로 표현할 수 없는 예배를 경험 하였는데, 그것은 성령님이 아니면, 도저히 알수 없는 세계였습니다. 저는 이제까지 저의 힘으로 예배를 드리려고 했으나 않되었었지만, 성령님께서 일방적으로 제 힘을 내려놓도록 하시고, 이제 열어주셔서, 예배의 세계를 아주 조금씩 경험하고 있습니다.

 특히 둘째 날 아침 한나목자님의 메시지 시간은 더더욱 그러했는데, 내가 지금 한나 목자님의 말씀을 듣고 있는 건지, 예배를 드리고 있는 것인지 알 수 없었습니다. 예배라고 표현 하는 것은, 경험한 이 세계를 제가 가진 단어로는 표현을 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어떤 예배의 세계로 들어갔는데, 그것이 동시에 일어난 일이라 언어로 뭐라고 표현 할 수가 없었습니다. 단지 당시에 저의 머릿속에 생각나는 것은 내가 지금 예배를 드리고 있고, 하나님께서 저의 예배를 받아 주시고 계시다는 것이었습니다.

 예배라는 것은 지금까지 항상 저에게는 현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하나의 수단에 불과 했었음을 보게 됩니다. 기도도 그렇고, 묵상도 항상 현실 문제에 매여서, 예배가 아니고 도움을 구하는 시간 정도 밖에는 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번에 메시지 시간에는 정말로 영으로 예배를 드리고 있고, 그 예배를 하나님께서 기뻐하신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또 한 가지 특이한 점은, 제가 그 한나 목자님의 메시지 시간에 무슨 특별한 시작 기도 같은 것을 한 것이 아니고, 또 무슨 특별한 세계를 구한 것도 아니며, 일방적으로 주어진 것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이 예배의 세계를 과거에 말씀도 모르고, 아무것도 모르던 아주 어렸을 적에 경험했던 것을 기억 합니다. 그러나 제가 머리가 크고, 지식이 들어오면서, 막혀졌던 세계가, 이제는 성령님으로 인해서 다시 일방적으로 열린 것이 아닌가 생각을 해 봅니다.

 내가 이르노니 너희는 성령을 따라 행하라 그리하면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아니하리라 육체의 소욕은 성령을 거스르고 성령은 육체를 거스르나니 이 둘이 서로 대적함으로 너희가 원하는 것을 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 너희가 만일 성령의 인도하시는 바가 되면 율법 아래에 있지 아니하리라 (갈라디아서5/16~18)

 육적인 사람으로서, 육적인 것들 때문에, 영의 예배를 드릴 수 없는 저를 일방적으로 성령님이 끌고 들어가 주신 것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또한 그 시간 후에 안수집사 임직식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예배의 시간이, 분명히 메시지가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저에게는 진행이 되었고, 이 역시 제가 임직 식을 뒤에서 보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예배를 드리고 있는 것인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과거에 저의 힘으로 예배나, 교회 프로그램에 집중하려고 애쓰던 그 힘을 낼 필요가 전혀 없었고, 그냥 일방적으로 그 임직식의 시간도 하나의 동일한 예배시간으로 진행이 저에게는 되었습니다.

 상당히 긴 시간 이였음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짧은 시간처럼 느껴졌고, 무엇인가가 많이 존재 하여 그 강당을 채우고 있음을 일방적으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것도 제가 무슨 도입 기도나, 특별한 것을 구한 것이 아닙니다. 그냥 진행이 되었고, 집중하기 위해서, 애쓸 필요가 전혀 없었습니다.

 집중하기 위해서, 긴장하고 화장실을 여러 번 왔다 갔다 했던 저에게는 특히 그것이 수양회 때면 더욱 심해져서, 항상 힘들어 했던 저에게는 굉장한 경험 이였습니다.

 안수집사님들의 임직 식에 하나님께서 4분의 안수집사님들을 얼마나 기뻐하시는지 그냥 느낄 수 있었고, 그 임직식에 얼마나 임재 하셨는지, 그냥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예전 같았으면, 그냥 교회 프로그램이고, 그냥 통상적인 절차로만 생각을 했을 것인데, 이번에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교회를 얼마나 사랑하시고, 안수시간에 성령님께서 얼마나 크게 안수집사님들에게 임재 하시는지, 그냥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다른 메신저 분들의 경우에도 이런 세계가 임하였지만, 둘째 날 아침시간부터 임직식 종료 시까지가 가장 강하였고, 또 아는 것은 그 예배의 임제가, 저의 기도나, 저의 경건으로 된 것이 아니고, 그냥 일방적으로 일어난 일이며, 얼마나 많은 예수님의 사랑과 관심이 우리교회에 쏠려 있는지 일방적으로 알 수 있었습니다.

 특히 임직식은 굉장히 특별했습니다. 저의 상식으로는 그냥 하나의 프로그램에 지나지 않았지만, 성령님께서는 저의 생각과는 전혀 다르게 역사하셨다는 것이 굉장히 특별했습니다.

 그리고 또 아는 것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성령님께서 이 예배의 세계를 일방적으로 열어가 주실 것이며, 예수님께서 자신의 몸된 교회를 얼마나 많이 사랑하시는 지 저에게 일방적으로 가르쳐 주실 것이라는 것을 또한 그냥 알 수 있었습니다.

 따라서, 이 세계를 다시 한번 열어주시고, 이끌어주신 성령님에게 정말로 감사를 드리고, 제가 무엇을 해서가 아니라, 일방적으로 그 예배의 세계를 또 한번 가르쳐 주신 성령님께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리며, 교회를 사랑하시고, 4분의 안수 집사님들을 극히 사랑하시는 그 성령님의 마음이 저에게도 강하게 임하기를 소원 합니다.

 그러나 제가 소원해서가 아니라, 당신이 그것을 원하기 때문에 열어주실 것에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